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오빠

지금 마음정리가 안돼서 주저리주저리 일수도 있을텐데 읽어주시면 고마울거같아요 :)

프로듀스 보기 시작한것도 우연히 본 어메이징키스 무대에 있는 오빠 모습 보고 보게됐어요. 처음 본 오빠는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 예뻤어요.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응원했고 지금도 응원해요.

사실 어제 인스타보고 많이 놀랬어요. 설렘반 불안함 반으로요. 솔직히 말하면 불안한 마음도 많았어요. 근데 그게 싫어서 내가 불안해 할수록 진짜가 될거같아서 마냥 좋아만 했어요. 그냥 다른뜻으로 올린 문구겠거니 잘 하고 있겠거니 하고 그냥 그렇게.

오늘 소식도 많이 놀랬어요. 솔직히 너무 당황스럽고 허전하고 아쉬운게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오빠가 한 선택이 싫진 않아요. 어쨋든 오빠의 생각이고 많은 고민끝에 나온 결정일테니까. 되려 잘한 선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오빠는 엄청 힘들었을 거니까. 그래도 오빠 괜찮아요. 어디서든 잘할 사람이란거 아니까요.

나중에라도 다시 볼 일이 있으면 좋겠어요. 꼭 무대위가 아니더라도 오빠가 바라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 언제든 기다릴게요. 오빠 기다리는거 하나도 안힘들어요.

너무너무 좋아하고 응원해요. 잘할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