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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독수리 스토리 4 (2장)앱에서 작성

마슈마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1 01: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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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장 [황실](2/12)

예카테리나: 음... 비비안, 차 한 잔 따라줘.

시녀: 네, 대공비님. 하지만 비비안은 쫓겨났고, 이제부터 제가 대공비님을 섬길 것입니다. 마리아라고 불러주셔도 됩니다.

예카테리나: 아.. 어떻게 비비안이 쫓겨날 수 있지? 비비안은 잘못한 게 없는데.

시녀: 여제님의 명령입니다.

예카테리나: ...

시녀: 차입니다, 대공비님. 뜨거울 때 마셔 주세요. 일정을 계획하셔야 돼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산책하기]/무도회 참석/교회 가기/책일기


1. 산책하기
예카테리나: 오늘은 그냥 정원을 산책해야겠어요.

시녀: 좋아요. 산책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두 시 이후입니다.—

예카테리나: ... (응?)

경비: ...

캐서린: 마리아, 대공과 내가 전에 수국을 심은 거 아느냐?

시녀: 아뇨, 모르겠습니다.

예카테리나: 비비안이 급하게 떠난 것 같구나. 이런것도 말해주지 않다니. 정원의 남동쪽 모퉁이를 돌아서 있는 복도 모퉁이 근처로 가면 우리가 심은 화분이 있단다. 가서 꽃들이 어떤지 보고 물을 주렴.

시녀: 알겠습니다..

예카테리나: 넌 아직 궁전에 있잖아 여제께서 교체하지 않았나요?

경비: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대공과 전하의 하인들이 교체됐습니다. 폐하께는 너무 가혹하신 것 같습니다

예카테리나: 여제님의 계획을 예상치 못했던 건 아니지만, 불과 몇 주 만에 여제님께서 나를 그렇게 믿지 않으실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어머니도 고향으로 돌아가신 후라니. 이제 이 궁전엔 대화할 친구조차 없어.

경비: 무슨 일이 있으면 저에게 말하셔도 됩니다. 잘 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카테리나: 당신이 조금 더 나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말이지요.




2. 무도회 참석
예카테리나: 오늘은 평소처럼 무도회에 갈 테니 옷 갈아입는 것 좀 도와줘. 아 너무 꽉 조이지 마.

시녀: 음 아뇨, 이게 제일 좋습니다. 여제님께서도 싫어하시거든요
귀족 갑: 전하, 정말 우아하게 춤을 추십니다. 당신과 춤을 추게 되어 영광입니다!

예카테리나: 아뇨, 우리나라의 등뼈와 춤을 추는 건 내 명예이지요.

귀족 을: 그럼, 전하, 저를...

세르게이: 아뇨, 제가 이미 대공비님께 마지막 춤을 신청했습니다.

예카테리나: 살티코프 씨?

세르게이: 잊으셨나요? 디저트 테이블 바로 옆에 있었는데 동의하셨잖아요. 그리고, 저를 세르게이라고 불러주세요, 전하.

예카테리나: 아, 맞네요. 무도회 홀을 너무 오래 돌아서 깜빡 잊을 뻔했네요. 말만 해주세요, 세르게이 씨

세르게이: 제 손을 잡아주세요, 전하—

세르게이: 제가 틀리지 않았다면, 시녀가 바뀌지 않았나요.

예카테리나: 바뀐 건 그녀뿐만이 아니에요.

세르게이: 여제는 항상 자신보다 더 아름다운 여성을 시기하곤 했지요. 하지만 그녀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군요.*(*But I didn't expect she went so far. 맞는지 모르겠다.)

예카테리나: 한 여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다른 여자를 화나게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아요.

세르게이: 전 그냥 진실을 말한 겁니다. 당신의 파란 눈을 보면서 잔인한 말을 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누군지 난 정말 상상할 수 없어요. 아시나요? 전 사냥을 좋아합니다. 사냥은 건강에 좋은 활동이죠.

예카테리나: 최근, 사냥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이제 날 어디서 찾을지 알겠군요.

예카테리나: 세르게이 씨, 당신 정말 대담하군요.




3. 교회 가기
예카테리나: 그럼 나랑 같이 교회나 가자. 하나님을 증인으로서 너와 내가 자유롭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
사제: 예카테리나 부인, 당신은 진정한 신자입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예카테리나: 하느님 아버지, 제 남편, 피터 대공과 함께 지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가 나에게 그렇게 적대적이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사제: 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관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공께선 친절을 배우지 않으셨으니 관용을 베풀어주셔야 합니다.

예카테리나: 말해주세요, 신부님. 대공은 러시아어도 못합니다. 그는 대체 무엇을 배웠나요?

사제: 그의 가족은 최선을 다했고, 프로이센을 좋아하는 것이 그의 천성으로 보입니다. 그의 아내로서, 아마도 당신은 그가 우리의 주님을 믿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카테리나: 제가 알기로는 정통 기독교인이 아닌 황제는 없었습니다.

사제: 그렇습니다, 전하. 교회는 이교도 황제가 러시아를 이끌것을 인정하지 않을것이다.




4. 책 읽기
예카테리나: 저는 오늘 여기서 공부할 거예요. 이전 방에 있던 책들 다 가져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

시녀: 네, 잠시만요.

예카테리나: 러시아의 역사는 꽤 훌륭하지만, 몇몇 사건들은 명확하지가 않아. 엘리자베타 여제가 즉위하기 전 황제는 어디로 갔을까, 혹은 여제에게 쫓겨난 이반 6세라고 해야 할까? 책에서는 좀 애매하구나. 귀족은 귀족을 쉽게 죽이지 않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니면 피터가 이걸 알았나? 그 사람이 정치를 거부한 이유가 과연 '프로이센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을까? 어쨌든, 이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 여제가 보낸 하녀가 내가 이 일에 대해 찾고 있다는 걸 모른다면 말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용사장: 주변사람들이 다 바뀌었어요. 자유 시간은 항상 짧습니다. 만약 감시당하는 것을 싫어한다면, 당신은 그저 깨어나면 됩니다 - 아아, 깨어나도 깨어날 수 없을것으로 보이는군요.*(*it seems waking up can't get rid of it either.)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계속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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