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애들은 아는데 모르는 애들도 있길래 해석함
나도 그냥 볼땐 긴가민가 했는데 정주행하다보니 더 명확하게 알게 됨
하지메가 연출을 진짜 잘하더라..


일단 옐레나가 조사병단 애들한테 지크의 안락사 계획을 말했을때
아르민이 거짓눈물 흘리면서


“정말 대단한 계획이라 감동했어요!!” (4기 1쿨때)
이랬잖음 일단 대부분은 여기서 아르민이 한 말이 거짓말인걸 알거임
옐레나도 저때 멈칫했는데

딱봐도 거짓말인거 티나지만 일단
그냥 넘어감

——

4기 2쿨 들어와서
예거파한테 조사병단 애들 다 붙잡히고 감옥에 갔는데
에렌이 마레와 병사들한테 밀리고 있으니까


이렇게 가다가 진짜 질거 같아서 오냔코폰이 에렌 친구들한테
에렌 도와달라고 감옥까지 옴
(존나 어이없음 ㅋㅋ 지들이 가둬놓고 적한테 밀리니까
다시 도와달라고 오는 거 생각해보니까 병신같음)


아르민은 이게 기회다
예거파인척, 에렌 편인척, 지크 안락사 계획에 동참하는 척 아가리 털어서 일단 위기 모면하고 기회될때 배신 때리자!


이마음으로 일단 예거파와 옐레나한테
난 안락사 계획 동참해!! 이지랄떨면서 거짓말함


감옥에서 올라와 지크가 짐승거인 모습으로 온거 보고
조사병단 애들 다 한지 리바이 죽은 거 아니냐고 경악할때도
아르민만 이성으로 대가리 존나 힘주고 거짓말함


“지크와 에렌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니
(한지 리바이 패배하든 말든) 어쩔수 없다
우리도 예거파에 가담해서 두 사람 접촉 지원하자!”
이렇게 속이 훤히 보이는 거짓말함


여기서 딱봐도 이게 거짓말인게 아르민은 평소에 전대미문의 학살(땅울림)을 옹호하는 사람도 아니고 파라디섬 안락사 계획 따위를 옹호하는 성격도 아님 심지어 한지와 리바이의 희생을 간단히 말할 사람도 아님
아르민은 세계의 멸망도 파라디섬의 멸망도 옹호하지 않음


그렇기에 우선 에렌을 살리기 위해 저런 거짓말을 한거고
살린 이후에 에렌과 대화를 통해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했을 거임


똑똑한 옐레나는 이미 아르민이 감동했다고 처울때부터

저 새끼 연기하네 씨발

이러면서 간보다가
또 지 앞에서 거짓말 하는 거보고 개빡돌아서
“그 표정” 지음 ㅋㅋ


이 표정의 숨은 뜻은

“ 너 한번만 더 내 앞에서 그딴 거짓말 하면
후장에 우산 꽂아버린다 씨발놈아”

이거 정도


개무서워 ㄷ ㄷ
아름아 그만 나대


+ 댓글해석 추가 ))
단순히 속보이는 구라쳐서 빡친것만은 아니고
옐레나는 에렌, 지크 형제를 우러러 보고있었고 역사의 주역이 됐다는 고양감에 차있는 상태였음


근데 아르민이 그걸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앞에서 조롱과
다름없는 개구라를 침



세줄 요약


즉 지크에렌을 우러러 보고 안락사 계획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옐레나 본인을 마치 븅신 마냥 대놓고 무시하고 속보이는 거짓말 치는 아르민이 좆같았던 옐레나

그래서 저 표정으로 서비스함 대박적..


근데 나 이 글 카테고리 분석으로 설정 안했었는데 설정됐네?
자동설종기능이 있는 거냐? 아님 히갤 관리자가 보내준건가
신기하다 ㅇ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