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잘 모르겠음..

일단 내 첫 발렌티노인데, 처음은 뭔가 소바쥬 EDT랑 비슷하게 느껴진다. 블루계열의 향이면서도 뭔가 아로마틱하고 우디한 변주가 있는게 약간 그렇게 느꼈음.

그 이후로는 진짜 뭐라고 형용하기 힘든 그런 향들이 이어지는데, 어............................................... 어떤향인지 잘모르겠음 내 이해를 벗어난거같음..

일단첫향은 아까 언급한대로 블루계열향기와 함께 약간짭조롬한 바다향기가 확 남. 아마 이게 mineral 의 정체인 것 같은데, 나는 일단 미네랄어코드가 뭔지 잘 모름. 근데 뭔가 반딱반딱거리는 금속판스러운 냄새랄까 뭐 그런느낌이 미네랄인가?? 싶기는하네. 아무튼 확실히 그 이외의 어코드 그러니까 우디 아로마틱 아쿠아틱 짭쪼름 그린의 느낌은 아주 또렷하진 않아도 잘 섞여있는 와중에 조금씩은 느껴짐.

데일리하게 쓰기는 확실히 부담이 덜할 것 같고, 은근히 흔하지 않은 느낌이라 일반인이 쓰기에도 적당히 캐릭터있으면서 괜찮은 향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건 별 생각없이 쓸 때 얘기고, 나는 이 향수를 알고싶거든? 근데 이해를 못하겠음. 패션향수쪽 조예가 너무 없이 향을 접해서 그런 것 같다...

시향기라고 썼지만 이해를 못하겠어서 더 쓸수있는 말이 읍다......미안하다....... 향잘알들이 이 향에대해 설명좀 해주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