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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판타지 시대 상인으로 여러 도시랑 마을 돌아다니면서 물건 거래하는 게임임

거래 상대나 마을에 따라 가치 높게 쳐주는 물건 & 남아도는 물건이 달라서 비싸게 사주는 걸 팔고 싸게 파는 걸 사는 방식으로 거래해야 되는데

이게 물건에 따라 절대적인 가격이 써있는 것도 아니고 물건 종류가 엄청 많아서 항상 대가리 풀가동하면서 거래해야 됨

그리고 시간이 리얼타임으로 가다보니까 오래 생각하고 있으면 거래 몇번 못하고 그날 시장이 닫혀버려서 빨리빨리 거래 해야됨

주화는 금화 은화 동화 있긴 한데 이것도 상대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짐 (상대방도 상인일때 주화에 대해 가장 깐깐하게 가치를 매김)

처음 시작하는 마을은 전체적으로 수요 공급이 잘 잡혀있는 곳인데 시작 자금이 부족하다보니까 박리다매식으로 하게 되는듯

예를 들어서

농부한테 동화 몇개 던져주고 농작물 몇십개씩 쟁여둠 -> 광부한테 광물이랑 농작물이랑 교환함 -> 대장장이한테 광물이랑 농기구, 곡괭이, 무기, 방어구랑 교환함 -> 병사, 사냥꾼한테 무기, 방어구랑 교환하고 농기구, 곡괭이 같은건 농부 광부랑 교환함 -> 이 과정에서 만나는 애들이 싸게 파는 것들 쟁여두고 비싸게 사주는 걸 판매

이런 식으로 하면서 돈이랑 말, 보관함이 모이면 다른 마을 돌면서 퀘스트하면서 더 비싸고 유동성 좋고 가벼운 물건들로 교체(보석, 향신료 같은것들)

경매 시스템, 주식회사 설립 같은 것도 들어가있고 여기저기 신경쓴 느낌

게임 컨셉이 독특하고 이해하기 쉽고 짜임새가 좋음

최근해본 인디게임 중에 가장 만족도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