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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SIDE STORY「월루몽드의 황혼」TW-4 下

Prova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11 16:33:17
조회 2014 추천 20 댓글 16
														




스토리 모음글https://gall.dcinside.com/m/hypergryph/132440


_________



[TW-4 END]




엄마? 엄마, 어디 가?

고지에? 꽃으로 가득한 고지?

......아빠를 해친 나쁜 사람도 거기에 있는 거야? 그럼 엄마가 그 사람에게 벌을 주는 거야?

벌을 주면 아빠도 돌아 오는 거야?

......아니라고?

그럼......그럼 엄마 안 가면 안 돼?

꼭 가야만 한다고? 난 엄마가 우르수스로 안 돌아 갔으면 좋겠는데......거긴 빵이 너무 딱딱해, 겨울은 춥고......

엄마?

엄마......

......

......

......엄마는 돌아 오지 않았다.

난 엄마가 남긴 돈으로 우르수스에서 공부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혼자서 말이다,

혼자서 몇 년이나 기다렸다. 

닥터 켈시가 내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 말이다. 그녀는 내게 자신이 연구소의 소장이라며, 날 데리러 왔다고 한다.


그때의 닥터 켈시는 굉장히 피곤한 모습이었다, 지금보다도 말이다.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그녀는 그 당시 어느 먼 나라로부터 날 찾기 위해 막 돌아온 상태였다고 한다.


그 다음 난 로도스에 들어 갔다.

난 닥터 켈시에게 물었다, 엄마는 어디로 갔냐고. 닥터 켈시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았고, 단지 내게 엄마와 아빠는 현재 우르수스의 깊은 곳에 함께 매장되어 있다고 했다.

그녀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자, 동경하는 리더이다. 그녀는 내게 많은 걸 가르쳐 주고 얘기해 주었다. 말 뿐만 아니라, 다른 오퍼레이터들의 행동으로도 내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닥터 켈시는......내게 가장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았는데——


난 무엇에 복수를 하면 좋은 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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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닉: ......리사, 사실 넌 따라오지 않아도 됐었는데.


스즈란: 그래선 제 마음이 놓이지 않아요.


폴리닉: 별 거 아니야......단지 이 주변을 조사해보고, 어쩌면 그 무장 감염자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고 말이야.


스즈란: 폴리닉 씨......정말로 그들이 원흉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가요?


폴리닉: 잘 모르겠어—— 이성은 내게 "잘 모르겠어"라고 하지만, 지금 우리에겐 증거가 없으니까.

폴리닉: 하지만 지금 도시의 상황을 보면 그들이 가장 의심스러운 대상은 맞잖아, 그렇지?

폴리닉: 게다가 동령에 대해선 세버린도 얘기를 꺼내기 꺼려하는 모양이고, 이게 뭘 의미하는 건진 잘 모르겠지만......

폴리닉: 하지만 그들이 감염자 쪽에 붙은 이상, 그들도 한패라고 봐야 겠지.


스즈란: 이 부근의 산맥이 동령 산맥이라 하는데, 매년 눈에 뒤덮이는 황폐한 산맥이라고 해요......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요?


폴리닉: ......잘 모르겠어, 지금 알 수 있는 건 내가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이야, 그리고 그 녀석에게 대답을 얻어내야 한다는 것도.


스즈란: 폴리닉 씨, 어제부터 계속......사람을 놀라게 하시네요.


폴리닉: 리사......미안해.

폴리닉: .......모든 사람이 그렇게 쉽사리 석연해질 수 있는 건 아니야.

폴리닉: 이렇게 인사도 없이 이별하는 게 벌써 두 번째야......적어도 이번엔 후회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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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암: ......흠.

이암: 나와, 난 싸울 생각 없어.



클릭: 난 내 잠복 기술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어떻게 우릴 발견한 거지?


이암: 으음......직감? 이랄까......

이암: 너흰 누구야?


클릭: (으아, 이 녀석 엄청 껄끄러운 녀석 같은데.)


에이어스카르프: (그럼 넌 조용히 있어.)


에이어스카르프: 로도스의 전투 기록을 살펴 봤는데, 아무래도 넌 평범한 감염자는 아닌 모양이더군.


이암: ......로도스? 그렇구나, 너흰......로도스의 오퍼레이터구나.


클릭: 왜? 한번 해보게?


에이어스카르프: 지금은 그레이스롯이 없어......적어도 그녀의 발목 정돈 잡을 수 있을 거야.





(이암이 손을 들자 돌덩이들이 모여 들기 시작한다.)



클릭: ——!


에이어스카르프: ——기다려, 그녈 공격하지 마! 클릭!

에이어스카르프: 지금은 함부로 움직여선 안 돼!


클릭: 윽——! 미, 미안!


이암: 흠......? 순간 네 동공이 붉게 변했는데, 무슨 스트레스 반응이라도 되는 거야?

이암: ......내가 널 놀래켜 버린 건가? 미안, 난 단지 너희들이 알아 줬으면 했어......싸워 봤자 헛수고하는 걸.

이암: 만약 너희들이 월루몽드의 주민이라면......여길 떠나는 게 좋을 거야, 굉장히 위험하거든. 분노한 동령인들이나 감염자들을 맞닥뜨린다면......무사하진 못 할 걸.


에이어스카르프: ......충고 고마워.

에이어스카르프: 그럼 넌 왜 여기서 나타난 거지?


이암: 꽃 한 송이 두고 가려고 한 것 뿐이야, 그 다음에 떠나려고 했어.


에이어스카르프: ......네 손에 있는 그건 평범한 꽃일 뿐인 건가?


이암: 이곳의 가을은 정말 춥거든, 난 꿈을 자주 꿔......꿈에 꽃들이 나오는데, 꽃들이 마치 그 설산의 아이들 같거든......차갑기도 하고.

이암: ......죽은 이들이 고이 잠들길.


클릭: (정말로 추모만 하고 가려 했던 건가? 꽃을 두는 척하면서 무슨 오리지늄 아츠 시전이라도 한 건 아니겠지?)


에이어스카르프: (표정을 봐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에이어스카르프: (......정말로 마음 아파하고 있는 모양이야.)


이암: ——?



그레이스롯: 움직이지 마, 그대로 손을 들어라.


클릭: 그레이스롯 씨!


이암: ......언제 나타난 거람, 이렇게 가벼운......

이암: 됐어, 네 쇠뇌로는 날 어쩌지 못 해.


그레이스롯: 움직이지 마, 단지 너에게 물어볼 게——


이암: 힘을 보여주지 않으면......아무런 의미도 없는 건가.


그레이스롯: ——움직이지 말라니까!




-@-


이암: 봐, 네가 쏜 화살은 지금 내가 잡고 있어......넌 내게 아무런 상처도 내지 못 해.


에이어스카르프: 돌덩어리로 화살을 막아냈다고!?


클릭: 아, 아니야! 오리지늄 아츠야! 그녀는 확실히 진흙으로 화살을 "잡았어"!



그레이스롯: ——그런가.


이암: ......아니.

이암: 적어도......넌 말로 먼저 경고를 하고 쐈잖아, 난 비겁하게 기습하고 그러는 걸 싫어하거든, 너같은 사람은 싫지 않아.

이암: 그리고.....음, 만약 네가 방금 두 번째 화살을 쐈다면......어떻게 됐었으려나?


그레이스롯: 그건 네가 오리지늄 아츠로 네 목덜미를 지킬 수 있냐 없냐에 달려 있었겠지.


이암: 으음......조금 늦을 지는 모르지만, 이 장갑 이래 봬도 꽤 튼튼한데......

이암: ......됐어, 네가 싸울 생각이 없다면, 그게 제일 좋은 거겠지.

이암: 이제 가도 돼?


그레이스롯: 미안하지만 그럴 순 없겠어.


이암: ......그렇겠지, 하아.

이암: 정말 다양한 라이타니엔 사람들이 팀에 들어 왔었지......

이암: 하지만......쇠뇌수인 넌 이 마크를 놓치지 않았을 거야. 이 감염자들의 상징이었던 걸 말이야.


그레이스롯: 모든 것의 시작은 리유니온이었어. 과거에도, 현재에도, 앞으로도 녀석들은 대지 곳곳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불어나가겠지.

그레이스롯: 하지만 리유니온이 모든 감염자들을 상징하는 건 아니야.

그레이스롯: 그래서 넌? 라이타니엔 현지에서 리유니온을 지지하는 사람이야, 아니면 온갖 죄악과 음모를 저지르고 다른 곳으로부터 도망쳐 온 망명자야?


이암: 나......? 음......둘 다라고 할 수 있겠지, 카즈데일에서부터 시작된 기나긴 여정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거든, 우린 아직까지도 도망치는 중이야.


그레이스롯: ......월루몽드는 이미 난리야, 난 이 상황이 너희와 아무런 연관이 없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


이암: 당연하지, 아무런 관계도 없을 리가 없잖아.

이암: 하지만 난......리유니온이 아니야, 더 이상은 말이지. 난 이암 소대의 팀장일 뿐인 걸, 한 명의......용병? 아니, 그냥 한 명의 감염자라고 해야 하나.



클릭: (왜 계속 혼잣말하는 것 같지? 리유니온 녀석들은 죄다 생각들이 저렇게 특이한가?)


에이어스카르프: (팀장이 교섭을 할 땐 제발 조용히 좀 해, 그렇게 할 일이 없으면 녹화라도 하든가.)


클릭: (맞다! 카메라 카메라......)



이암: 그러고보니......난 뭘까, 용병도 아니고, 리유니온도 아니고, 지금 난......


이암: ......아.


그레이스롯: 무슨 일이지?


이암: 그, 아츠 시전의 여파로 꽃이 더럽혀 졌어......지금 이 계절에 힘들게 찾은 건데......

이암: 혹시 싸울 거면 다른 곳에서 싸워도 될까?


그레이스롯: 정말 여유가 넘치는 군......됐다.


그레이스롯: 클릭, 에이어스카르프, 경계를 풀지 마라, 하지만 공격도 하지 마.



클릭: 후우......


에이어스카르프: ——알겠습니다.



이암: 고마워.


그레이스롯: ......이 화재에 아무래도 우리 쪽 오퍼레이터가 휘말린 모양이다, 내겐 정보가 필요해.


이암: 미안하지만......우리 쪽도 4명의 동료가 그 화재에 목숨을 잃었는 걸.

이암: 우리가 조사같은 건 잘 할 줄 모르긴 하지만......우리 중엔 라이타니엔 사람이 많아.

이암: 그들은 모두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있지, 다른 나라의 사람들보단 타고난 캐스터들이야.

이암: 적어도......난 이게 사고가 아니라 인재(人災)라는 걸 확신할 수 있어.


그레이스롯: 누가 했지?


이암: 우리가 알았으면 분명 그 사람이 죽는 걸로 마을은 평화를 되찾았겠지......


그레이스롯: 더 알고 있는 게 있나? 그 동령인이라는 건?


이암: ......네가 지금 오해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는데, 난 지금 너랑 싸우러 온 게 아니라 동료의 죽음을 추모하러 온 거야.

이암: 하지만 언젠간 우리가 검을 맞댈 날이 오겠지, 내게도 너흴 믿어야 할......이유가 없고. 너무 많은 정보를 너희에게 나눠주고 싶진 않아.


그레이스롯: ......과연, 하지만 상관없다, 네 태도가 우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까.


이암: 맞다, 마을 안은 가본 적 있어?


그레이스롯: 그래.


이암: 어땠어?


그레이스롯: 혼란 그 자체였지, 감염자들은 시위를 일으키고, 비감염자들과 충돌이 빚어 졌었다.

그레이스롯: 네 사람들이 그들을 부추기고 있었더군.


이암: ......그건 좋지 않아, 수많은 무고한 이들이......하지만......

이암: ......월루몽드가 죄를 인정하기 전까진, 그들이 살인마를 내놓기 전까지는 우린 결코 양보 할 수 없어.

이암: 내가 무슨 핑계로 그 동료를 잃어 격분한 감염자들을 막을 수 있겠어......?


그레이스롯: ——무슨 소리인지 잘 알겠다.


이암: 으음......고마워.

이암: ......우리의 신분으로는 어디 돌아 다니기 힘들지, 하지만 너흰 가능해.

이암: 아......이 정도면 얘기는 다 한 거겠지, 난 너희를 완전히 믿을 순 없어, 로도스.

이암: 음, 믿을 순 없어, 그럼 그런 걸로 하고......또 보자고.




그레이스롯: ......


클릭: 그레이스롯 씨! 저 녀석 정말 무서웠어요! 로도스에 있는 그 몇몇 커다란 펠린보다 더 무서웠다고요!


그레이스롯: 적어도 그에겐 강한 공격성은 없었어. 하지만 녀석이 정말로 한 소대를 갖고 있다면......

그레이스롯: 지금의 월루몽드에겐 반격할 힘도 없다고.


에이어스카르프: 근데 이대로 녀석을 보내 주는 건가요?


그레이스롯: 정면 충돌은 좋은 선택이 아니야, 지나치게 상대를 자극하는 것도 월루몽드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고.

그레이스롯: 게다가 지금은 안토가 어떻게 됐는지 확신할 수 없으니......


에이어스카르프: ......만약 리유니온도 여기에 나타난다면 정말 일이 복잡해지겠네요.

에이어스카르프: 오퍼레이터 폴리닉과 스즈란에겐 연락이 닿았나요?


그레이스롯: ......아니, 시내가 너무 혼란스러워. 로도스의 신분으로 의사당을 방문해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니까.

그레이스롯: 그래도 하나 신경 쓰이는 사실을 알아 냈어, 이건 아마 자주 벌어지는 감염자 충돌이 아닐 거야.


에이어스카르프: 확실히, 라이타니엔은 감염자에게 호의적이었죠. 다른 이유가 없는 이상 일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거예요.


그레이스롯: "동령"은 중요한 단서야. 계속 조사를 해야 할지도 몰라. 에이어스카르프는 나랑 함께 가자, 클릭, 넌 녀석들의 주둔지를 조사해봐.

그레이스롯: 우선은 녀석들의 규모를 알아야 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 지도 말이야. 보고 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조심하고. 


클릭: 알겠습니다!


에이어스카르프: ......하아,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레온하르트랑 숙소에서 노는 거였는데......



_



흐흥——♪ 흐흐흥——♪

동령아, 동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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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동령? 그건 또 어디서 들은 거야?


_



마을 주민: 당신들 누구야? 로도스? 외부인이 너무 끼어 들려고 하지 마, 너희랑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이니까.


_


마을 주민: ——동령같은 거 모르니까, 나한테 말 걸지 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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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동령? 조사? 아니, 월루몽드는 진작에 동령인이 없었는데.


폴리닉: ......진작에 없었다고요?


마을 주민: 아니, 내 말은......하아, 신경 끄는 거였는데.

마을 주민: 잘 들어, 너희가 무슨 생각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월루몽드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단결되어 있는 동네야.

마을 주민: 어쩌면 대부분 사람들은 너희에게 이 규칙조차도 알려 주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내가 특별히 알려줄게——

마을 주민: “동령인”은 월루몽드 역사의 일부야. 하지만 이 얘기는 분명 쓸데없는 분쟁을 불러 일으키겠지.


폴리닉: 제가 보기엔 이 "동령인"이 이미 성가신 분쟁을 일으킨 걸로 보이는 걸요.


마을 주민: ......동력로가 파괴된 일 말하는 거야? 하, 그게 뭐라고......


폴리닉: 그게 월루몽드가 한겨울에 황량한 땅 위에 멈춰 서게 한다고 해도 말이에요?

폴리닉: 월루몽드는 재앙으로 입은 피해가 적지 않아요, 이번 겨울은 분명 나기 힘들겠죠.


마을 주민: ......외부인이 다 아는 것마냥 나불대지 마. 이건 귀족 어르신들이 꺼려 하는 얘기야. 난 괜히 귀찮은 일에 말려 들기 싫거든.

마을 주민: 정말로 동령인이 뭔지 알고 싶다면, 직접 동령인을 찾아가서 물어봐.


스즈란: 하아......동령이 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동령을 찾는다는 거예요......말도 안 되는......


마을 주민: ——이제 됐어!

마을 주민: 알아서 하라고, 난 몰라, 아무 것도 모르니까!




폴리닉: 앗......


스즈란: 가버렸어요......정말 너무하네요!


폴리닉: ......단결된 동네? 단결은 무슨.


스즈란: 역시 세버린 장관님을 찾아가 물어보는 수 밖에 없을 까요......?


폴리닉: 그래, 이건 중요한 돌파구야, 이번엔 그가 저번처럼 대답을 피하지 않길 바래야지.

폴리닉: 해가 벌써 지려고 하네......

폴리닉: ......쳇.

폴리닉: *우르수스 욕*! 왜 오늘도 아무런 수확이 없는 거야——!


스즈란: 폴리닉 씨,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폴리닉: 아니야......! 난 단지, 나는......

폴리닉: ......여기에 무언가가 이상한 건......나도 알아......하지만 안토가......난 대체 어쩌면 좋은......


폴리닉: ......어떡하면 좋죠, 엄마......




_



흐흥——♪흥흐흥——♪

그것은 부러지기 쉬운 나뭇가지였다네♪

동령아, 동령♪

기나긴 삶과 기나긴 죽음에 지쳤다네♪

그는 꿋꿋이 그의 노래를 불렀다네♪

그는 여름을 부르고♪

기나긴 겨울을 불렀다네♪

동령아, 동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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