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의 횡설수설 리뷰임.

느낌을 표현하려니 조금은 어설프지만

영화는 감독놀음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됨.

여타짜와 히든은 공교롭게도 도박판의 타짜가 중심을 관통함.

작품의 메인캐릭터가 설득력을 얻어야 그 작품에 몰입도가

시작된다고 보는 입장. 캐릭터가 와닿아야 스토리가 와닿는거고

스릴감이 증폭된다고 생각하거든.

일단 두 영화다 현실적으로? 가능? 이런 기본 벽이 존재하고 있어.

여자가? 혹은 여자인걸 모른다구? 이런 기본의 방어벽.

이걸 부수기 위해서는 감독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

여기에 연기자들의 연기와 카메라, 편집등이 중요하다고 생각.

여기서 메인 여주 2명의 연기는 거슬리지 않았음.

남자로 오래 지냈던 오자와는 의도적으로

목소리를 내리깔듯이 말하는 캐릭터였고

미미에게 들켰을때 본래의 톤으로 돌아오는 연기는 좋았음.

가령, 서로 알게 된 후 미미가 나하고 있을때는 깔지말아라 한마디 하면

관객들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될 수 있음. 이런저런 것들이

감독의 역량이라고 생각함. 물론, 불필요한 대사일 수 도 있음.

가장 그닥은 육손이 좀 빌런스럽지 못한, 소리만 지르는, 하찮은 빌런 같아 보임.

형부가 어쩌면 더 사이코패스였는데 너무 마지막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아낀 거 같음.

아끼다 덩 된거 아닐까 생각함.

갤주 눈썹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 졸라 부러움. ㅜㅜㅜ

무튼 2번째 보는데 지겹지는 않았음.

갤주 때문에 보는 거라 그 영향도 있다고 봄. 헤헤

어쩌면 이제 정혜인의 작품은 냉정한 평가가 힘들지도 모를듯. ㅋㅋㅋㅋㅋ

내 눈에는 최고야, 이뻐 막. 이러고 이미 이성을 상실했는지도 모름. 어쩔 ㅋㅋㅋㅋㅋ

이상 여타짜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