내가 아래에 올렸던 플레이 전부 그대로 안먹히네

지금 어떤식으로 졌고, 어떤식으로 플레이하면 내 플레이를 파해가능한지도 잘 이해가 안가는 상태야. 확실한건 내가 이해하고있던 구도라던지 확률이 전부다 바껴서 다른게임하는 기분이야. 이제 내 플레이 그대로 하면 절대로 이길수없다는 기분.

내가 여기까지 오는동안, 애들이 무언가 부족했었고,

근데 사실 그녀석들도 강한덱으로 직관적인 플레이정도는 실수없이 하는, 롤로 따지면 골드~플래 정도는 되는 애들이라고 생각하거든.

내가 궁금한게

최상위권 유저들끼리도 계속

자기보다 더 잘하는 애들이 보인다거나, 게임을 아직 이해를 못하겠는지 그게 궁금하더라.

포커랑 바둑이 난 그 예시라고 생각함.

최상위권 플레이어들끼리도 서로간의 실력차가 있어서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개성이 유지되어있는 상태라고 보면 될듯함.

틱택토는 모두가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플레이어들끼리는 운의 작용도 없이 확정적으로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고

가위바위보라는 게임은 너무 쉬운게임이라서 모두가 최고의 플레이어집단에 속함. 틱택토랑의 차이점은 확률적으로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라는거. 그렇다고 최고의 플레이어 집단간 차별성이 있는건 전혀 아님.

그니까, 나는 카드게임은 좀 복잡할 뿐이지. 결국은 모든걸 깨우친 자들끼리 게임을 하게 되면

틱택토거나 가위바위보가 된다고 생각함. (이번엔 너가 가위를 낸 셈이고 내가 바위를 낸 셈이라서 내가 이겼군. 이게 드로우서순이라던지 덱간 상성이라던지 등등)

다만, 그래서 현재 그 게임이 최상위권에서 틱택토나 가위바위보가 되어버렸는지의 여부가 궁금한거지.

궨트 최상위권 유저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궁금함.

내가 그래도 무언가 높다고 할만한 위치에 도달한거같은데 아직 기본기도 제대로 안갖춰졌다고 생각들정도로 실력차로 압도당해서 진짜로 놀랐음.

어느정도냐면 나 지금 프로랭 와서 10판돌려서 2판이긴거같은데

롤에서 다이아 실력으로 골드온것처럼 승률 뽑고있었는데

프로랭 가자마자, 골드가 다이아 갔을때마냥 저승률을 기록중임.

이게 좀 놀라움.

실력차가 나면 정말로 와 넌 못이기겠다 소리가 나오겠더라.... (체스나 바둑정도는 당연히 아니고 ㅋㅋ. 체스나 바둑은 최고의 영역에 도달하면 틱택토가 되는 게임이지만 그게 불가능에 가까운 거고, 궨트는 최고의 영역에 도달하면 가위바위보가 되겠지? 근데 나 이거 거의 불가능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궨트라면 그럴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