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빌레로이 앤 보흐(이하 빌보)가 제일 많고 자잘하게 베르나르도랑 레볼이 있음

유리잔들은 리델이랑 슈피겔라우

빌보가 가장 무난하긴 하더라

공홈 세일도 자주하고, 다른 사이트에도 입점돼 있어서 관심만 좀 가지면 꽤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임

유광라인 무광라인 네모접시라인 등등 웬만한 건 조금씩 찍어 먹어 봤어 

뭔가 엄청나게 이쁜 건 아닌데 무난무난하고 독일제이니 만큼 튼튼함

여친이 좀 깨먹었는데 마음이 찢어지진 않았어 ㅋㅋㅋㅋㅋ

근데 디자인이 너무 무난해서 질린다고 해야하나 그릇질이 막 충족되는 느낌보단 "아 이제 기본템은 갖췄으니 이쁜 접시들 사야지" 이런 스탠스로 발전하게 됨

아, 근데 플랫웨어는 여기가 제일 만족스러워 크리스토플은 너무 비싸잖아

깔끔하고 포크 안쪽마감도 잘 돼 있어

나는 라귀올이나 큐티폴 이런 것들 별로 안 좋아하거든

베르나르도는 에퀴메랑 오간자 위주로 모으고 있는데 진짜 이쁘다

가장 이쁜 하얀 접시가 어디냐라고 하면 아마 JL꼬께 헤미스피어랑 베르나르도 에퀴메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에퀴메 고를거야

JL꼬께는 헤미스피어보다 존드콤 컬렉션이 더 이쁘다고 생각함 

오리지날 에퀴메보단 펄라인을 위주로 모으고 있어

가격대가 있으니까 한세트만을 모으고 있는데 양식접시가 한식접시에 비해서 좀 더 믹스매치에는 관대한 것 같아

다달이 한 두 접시씩 좀 더 모으고 나면 다른 라인도 전개해봐야지 얘네는 세일 좀 해주면 좋겠다

레볼은 몇몇 라인만 좀 눈에 들어와서 모았는데 

사다보니 식세기/전자렌지 안되는 라인만 가지고 있네;;

진짜 금인지 금색유약인지 여튼 손설거지해야하는게 귀찮지만 이뻐서 참고 쓴다

약간 놋그릇 느낌도 나서 의외로 한식에도 어울림 

에퀴녹스라인을 좀 사볼까 하다가 보는데 음...한국이 더 싸더라 빈정상해서 안 삼

나중에 세일할 때나 사야지

색조합에 재능이 없어서 가능하면 흰 접시나 검은 접시만 샀는데 이제 슬슬 색접시들도 도전해보려고 하고 있어 초록접시로 스타트 끊을 거임

무광 접시도 한때 많이 구매했는데 이쁘긴 하거든 근데 

1. 그 식기가 긁힐때 나는 그 무광 특유의 소리가 좀 거슬리고(그래서 식기가 닿는 부분은 유광으로 만드는 비싼 브랜드들이 많음)

2. 미국은 연수가 아니다보니 물자국이 남기 쉬운데 무광이 좀더 도드라져

그래서 무광은 이제 가능하면 안 사려고 함

코지타벨리니 퓨터, 아리타2016(보통 유명한 꽃모양은 1616), 에르메스 모자이크, 코페니 블랙레이스 등 언젠가는 사고 말거임

JL꼬께는 미국에 공식수입사가 없는데다가 프랑스 본사에서는 자기네한테서 주문하면 보내준다는데 아니 달러로 결제할라치면 공홈가격에 거진 두배를 붙이는거야 완전 도둑놈들이지 그래서 한국이나 유럽 가지 않는한 미국에서는 안 살거임

아스티에드빌라트는 엄청 잘 깨진다고 해서 ㅈㅈ

잘 안 알려진 브랜드를 발굴하기엔 내가 보는 눈이 없고 작가그릇은 브랜드 그릇에 비해 너무 너무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