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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SideStory<브레이크 더 아이스>BI-ST1 (중)

Ltor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8 03: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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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브레이크 더 아이스>BI-ST1 (전)



BI-ST1 로마법을 따르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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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아: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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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오디스: 돌아왔구나, 엔시아.


엔시오디스: 너에겐 긴 여행이었을텐데, 힘들었겠구나.


엔시아: 오빠, 어째서야?


엔시오디스: ...진정하고, 천천히 말해보렴.


엔시아: 페일로셰 가문한테 닥터를 데려가게 허락한 이유가 뭐야?!


엔시오디스: 박사는 나를 도와 노시스가 맡았던 일들을 맡을 필요가 있었어,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지금 칼란 무역은 페일로셰 가문과 상태가 아주 긴박해서 말이야.


엔시오디스: 아크튜러스는 박사의 활동은 그의 감시 아래에서만 허용된다고 했어,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지.


엔시아: 그런데 왜 박사에게 미리 말해주지 않은 거야? 난 오빠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을 줄 몰랐다고!


엔시오디스: 이 일은 초대장이 발송된 이후에 진행된 거야.


엔시아: 그렇다해서....!



엔시오디스: 로도스아일랜드가 너를 치료해준 것도 알고, 네가 박사를 소중히 여기는 것도 잘 알고있어.


엔시오디스: 박사에 대해 가지는 관심은 나도 너 못지 않아, 엔시아.


엔시오디스: 만약 그들이 박사를 해한다면, 페일로셰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거야.


엔시아: ..........그래선 안돼, 오빠. 나는 실버애쉬 가문의 일원이기도 하지만 로도스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이기도 해. 난 박사의 신변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장할 의무가 있어.


엔시아: 그것이 내 일이야.


엔시오디스: ....많이 성장했구나, 엔시아.


엔시오디스: 네 생각은 잘 알았어. 마터호른,


마터호른: 네, 주인님.


엔시오디스: 사람을 보내서 그쪽의 상황을 지켜보게 해.


엔시오디스: 박사가 돌아와서 계곡과 광산 지구에서 일을 하게 되면 엔시아를 데리고 박사를 찾아가 다오.


마터호른: 네, 알겠습니다.


엔시아: (안색이 밝아짐)오빠!


엔시오디스: 엔시아, 피곤할텐데 가서 푹쉬렴.


엔시아: 응.

(엔시아 퇴장)

마터호른: 주인님, 박사님은 어떻게.....


엔시오디스: 마터호른, 엔시아를 지켜봐다오.


마터호른: .......알겠습니다.

마터호른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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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겐블러허: 구태여 그런 짓을 할 필요가 있었나요?


엔시오디스: 엔시아는 가만히 집에 있을 수 있는 아이가 아니야,


데겐블러허: 제가 지켜볼 수 있습니다.


엔시오디스: 넌 언제든 내 명령에 움직일 수 있도록 대기해라.


데겐블러허: 명령만 내려 주십쇼.


데겐블러허: 그런데 말입니다만, 로도스의 박사라는 자는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엔시오디스: 훌륭한 학자로 전문성이 우수하고, 나와의 협력이 로도스에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줄지도 충분히 알고 있는 사람이지.


엔시오디스: 그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가 빠르며 항상 이러한 상황들에 준비가 되어있으며, 또한 이는 내가 사람을 제대로 봤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지. 그런데 이걸 물어보는 이유가 뭐지?


데겐블러허: 저는 그자가 단지 '학자'일거라 생각치 않습니다. 그자는 관찰력과 통찰력이 강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요.


데겐블러허: 저더러 당신에게 안부나 전해달라더군요.


엔시오디스: .......


엔시오디스: .....그가 모든 걸 예상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나?


데겐블러허: 그는 놀라는 기색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것 뿐만 아니라요, 표정조차 안 바뀌더군요.


데겐블러허: 게다가 제가 누구인지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엔시오디스: 마치 미리 준비한 것 처럼 보이는 군.


데겐블러허: 제 직감을 믿어 주십시오. 엔시오디스 님, 제 감은 정확합니다.


데겐블러허: 이 체스 게임에서 또 한명의 상대가 있을까 불안하군요.


엔시오디스: 상대?


엔시오디스: 아니, 내가 얻은 정보와, 네 묘사가 사실이라면, 박사는 나의 동맹이 되어야 한다...... 혹은, 주어를 바꿔 말한다면, 내가 그의 동맹이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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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 엔시오디스 회장님, 곧 임원 회의가 시작합니다.


엔시오디스: 지금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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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노시스가 왜 여깄는 거야? 전에는 이런 회의 같은데 참석한 적 없잖아."

"흥, 후임자가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엔시오디스 님에게 자비를 구하러 왔나보지."

"못 들었나? 그의 후임이 조금 전에 페일로셰 가문으로 잡혀갔다는군. 그는 자신에게 기회라여기고 운을 시험하러 온 걸지도 모르지."

"말도 안돼, 정말 자기한테 두 번째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웃기는 군!"




회의실 구석에서 노시스는 조용히 앉아 있었다.

사람들은 그와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허공에서 울려퍼졌다.




엔시오디스: 노시스, 안본 새에 살이 많이 빠졌군.


노시스: 다 회장님 덕분 아니겠습니까.


엔시오디스: 자네는 빅토리아에서의 4년 동안 나와 함께 공부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나도 기분이 편치 않아.


노시스: 엔시오디스, 자네는 내게 죄를 물어 밀어냈어, 그런 농담같지도 않은 소리는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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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관리자: 노시스, 이자식, 말을 가려서 해라!


중간 관리자: 회장님이 옛정을 생각하여 자비를 배풀지 않았더라면 오래전에 해고된 일개 한량인 네가 이 자리에 서있을 자격이 있었을 것 같으냐?!


노시스: 내가 여기 서있는데 무슨 자격이 필요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중간 관리자: 너 이자식!


엔시오디스: 노시스, 자네가 칼란 무역회사의 설립부터 이 자리에 오는데 까지 기여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엔시오디스: 그러나, 네가 여기 설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 그 여부는 자네가 정하는 게 아니야.


엔시오디스: 체스터 삼촌,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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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 네.


체스터: 우선 칼란 무역회사 전 최고 기술 책임자인 노시스 에드위스에 대한 최종 처리 결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체스터: 최근 몇 년 간, 노시스 에드위스가 주도한 계곡과 광산 지구에서의 개발이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체스터: 그러나 동시에, 급진적인 개발 전략과 성산 지역에서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채굴은 칼란 무역이 삼족 회의에서 반복적으로 비난받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체스터: 특히 다른 두 가주님들이 요청한 계곡 지구 감사 요청에 대한 정보를 받은 뒤에, 노시스는 암암리에 두 사람이 보낸 감사단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였습니다.


체스터: 이는 칼란 무역의 이미지와 실버애쉬 가문의 삼족회의 중 발언권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체스터: 따라서 엔시오디스 회장님은 이날부로 노시스 에드위스를 칼란 무역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시스: 그래서 자네가 나보고 돌아오라 한 이유는, 모든 사람 앞에서 나의 죄를 묻고 비난하기 위해서인가?


엔시오디스: 네가 한 일은 칼란 무역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었다. 이것을 모두에게 설명한 거지. 이해해줬으면 하네.


노시스: ....이해하고 말고, 엔시오디스.


노시스: 자네를 따라 쉐라그로 돌아와서 이 곳을 지을 땐, 이렇게 끝날거라곤 생각도 못했지.


엔시오디스: 합리적이고 유익한 일을 하는 것이 과거의 향수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건 자네나 나나 생각이 같을테지.


엔시오디스: 하지만 자네의 연구실은 자네에게 남겨두었네, 칼란 무역과 관련된 민감한 자료들은 처리되었으니. 이전처럼 사용해도 좋아.


엔시오디스: 싫다면 빅토리아로 가는 캐러밴을 마련해 줄 수도 있네, 모든 것은 자네의 선택에 달려있어.


엔시오디스: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책임을 져야 하고, 물론 자네에게도 책임을 져야 해.


노시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실망스럽다고 밖에 말할 수 없군.


노시스: 자네의 칼란 무역회사는 여전히 내 기술이 필요하고, 쉐라그의 산업수준은 핵심기술 수입과 독립적으로 발전할 만큼 성장하지 않았어.


노시스: 자네는 내가 연구할 수 있는 충분한 무대를 제공하고, 쉐라그인들의 평안을 위해 유망한 동토를 개척할 것을 약속했지.


노시스: 결국 내 무대는 회사가 내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이곳인가 보군.


엔시오디스: 나는 여전히 자네의 학문적 성취를 인정하네, 노시스.


엔시오디스: 그러니 나는 누구보다 먼저, 자네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반성해보기를 바라는 거야.


엔시오디스: 자네는, 상황이 내 손에서 벗어나게 해서는 안되거든.


노시스: 오, 이제는 상황을 통제하지 못할까 두려워 할 정도로 나약해진 건가?


노시스: 정신차리고 회개하게 해줘서 참 고맙군!


'쾅'하는 소리와 함께 회의실 문이 닫히고, 바람에 몇 장의 종이가 날려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큰 소음에 회의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소음의 발생지로 눈을 돌렸지만,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느끼고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

이때 엔시오디스의 표정이 어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엔시오디스: 회의를 진행하십시오, 체스터.


체스터: 로도스아일랜드의 리더인 Dr.(nickname)은 아크튜러스님의 요청에 따라 페일로셰 가의 호위를 받으며 계곡과 광산 지구의 인계를 책임지게 됩니다.


체스터: 기업 차원에서는 박사가 일을 처리한 이후에 다시 여러분에게 소개드리겠습니다.


체스터: 다음 안건은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입니다.


체스터: 기업의 권력을 어떻게 분할하여 성녀님에게 양도하는가에 대한 초기 논의였습니다.


체스터: 첫 번째로는 관세조정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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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튜러스: 뭐라고 불러야 하지? 이방인?



[1] "Dr.(nickname)"

[2]"박사라고 불러 줘."



[1] "Dr.(nickname)"


아크튜러스: 별난 이름이군.


[2]"박사라고 불러 줘."


아크튜러스: 박사? 대학원의 학자들과 비슷한 건가?




아크튜러스: 박사, 그래서 네가 왜 여기 있는 줄 아나?


[1]"잘 모르겠는데."


아크튜러스: 흥, 엔시오디스는 노시스를 당신으로 대체할 생각인가 본데, 명심해둬, 내가 널 항상 주시할 테니까.


[1] "내가 이곳에 와서 업무를....?"

[2] "엔시오디스에게 아직 자세히 들은 게 없어."

[3] "난 그냥 놀러왔는데, 사람 잘 못 본 거 아니야?"



[1] "내가 이곳에 와서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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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주인님, 제 생각에 이 자는 능청맞게 넘어가려는 것 같습니다.


아크튜러스: 흥, 엔시오디스의 귀빈, 네가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해도 너는 엔시오디스의 사람이다.



[2] "엔시오디스에게 아직 자세히 들은 게 없어."

아크튜러스: 흥, 그 놈이 너한테 '자세히 설명'할까봐 이렇게 모셔왔지.




[3] "난 그냥 놀러왔는데, 사람 잘 못 본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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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모르는 척 하지 마세요.


발레리: 이런 시기에 엔시오디스 님의 초대를 받고 온 당신이 쉐라그에온 이유가 관광이라고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요.





아크튜러스: 발레리, 이 사람한테 여기있는 이유를 말해줘.


발레리: 엔시오디스 님은 계곡과 광산 지구를 만주원에 양도하기로 하였고, 과거 그곳을 관리한 사람은 그의 부하인 노시스였습니다.


발레리: 현재 노시스가 해임된 후, 광산과 공장을 감독하는 자리는 공석이 되었죠.


발레리: 엔시오디스 님의 설명에 따르면 그를 대체할 인물이 바로 당신이라는군요.


[1] 그런건가.


[2] ........


아크튜러스: 상황을 이해한 것 같구만.


아크튜러스: 엔시오디스가 광산과 계곡에 수작을 부리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이곳에서 나갈 수 없어.


아크튜러스: 너도 헛짓할 생각은 버리는게 좋아, 여기 사람들은 엔시오디스 사람들같이 예의를 차리진 않아서 말이야.


아크튜러스: 그들이 널 두동강 내고 싶다고 하면 난 막을 수가 없다는 소리지.


구로: 하, 주인님, 이렇게 작아서야 어디를 베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쉐라그 전사들: 하하하하하하!!


아크튜러스: 흥, 시끄러워, 그래도 널 곤란하게 하진 않을 거야, 이방인.


아크튜러스: 결국 너는 엔시오디스의 손님이니까, 순순히 협조한다면 어떤 피해도 입지 않을 거다.


아크튜러스: 이해가 됐나?


[1]"내가 걱정할 거리는 없어보이는데. 모두들 상식적이고 예의바른 사람들같고 말이야."


구로: ...........


아크튜러스: 자, 발레리, 손님을 객실로 모시도록.


발레리: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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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르: 엔야, 들어가도 되나요?

문을 여는 소리

아예르: ....그럴 줄 알았어, 역시 자고 있군요.


아예르: 엔야, 엔야, 일어나세요!


잠이 덜 깬 엔야: 으음.....응?



잠이 덜 깬 엔야: 벌써 아침?


한참을 바스락 거리다 옷을 차려있은 엔야는 화장대 앞에 앉았고,
아예르는 자연스럽게 뒤로 다가가 머리를 빗어주었다.


엔야: .....응


아예르: 무슨 일인가요?


엔야: 알면서 물어보시긴,


아예르: 세 명의 지도자가 되는 건 좋은 일이잖아요?


엔야: 오늘날의 만주원에서 당신의 존재는 그저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대장로에 의해 결정되는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아예르: 이건 기회라고요.


엔야: ....만약 이게 라타토스크 님이나 아크튜러스 님이 제안했다면 이렇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만.


엔야: 그게 엔시오디스니.


아예르: 그가 회개했다면요?


엔야: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예르: 그렇게 걱정된다면 그냥 거절하지 그랬어요?


아예르: 그때는 아주 흔쾌히 동의했잖아요?


엔야: 문제를 미뤄봤자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엔야: 그 때 회의에 참석한 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엔야: 그들이 정말 원하든, 원치 않든 말이죠.


엔야: 그리고 이 문제가 보류된다 하더라도 더 많은 이들의 귀에 들어갔을 뿐입니다.


아예르: 사람들은 눈 덮인 산에서 녹지 않는 눈에 익숙해지듯 평화와 안녕에 익숙하다고 그랬잖아요.


아예르: 설산의 사람들은 평화를 원하고,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준 사람들을 따르겠지요.


엔야: 네, 그 평화가 엔시오디스인지 만주원인지는 그렇게 상관하지 않겠지만요.


엔야: 제가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그 들은 제게 동의를 구걸할 것입니다.


엔야: 그럴바에야 제가 서둘러 동의하여 주도권을 조금이나마 가지는게 낫죠.


아예르: 엔시오디스가 옳다고 생각해요?


엔야: 그는 누구도 반대하지 못 할 방안을 제시했지만, 원래같았으면 그는 누구보다도 이 방안을 제시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입니다.


엔야: 라타토스크 님이나 아크튜러스 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겠지요.


엔야: 아크튜러스 님은 몰라도, 라타토스크님은... 그분은 절대 가만히 있으실 인물이 아니죠.


엔야: 아아, 진짜 귀찮아 죽겠네요. 예라군드께서 제 기도를 들어 대장로님과 세 대가문장들을 쓸어버렸으면 좋겠네요.


아예르: 그는 아마 그 기도를 들었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요.


아예르: 엔시오디스도 쓸어버릴건가요?


엔야: 가장 정성들여서요.


아예르: 풉.


아예르: 자아... 이 목걸이만 다시 차면.... 끝났다!


엔야: 네.


엔야: 그건 그렇고, 이 편지와 스카프, 엔시아에게 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예르: 그냥 성산으로 참배하러 오라고 하지요?


엔야: 혹시 천재아니세요?


아예르: 히히.


엔야: 그리고, 전해주세요, 오늘은 경문의 주석을 달 예정이니, 누군가 와서 방해하지 말라고.


엔야: 조금...... 생각해볼게 있어서요.


아예르: 알았습니다~


엔야: ........



아예르가 방을 나간 이후에 엔야는 서랍을 열었다. 서랍의 아름다운 받침대 위에는 눈부신 돌이 놓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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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 ...........


엔야: 예라군드시여, 인도해 주십쇼, 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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