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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카데미 펌] "캠퍼스의 실장석들

공장장(220.79) 2020.07.01 01:32:47
조회 7014 추천 46 댓글 3
														


원주소: http://cafe.naver.com/jissouakademy/5255


저자 펌허용.








실장석은 어디에나 있지만,

어떤 곳엔 더 많다.

대학 캠퍼스가 그런 곳이다.


그 대학 캠퍼스에 많이는 없지만

반드시 있는 것도 있다.

바로 나같이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하는 사람들"...



[캠퍼스의 실장석들]


1.


원래 남서울 숲속의 쾌적한 청사에서

업무를 봐야 할 내가

이리저리 대학 캠퍼스들이나 훑고 다니다니.

짜증 그 자체이다.

이게 다 상아탑에 갇혀 살다가

현실감각을 잃어버린

한 무리 대학교수들의 "공동 성명" 때문이니

짜증이 더한다.

대학 캠퍼스가 한둘도 아니고,

기웃거리며 동향 파악하는 게 쉽지가 않다.

거기다 선발된 이유란게

"신입이고 젊어서

대학생으로 위장하기 쉬워서" 라니...


그래도 임무는 임무인지라

열심히 살피고 다닌다.

옛날 우리 선배 요원들은

대학구내에 사무실도 운영 했다던데.

다 아련한 추억일 뿐,

요샌 이렇게 다니는 것도 신경쓰인다.

사방이 폰카, 폰캠 투성이니 더 그렇다.

하긴, 그 좋던 시절에도

공장감시 임무를 맡은 덕에

위장취업에 야근까지 밥먹듯 했다던

요원들이 있었지

... 하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2.


신밑창이 닳도록 캠퍼스를 헤매다 보면

자연 녹색옷입고 데뎃거리는 놈들과

자주 엮인다.


실장붐이 끝나자, 유기실장들이 급증했다.

사람들이 사육실장들을

주로 어디다 버렸을까?

요새 나온 다큐 하나가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상류층들은 도로를 선택했다.

차에 태우고 좋은 데 데려가는 척하다

잠깐 정차해 문을 열고 밀어버린 뒤

발차해 버린다.

점잖은(?) 분들이라

던지지 않은 게 유일한 배려랄까?

하지만, 오밤중에 맨몸으로

터널이나 한강다리 위에

"떠밀려진" 실장석들에게

생명의 연장이

큰 위안을 줬을 것 같지도 않다.


중산층 주부들은

재래시장의 한적한 골목을 애용해서,

안 그래도

마트와의 경쟁에 지친 상인들을 괴롭혔다.

거기다 정이 남아서 인지,

쓰레기 줄이기 인지,

상자에다 남은 푸드까지 같이 버려서

유기 실장석들의

생존기간(과 배설물)을 늘리고,

피해를 가중시켰다.

하지만,

시장골목은 아무리 실장석이라도,

아니 실장석에게는 특히,

머물러 살 곳이 못됐다.

음식 찌꺼기는 있을지 몰라도,

장마때를 빼면

물을 구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당시 시장골목의 쓰레기 취합장에서

며칠된 쓰레기 봉투를 골라 모서리를 찢고

침출수를 마시는 실장석의 모습은 흔했다.


다리밑이나 강변 고수부지도

단골 유기처 였다.

하지만

그곳엔 물이 넘치는 대신 식량이 없다.


지하철역에 유기를 시도하는

혼자 똑똑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21세기 대한민국엔 cctv와 폰카가 넘쳤다.

모두 "실파라치"의 밥이 되어

벌금 70-80만원에

(실장석 시체 줍는) 사회봉사 20-30시간으로

죄값을 치뤘다.


그러는 동안, 유기 실장석들은

물과 식량이 있고, 공간 확보가 되는

공원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그 정보를 자기 위석에 새겨넣었다.

사람들도 cctv를 피하는데 용이한 공원을

유기처로 정착시켜 나갔다.


시간이 좀 지나자,

공원에서 자체 증가한 실장들이

영역 확장을 시도 했는데,

첫 타겟이 대학 캠퍼스 였다.


다른 건물이나 시설과는 다르게

입구가 많은데다,

문이 아닌 곳도

별다른 장애물없이 개방되어 있다.

게다가 곳곳에 잔디밭과 수목이 있으니,

대학캠퍼스는 공원 다음가는 거주 적합처다.

아니, 사실 거주 최적지라고 해도 된다.

밤의 공원에서 공포의 학대파가 되는 청년도

낮의 캠퍼스에선

소심한 법대나 공대 학생인 경우가 많다.

여학생도 있고, 교수들도 있으니

자연히 학대, 학살의 확률도 낮다.

애호파 동아리가 있는 경우도 있고,

식당과 매점도 많다.

다정히 앉아 있는 커플들 앞에서

재롱만 좀 떨어도

과자부스러기가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인간들의 도움이 제일 필요한 시점,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갑자기 인적이 끊어져 버리는 문제가 있어

실장석 개체수가 공원 수준을 밑돌 뿐.

겉모양이 비슷하다고 멋모르고

공원근처의 초-중-고로

"진출" 했던 실장석들도

초딩-중딩-고딩들에게

한차례 된서리를 맞고는

대학 캠파스로 방향을 바꿨다.


그 결과가 이거다.

캠퍼스 실장의 창궐.


3.


동아리들이 1차 감시대상이라

학생회관 근처를 집중 배회한다.


숲에 면한

그 건물의 뒷마당으로 가보니

1층 한 동아리방의

야트막한 창문 아래

작은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안에서 서너 가족은 될 듯한

실장석들이 데데거리며 놀고 있다.


얼씨구-

애호 동아리 하나를 찾은 건가?

교내에서 아예 실장석을 키우네?


-라고 생각하는 중에

창문이 왈칵 열리고,

팔이 하나 쑥 나오더니

마침 그 아래를 지나던

성체실장 하나를 잡아 올렸다.


"데스-데스-데스웃-데스웃!"


낚여올라가는 와중에

팔다리를 버둥거리며,

귀에 익은 비명을 토하는 성체실장.

근처에서 놀던 자실장들중 몇마리가

그 발밑으로 몰려와

테칫-테칫-거리며

아래위로 팔을 휘저었지만,

친실장인듯한 그 성체는

곧 그놈들의 눈 앞에서 사라졌다.

 

끌려들어가는 친실장을

눈으로 따라가다 창문을 보니

"침술 연구회" 라고 썬팅되어 있다.

그럼 그렇지.


친실장을 잃고

주저앉아 우는 자실장들 주위로

방금까지 함께 놀던 자실장

두세 그룹이 다가온다.

때리고, 차고, 머리카락을 뽑고, 옷을 찢고 ...

정해진 수순이지.

침술 연구회에서도 성체실장만 필요한지

자실장들의 운명에는 별 관심이 없는 모양.

나도 흥미를 잃고 발길을 돌렸다.


4.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동아리 안내판.


"짓소-피스"


아--그래, 이건 중요하다.

소문난 실장석 애호 동호회.

그린피스나 휴메인 소사이어티 처럼

진보나 좌파들 하고도 연계되어 있지...

여긴 조사해야지.


주위를 둘러보지만,

흰색 턱받이가 그려진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학생

한둘 밖엔 안 보인다.


실장석 동호회 답게

동아리방 역시 1층에 있다.

하지만,

아까의 침술 연구회와는 다르게,

그 방 창문 아래는 울타리도 없고,

잡혀 있는 실장들도 없다.

물과 실장푸드의 디스펜서가 있지만,

텅- 비어 있다.

하긴, 몇분이나 버틸까?

사방이 실장석 천지인 이런데서?

놔두면

동호회의 누가 와서 채우는 거겠지?


5.


실장석 동호회 동아리방을 지나면

바로 작은 숲이다.

그 나무 그늘 아래를 보니

자매인듯한 자실장 두마리가

테치-테츄- 하며 놀고 있다.

흥미가 생겨 자세히 보니

모래위에 공기알 만한 자갈을 늘어 놓으며

무늬를 만들고 있다.

나는 요원용 특수 링갈을 켰다.

링갈은 혁대 버클에 설치되어 있고,

블루투쓰로 연결된 안경위에

자막처럼 번역이 표시되는 초고가형이다.


"언니짱이 만드는 돌무늬는 예뻐예뻐 테츄"

"동생짱도 만들어 보는 테치.

보여줄테니 나중에 따라하는 테치.

이건 다 특별한 것인 테치.

여기 돌 두 개 놓는 테치,

그밑에 세 개 테치,

그밑에 다섯 개 테치,

그밑에 일곱 개 테치,

그밑에 ..."


갑자기 눈이 확 밝아진 느낌이다.

SMD (Spectacle-mount display) 에

표시되는 번역을 읽으며

언니 자실장이 만드는 돌무늬를 보던 나는

조용히 팔을 뻗어 안주머니에서

특파요원 표준장비 2호 "삼단봉"을 꺼냈다.


"이제 가는 테치. 마마가 곧 오시는 테치"

"테츄-" 


나는 돌무늬를 한번 더 살피고 나서 

숲으로 들어가는 실장석들의 뒤를

조용히 밟는다.

요원 훈련의 1코스인 미행기술을

이렇게 써먹을 줄이야.


좀 걸어들어가니,

정교하게 위장된 골판지 하우스가 보인다.

놀랍게도

지붕에는 코팅된 박스를

하나 더 얹었는데,

그것도 약간 기울여 설치되어서

비나 이슬을 흘리게 되어 있다.

이 놈들의 친실장도

상당히 똑똑한 놈인듯 하다.


6.


시계를 보니 어느새 5시.

좀 있으면 어두워질 것이다.

학교 곳곳의 쓰레기통을 털러 갔던

친실장들이

음식을 들고 돌아올 시간이다.

잠시 잠복해 있자니 과연 온다.


"마마 오시는 테치"

"마마~"


달려나가는 두 자실장들.

음식쓰레기가 든 봉투를 옆에 던지고

그 둘을 품에 안는 친실장.

정겨운 장면이다.


"나의 자들. 잘 있었던 데스?

마마가 맛난 걸 잔뜩 가져온 데스우"


그때 내가 모습을 드러내며

링갈로 말했다.


"착한 친자 구나."


"데뎃-"


갑자기 나타난 인간의 모습에

친실장은 겁을 먹고 자들을 뒤로 숨긴다.


"인간씨 무슨 일인 데스?

우린 나쁜 일 아무 것도 안한 데스"


"아니, 아니, 너희들이 뭘 잘못했다는 게 아냐"


"그럼 무슨 일인 데스우?"


"아까 저 언니 자실장을 봤어.

동생과 정말 재미나게 놀던데.

너무 착해서 다 키워주고 싶을 정도였어.

그런데, 너의 자는 저 둘 뿐이니?"


'키워준다'는 말....

상투적이긴 하지만,

실장석의 성감대다.

분충에서 최고급 사육실장후보 까지,

이 한마디의 마법을 비껴가진 못한다.


친실장의 두눈에

적록의 눈물이 그렁- 하고 맺힌다.


"그런 데스.

태어날 땐 셋이 더 있었지만,

하나는 죽고 다른 둘은 솎아낸 데스.

정말 똑똑하고 좋은 자들인 데스."


'자기도 데려가 달라' 따위의

저열한 분충발언은 하지 않는군.

친전자전 이라고나 할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래, 너희들이 전가족이구나"


"그런 데-"


그순간,

친실장은 내 삼단봉의 선회아래

좌우 두 조각으로 갈라졌다.

한 팔에는 언니 자실장,

또 한 팔에는 동생 자실장을 안은 채.

일순 멍해 하며 친실장이었던걸 바라보는

언니 자실장을 우선 처치했다.

그제서야 동생 자실장은

도망가기 시작하지만,

특유의 구호 "테치-" 가

두번 나오기도 전에

삼단봉 아래 뭉개져 버린다.

일가의 전멸엔 10초가 걸리지 않았다.

임무 시작전의 치열한 특수훈련 덕분이다.


실장석들의 위석을 확인사살한 후

나는 한마디를 뱉았다.


"그게 사실이었어!"


7.


다시 학생회관 쪽으로 걸어나오다 보니

아까 언니 자실장이 만들던

돌무늬가 보인다.


2

3

5

7

11


처음엔 그 자실장이 단순히

돌의 숫자를 둘씩 늘려가는 건 줄 알았다.

하지만, 9를 건너 뛰었다.


"이건 다 특별한 것인 테치"


하던 링갈의 번역이 눈앞에서 맴돌았다.


11 다음에 13을 놓았지만,

15를 또 건너뛰었을 때,

내 의혹은 확신이 되었다.


8.


이게 다 몇 주전 대여섯 교수들의

"공동 성명" 으로 시작된 일이다.


유명 생물학, 심리학 전공 교수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장석들의 지능이

현저히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일부 상황에선

문명의 수준에 이르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똑똑한 인간들에 둘러싸인 실장석들이

높은 지능을 가질 확률이 크다는,

일종의 "맹모삼천지교"

실장석 버젼인 것이다.


그 발표는 사실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쳤다.

실장석이 "문명"을 일으키다니...

코웃음이 일반적인 대응이었고,

곧 잊혀졌다.

아니, 그렇게 되도록 우리가 움직였다.


하지만, 나라의 안보를 책임진 우리가

이런 일을 소홀히 할 순 없다.


"지능"을 가진 실장석들이 일으킬

문제를 생각해 보라.

저 조그만 몸집으로 사방을 헤집고 다니며

만들어낼 사건, 사고를 상상해 보라.


대중들이 "공동 성명"을 잊어가는 사이,

우리들은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

목적은 하나.

고지능 실장석을 추적, 구제하는 것.

제 1차 탐색지역은 대학 캠퍼스.


사실,

팀원들도 반신반의하는 상황이었다.

나도 방금 까지 그랬으니까.

하지만, 이제 확인되었다.

지금까지의 상황은

안경에 부착된 캠에 전부 찍혀 있다.

이제 사실 확인이 된 이상

예산과 인력의 추가 지원이 있을 것이다.

대학 캠퍼스는 1차 탐색지역이었을 뿐.

다른 지역으로

고지능 실장석이 확산되지 말란 법이 없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9.


무선으로 1차 보고를 마친 후,

돌무늬를 발로 흩어 치웠다.


숲안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고지능 실장 친자들의 잔해에서 눈을 돌리며

나는 뇌까렸다.

 

지구는 좁고 한국은 더 좁다.

단 한 종의 지적생명체를 유지하기도 버겁다.

너희들의 자리는 없다.

잘 가거라.

악의는 없었다.

난 나의 할 일을 했을 뿐.


"국정원 실장진화대책과" 특파요원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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