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반갑다 게이들아.

PSN 사태 해결된 김에 올려보는 대물단 약팔이다.

서 론

대물 소총은 특수 일반 장갑을 관통하는 대구경 총탄을 발사하는데, 고배율 스코프가 달려 있어 정밀 조준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탄알집에는 7발이 들어가고, 약실에 한 발 남긴 채로 재장전해서 총 8발을 집어넣을 수 있으며 총에 부착된 거 포함 6개의 탄알집을 지원한다.

많은 밥똥헬들 덕에 대물소총의 특징이라던가 사용법들이 알려져 있기에 나는 그냥 내가 이걸 상황에 따라 어떻게 썼는지를 알려줄 예정이다.

버그전

버그전에서는 잘 기용되지 않는 게 대물 소총인데, 차저가 정면을 차량장갑으로 도배해놔서 일단 뒷면을 타격해야 잡는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예 못 써먹을 물건은 아닌 게, 그 밑으로는 어떻게든 대가리를 쏘면 한 발에 사살하거나, 대가리를 부숴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하했는데 테이블이 스퓨어 테이블이라면 이런 식으로 스퓨어 대가리를 우선적으로 조져놔서 포격과 브레스를 사전 차단하는 것이 일차 목표가 된다.

그 다음으로는 놔두면 골치 아픈 브루드 커맨더, 하이브 가드 같은 친구들의 대가리를 쏘면 한 발로 침묵시킬 수 있다.

3인칭 조준점이 없지만 건 핸들링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 적이 가까이 있다면 일종의 슬러그 탄 물린 7연발 산탄총 처럼 침착하게 사격해서 대응할 수 있다.

스토커가 붙는 느낌이 들 때 금마 실루엣의 정 가운데를 조준한 뒤 마우스를 반동 따라 내리면서 뒤져!!!!!!!!!! 하면서 갈겨 죽일 수 있다.

특이하게 바일 타이탄은 배때지를 터트리기 전엔 경장갑이지만 터트리고 나면 더 단단해져서 오토캐넌이나 대물 소총급 이상으로만 피해가 들어간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대전차 화기로 잡는 게 낫지만, 스트라타젬을 다 붓고도 살아나온 타이탄이라면 배때지를 쏘아 막타를 넣을 수 있다.

쌩으로 잡으려면 탄알집을 일곱 번 비워야 될까 말까니 시도하지 말자.

헌터, 슈리커도 몸통에 꽂으면 한 방에 잡을 수 있고 스토커도 헤드샷 한방이지만, 조준 시 시야가 좁아지는 걸 주의하지 않으면 이런 꼴 나니까 주의하도록 하자.

차저 이상급의 중장갑 표적에 대한 대응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타이탄은 사실상 상대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여분의 대 중장갑 스트라타젬을 챙겨두자.

나의 경우는 대 차저용으로 일회용 로켓 발사기를, 대 타이탄용으로 1102파운드 폭탄이나 궤도 정밀 타격을 고정으로 들고 가게 되더라.

나는 힙스터 새끼라 딜카스를 1번으로 들었는데 지근거리 교전용 샷건이나 AR류가 정신 건강에 좋고 2번은 리디머랑 유탄 권총 둘 중 마음에 드는 거 챙기자.

오도마톤전

오도마톤들은 버그랑 다르게 차량 장갑인 친구들도 약점이란게 있어서 전차와 포탑을 제외한 모든 적을 정면에서 격파할 수 있다.

따라서 버그랑 다르게 일회용 로켓 발사기를 다른 스트라타젬으로 교체할 수 있어서 젬 선택 폭을 더 넓게 가져갈 수 있다.

사람 화딱지 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인 데바스테이터는 장거리에서 대가리를 조준 사격해 상대적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헤비 데바는 기관총을, 로켓 데바는 어꺠 위의 로켓 포드를 파괴할 수 있으니 머리 쏠 각도, 몸통 각도 애매한 측면일 경우 노려보자.

이도 저도 안 되면 몸통에 두 발 쏴서 빠르게 제압할 수도 있다.

스카웃 스트라이더의 경우 상판과 고간을 두 발 쏴서 제압하는 방법하고

다리 상부를 쏘아 한 방에 넘어뜨리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 탑승자가 내려서 싸우려드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니까 상황에 맞추어서 써먹어보자.

헐크의 경우 눈에 두 발 쏘면 제압이 가능하지만 특유의 걸음걸이 때문에 조준이 어려울 경우 한쪽 다리에 네닷방 먹여주면 절름발이로 만들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손쉽게 눈을 노릴 수 있다.

거리가 더 가깝다면 섬광탄에 스턴 먹으니 그것을 사용해도 좋다.

등의 방열판은 세 발로 파괴 가능하나 가끔 살아서 죽기 전에 헬다이버를 데려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탱크는 포탑 후면을 타격하는 것이 가장 탄성비가 좋고, 그게 안 될 경우 차체 후면을 타격해도 격파가 가능하다.

언제부턴가 차체 후면 타격으로 딜은 들어가는데 전차가 파괴되지는 않는 현상이 있는 듯하다. 격파는 되는데 탄 소모가 많은 건지 아예 격파가 안 되는지 구분을 하지 못할 정도니 가급적 포탑 후면을 노리는 식으로 교전에 임하도록 하자.

뒤를 잡는 것이 어려울 경우 정면에서 트랙을 쏘아 파괴할 수 있으니 그것을 이용해서 공습과 같은 스트라타젬을 적중시켜 격파하자.

팩토리 스트라이더를 쌩으로 잡으려면 눈에 12발을 박아넣거나 아래로 내려가서 격납고를 쏘거나 해야 한다.

물론 그 전에 턱 밑의 기관포를 서너방 쏘아 부수어놓지 않으면 안 되니 주의해야 하고, 가급적 스트라타젬을 부어서 격파하되 막타가 필요할 때 써먹도록 하자.

박격포나 대공 거치포는 방향 상관없이 한 탄창 박으면 터트릴 수 있다. 직사 포탑은 탱크 포탑처럼 방열판 노려야 하니 주의할 것.

대물 소총은 건물을 못 부수고 정밀 조준이 필요한 물건인 만큼, 굴/제조기 파괴용 유탄 권총, 스턴 먹일 섬광탄과 시설 파괴 젬을 같이 챙기면 좋다.

버그전에서 써먹은 833근 폭탄이나 궤도 정밀 타격 같은 거 쟁여두면 좋음.

1번은 버그랑 다르게 교전거리가 좀 되다 보니 AR 챙겨도 되고 DMR류도 써먹을 건덕지가 있다. 주로 스코쳐랑 도미네이터 같은 깡딜 센 게 선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