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현재 메아카시 까지 봤고 츠미호로보시나 뒷 내용을 조금 스포일러 당한 상태다

일단 내 생각은 해답편을 더 보면 달라질수도 있지만 소노자키 가문이 개새끼라는 생각이다

시온 인생을 조금 정리해보자

쌍둥이중에서 첫째로 태어나서 원래는 미온이였다

어릴적에 동생한테 양보했다고 시온으로 창씨개명 당했다 시발?

그것도 모자라서 가문 내에서 차별도 당했다 시발?

그것도 모자라서 기숙학교로 추방당한다 물론 자기 의사는 좃도 신경쓰지 않는다 시발?

그것도 모자라서 기숙학교애서 감긍생활을 한다 시발?

탈출해서 잠시동안 행복한 삶을 산다 몰래 미온인척해서 만나야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고 아하하 행복해!

근데 자기는 몰래 미온인척 하고 친구들 만나는데 미온은 이런 행복한 생활을 존나 당연하게 즐긴다 시발?

물론 시온이 학교가서 깽판친거는 쉴드 불가긴 하다 그때는 좀 선넘었다

그리고 사토시가 숙모 죽이고 시온이 알리바이를 만들어준다 자기가 좃된다는걸 알면서도 자신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남자애를 위해서 망설임 없이 도와준다

그후 소노자키 가문으로 끌려가서 당주는 네 죄가 무엇인줄 아느냐! 라는 식이다 존나 뻔뻔한 새끼들

이쯤에서 소노자키 가문이 시온에게 해준것을 종합해보자

1.먹여줬다

2.재워줬다

3.기숙학교로 추방시켰다

1,2번은 애새끼를 싸질러 놓았으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다

3번은 '우리가문은 너 있으면 곤란해 그러니까 좀 꺼져줘' 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그러니까 이새끼들은 당연이 해야하는걸 가지고 555555지게 생색부리는 거다

그러고 하는말이 손톱을 까랜다 ?????????

이쯤에서 손톱을 까는것이 어느정도 일인지 알아보자

1. 고통

고대시대부터 현대까지 오랜기간동안 애용했던 고문이다 한마디로 고통을 준다 이상으로 이 짓을 하면 왠만한 새끼는 아는거 다 분다는 소리다

예전에 초당때 서대문 형부소로 현장 채험학습 갔다 거기에서 사람들이 가장 꺼려하던 고문이 나무 꼬챙이로 손톱 파내는거라 들었다 그정도로 고문중에서도 상당히 하드코어한 쪽에 속한다

2. 위험성

고문당하다 뒤지는것에는 3가지가 있다 1. 몸이 못버텨서 사망 2. 고통으로 인한 쇼크사 3. 비 위생적인 고문기구로 인한 감염으로 사망

여러명이 사용했던 고문기구는 적당히 닦은걸로는 소독 안된다 예전에 역사책 보면 사람중에서 손가락 없거나 손가락이 짧은 손도장을 본적 있을것이다. 이거 십중팔구 감염때문에 손가락 자른거다

그러니까 소노자키 가문은 해준것도 없으면서 시온보고 셀프 고문을 하라고 한거다 그리고 1개하고 못버티니까 두건씨우고 나머지는 강제로 한다

미성년자 여성을 두건씨우고 고문한다? 이건 양심을 발할라로 건너보낸 테러리스트조차도 메스컴에 보도될까봐 안하는짓이다 이걸 이새끼들은 자기 가족한테 하고있는거다

더욱 놀라운점은 그 많은 어른들중에서 한명도 그만하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자기 부모마저 아닥하고 보고만 있다 만약 우리집에서 이런일이 얼어나면 내 부모님은 100프로 거기있는 사람 싹다 죽이더라도 자기 눈앞에서 자기 자식 고문당하는 장면을 막았을거다

고문은 마음에 엄청난 흉터를 남긴다 솔직히 여기서 바로 자살엔딩으로 가도 별로 위화감이 없다

근데 시온은 생각보다 정상적으로 생활한다 멘탈갑ㄷㄷ

왠만한 사람은 자기 가족 앞에서 자기 가족들에게 고문당하면 바로 행복한 히키코모리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사토시가 실종된다

히나미자와 사람들은 대부분 암묵적으로 소노자키가 히나미자와 연속 괴사 사건과 관련이 있겠지~ 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시온도 소노자키 가문에게 분노했지만 미온도 손톱깐것을 보고 의심을 접는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마에바라 케22치를 만난다 사토시와 다르게 뭔가 저급했지만 쓰다듬던게 사토시가 기억나는 그런 아이였다 점점 사토시의 행방을 찾고 사토시를 그리워하던것에 지치던 시온은 자신이 케이이치에게 사토시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는것에 대해 분노하고 상상속 사토시에게 사과한다 이쯤에서 시온이 상당한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사토코에 대한 질투, 독점욕, 자신에게 잘 해준 대상에게 쉽게 애정을 느낌 모두 애정결핍의 증상들이다

이렇게 시온이 괴로워하고 있을때 미온은 시온에게 니가 좋아하는 애는 미국갔지? 를 시전한다

시온은 사토시의 실종부터 L3상태였다 이후에 잠시동안 일상적인 생활로 L3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때부터 점점 무너지기 시작한다

대망의 축제날에는 L4 나 L5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

축제날 이후 미온가 당주가 하는 말을 엿듣고 미온이 위협을 하자 광기가 시작되었다

즉시 미온을 기절시키고 당주를 실수로 강제 로그아웃 시켜버린다

이 뒤 이야기는 대충 알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시온이 애를 고문하고 죽이는걸 옹호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또 욕하기도 좀 그런것이 1편에서 마에바라가 자기 친구 2명 뚝배기를 깬걸 보았을때를 생각하면 좀 힘들다

마에바라처럼 상당이 유복한 집에서 자라고 친구들을 상당히 신용하는 녀석이 절친 2명 뚝배기를 깰정도의 정신병인데

안그레도 정신적으로 위태롭고 제대로된 보호자도 없는 시온이 평소에 싫어하던 사람이나 자신을 고문시킨 사람을 안죽이면 누굴 죽인다는 말인가

시온의 마지막 꿈을 보면 이녀석이 얼마나 족같은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수 있다

사토시와 이어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다 시온이 죽고나서 꾸는 천국같은 꿈이 미온이 당연하게 누려온 삶인 것이다

너무 비극적이지만 가장 시온의 인생을 잘 정리하는 말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시온과 미온중 한명만 태어났으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시온이 그날 미온에게 도미회를 양보하지 않았으면 미온의 삶을 자신이 누렸을덴테 죽을때 시온은 미온을 저주하지 않고 자신의 탄생을 자책한다

어제 하고 멘탈터져서 잠못잤다 긴글 읽어서 고맙고 자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