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나 연출 중에 이런 장면이 있음
안나가 리플리적 행위로 대학교 교수가 되기 전 상황이고
상대는 교수직을 줄수 있는 깊은 관계가 아닌 학연의 관계임
상대방은 안나에게 교수직도 공짜 아니니 값어치를
지불 하라는 상황임


상대 ㅡ 나 가방 보러 갈 건데 같이 갈래요?
안나 ㅡ 그래요
장소가 바뀌어서 명품 가방 매장 내부에
가방 몇개를 두고 상대가 고르는 상황
상대 ㅡ 흠 예쁘다
(가방을 내려 놓으며) 나중에 외국 나가면 사야겠다
안나 ㅡ 어차피 면세로 사도 세금 내면 비슷하잖아요
지금 사시는게..
상대 ㅡ 다음에.. 내가 오자고 해놓고 미안
안나 ㅡ 제가 선물 해드려도 돼요?
상대 ㅡ 진짜?.. 정말?.. 어 잠깐만
(주변을 둘러 보다가 더 비싼 가방을 본다)
저거 어때? 저 걸로 해도 되나?
esfj와 intj적 대화는 이런 형태임


esxj들은 속물근성 감추면서 품위 있는 척의 대가들임
남편인 estj도 사회적 지위를 가지기 위해 intj를 이용하는데
그 속에서 intj는 병들어감

추가로 적자면 intj 안나의 "제가 선물해드려도 돼요?"는 f들에게 주도권과 선택권을 동시에 주는 어휘임. 내가 조공을 하지만 내가 아래고 네가 위다의 의미임. 흔히 fe유형들이 쓰는 단어에 신경 써주세요에서 단어 신경 쓴 형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