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문대학교를 목표로 한다면 와도 됩니다만

취업을 노리고 오신다면 고3위탁(직업훈련) 비추천합니다.
이건 자동차든 컴퓨터든 어느 전공으로 가든 다 마찬가지 일꺼라고 생각하고요.
진짜 취업만 바라보고 온다면 고1.고2때라도 특성화고로 전학을 가셔서 취업을 준비하는걸 추천합니다. 특성화고는 그래도 전국기능대회준비생이나 공부 조끔 잘하신분들이 모여서 1년 넘게라도 배우고..고3때 생기부라도 챙겨주기라도 하죠.
(근데 저는 특성화고도 비추..저는 그냥 대학권장하고싶습니다.)
위탁 1년동안은 아무리 열심히 한다해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는 못합니다.  그냥 고졸자분이 간단한 기술1년동안 열심히 배워서 뭐 인생역전처럼 대기업같은 좋은기업을 갈수있다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그냥 위탁직업훈련자체가 그냥 취업보다도 기초실기 학원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것같네요..
그리고 위탁 오시는분들은 놀러온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분위기가 배울려고 오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술 마시러가는 고3분들이 상당수일정도로..
그래도 진짜 열심히 해서 가끔 드물게 고3위탁분들이 중견기업이상 취업하신 분들도 계십니다만....(근데 그 드물게 중견기업이상에 취직하신 분들조차 99퍼센트는 그 기업조차도 보수가 적거나 근로환경이 힘들거나 평생직장으로 잡기 어려운 곳입니다. 뭐 1퍼센트의 경우도 있지만 그건 진짜 전국에서도 손 꼽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학 대학 거리는겁니다.. 오죽하면 마이스터고분들도 대학 많이 가겠습니까..)

이제 대학 입시(수시기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학입시도 결론부터 말하면 전문대를 목표로 하신다면 위탁을 가셔도 됩니다만 4년제를 목표로 하신다면 위탁을 가지말고 고등학교 3학년때 남아서 내신 0.1등급이라도 올리거나 성적을 유지라도 하는게 대학 입시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대학입시에 교과성적으로 고3위탁성적은 안들어갑니다.
다시 말하는데 4년제 대학을 목표로 하신다면 위탁을 가시지말고 성적을 유지라도 하시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자, 대학입시는 우리가 흔히 아는 국영수.사탐.과탐처럼 교과성적만 대학입시에 들어가는겁니다. 그 국영수.사탐.교양과목중에서도 교육부에서 지정한 과목들만 대학입시에 들어가는 겁니다...
만약 위탁성적도 대학에 들어간다? 그러면 등급이 바뀌는데 일반고 상위권 얘들도 대부분 위탁 가죠..왜 안가겠습니까...
뭐 위탁에서는 직업훈련과목만 해서 직업훈련으로 시행하는 기계공작.요리실습같은 전문교과성적이 생기부에 기재되는데 대체적으로 등급기재를 안하고 ABCDE로 표시합니다.. 일부 직업훈련학원에서는 등급으로도 표시합니다만 그 위탁에서 나온 등급을 대부분 대학에서는 안본다고 보면 됩니다.
뭐 종합에서는 그 위탁성적을 볼수도 있지만...그냥 안 본다고 봐야해요.
게다가 고1.고2에 비해 위탁 고3 생기부는 진짜 거의 적혀있는게 없어요.
담임선생님이 학교생활에 참여한게 없다보니 써주고 싶어도 위탁얘들은 써주지를 못합니다....
근데 저는 어떻게 4년제 공업계열쪽 대학을 갔나고요? 저는 고1.고2 내신이 2후~3등급 정도 됩니다.
서울4년제나 지거국도 갈수있는 성적이지만 대학측에서 직업훈련생들처럼 고3성적이 교과성적이 없을경우 고3성적을 9등급으로 처리해버리는 바람에 전체등급이 확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희고등학교에서 저랑 같은전형.같은과로 쓴 4등급 받는얘가 교과전형으로 수시 추합 끝번호로 붙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 친구가 같이 쓰자해서 쓴거여서 뭐--근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결국...저는 하향으로 쓴 XX대학교 공업계열학과로 갔습니다..
여러분..계속 말하지만 4년제 갈꺼면 위탁은 비추합니다.
위탁도 4년제 갈수는 있지만 진짜 전문대가는게 나을정도의 ...4년제요. 4년제의 기준은 하위대학은 상관없는데 지거국 이상부터 불이익이나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참고로 전문대는 위탁가도 다 갈수있습니다.
제가 입시부분은 진짜 많이 알아보고 글 쓰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