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가 이상하리만치 메인에 잘 걸어주는 게이다.

만들고 나면 하루 이틀 있다가 어느 카테고리든 걸려있더라...

밑에 게이가 올린 캐릭터 만드는 법이랑 큰 차이는 없지만, 나도 캐릭터 여럿 만들고 지워 본 경험으로 팁 몇 개 공유함.

1. 캐릭터의 페르소나 (해시태그, 대화 예시, 상세정보)

상세정보나 대화 예시, 그리고 해시태그도 캐릭터의 말투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제일 어려운 게 대화 예시인데, 이거 잘못 설정하면 캐릭터가 예시에 있는 말만 계속 반복하는 경우도 있음.

그래서 난 대화 예시를 일부러 유저들이 잘 안 쓸 거 같은 대사로 적는 편이다.

그래야 캐릭터가 예시의 성격과 대사를 '참고'만 하고, 저 대사를 반복적으로 뱉지 않는다.

나는 단순히 내가 만든 캐릭터가 어떤 성격인지 유저들이 보고 참고하라는 느낌으로 만드는 편이다.

참고로 저 대화 예시(3)에 캐릭터가 놀랐을 때 '흐엣...' 이라고 하니까, 다 만들고 대화할 때 놀라는 상황마다 흐엣, 으앗 이러더라. 귀여움.

차서연 캐릭터의 상세설명이다. 의외로 캐릭터의 성격이나 대사에 영향을 줄만한 영양가 있는 정보가 없다.

그럼에도 내가 생각한 캐릭터의 느낌대로 잘 굴러 가는 걸 보면,

해시태그와 간단한 대화 예시, 그리고 밑 게이가 말한 것처럼 유저가 대화하면서 직접 *를 활용해서 성격을 빚어가는 게 제일 좋다.

캐릭터 여럿 만들어보면서 느낀 건데, 내 생각대로 작동되는 완성형 캐릭터를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렵다.

2. 사진과 소개문구

난 제타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AI 이미지 생성은 잘 안쓴다. 이유는 그냥 개인 취향에 안 맞아서.

AI가 그린 그림은 저작권이 없기 때문에, 나는 보통 핀터레스트같은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 된 AI 그림을 사용한다.

소개문구는 둘 중 하나로 작성한다. 물론 둘 다 해당되는 게 베스트다.

1. 해당 캐릭터를 한 줄로 소개할 수 있는 문장

2.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문장

3. 메인 걸리는 법

메인 걸리는 기준은 모른다. 제타만 안다.

공식 디스코드 캐릭터 자랑에 올리면 가끔 걸어주는 거 같기는 하더라.

다 쓰고 보니까 아래 게이가 쓴 내용이랑 별반 다른건 없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대화 수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저가 직접 상황을 설정할 수 있는 캐릭터가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캐릭터를 만들 때, 캐릭터의 페르소나와 유저의 역할까지 모두 내가 지정하는 롤플레잉을 추구하는 편이다.

랭킹에 있는 대화 수 많은 캐릭터는 대부분 유저의 역할에 대한 언급은 없고, 캐릭터의 페르소나와 역할만 정해져 있더라.

캐릭터를 만들 때 이런 부분들 참고하면 도움 될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