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조상들과 다르게 종교심이 없는 인물이다.

신의 존재도 인정하기 싫고,

살다가 죽으면 끝이지 하는 인생관을 어렸을적부터 가지고 있던 인물이다.

그래서 종교활동에 매사 부정적이고,

아무리 어른들이 종교활동에 열심히 했으면 해도

청개구리처럼 거꾸러 가고 싶었다.

지금이라면, 할아버지, 할머니 말대로

종교활동에 마음에 없더라도

따라다니면서 계속 참석했을 것이다.

이제는 다 지난 일이다.

두분 다 돌아가셨으니, 말이다.

다 지난 일이다.

우리 가족들은 여호와의 증인에 열성적이다.

누가와서 뭐라고해도 여호와를 져버리지 않을 것이다.

나같이 뼛속부터 종교심없는 인물도

수많은 세상 경험을 통해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못하게 탈바꿈되었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신의 존재를 더 느껴간다.

진화론 창시자, 다윈 아니, 다윈의 할아버지가 와도

말 몇마디로 진화론의 논리를 철저히 깰 자신이 있다.

내가 진화론을 믿어야 한다면,

진화론을 신앙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이 세상은 생각만큼 단순하지도 않고, 허술하지도 않다.

신묘막측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집회는 다닐 생각이 없다.

가끔씩 성경책은 볼 생각은 있다.

내가 이 세상을 다 알기때문에

이 세상은 지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고,

낙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물론, 안믿는다고 인류를 아마겟돈에서 멸절시키겠다는 계획은

나의 관점으로서는 선뜻 이해하긴 어렵다.

사람의 두뇌는 우주다.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사람의 숫자는 80억명이고,

지금까지 태어났다 죽은 사람은

수백억명이다.

전체로 보면, 숫자일뿐이지만

개개로 보면

한사람 한사람에게는 다 사연이 있고, 일생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구구절절하다. 각각 피와 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 모두를 불쌍히 여긴다.

더욱이 이 지구라는 지옥을 다녀갔기때문이다.

인류역사 몇천년동안 수백억개의 우주가 탄생했다 사라져갔다.

창조주도 태어났다 사라진 개개의 수백억명의 인류와 현재 존재하는 인류와

미래에 존재할 인류를 불쌍히 여겼으면 좋겠다.

나같은 티끌같은 미물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창조주는 더 큰 뜻과 계획이 있겠지~

더 좋은 방법을 가지고 있겠지~

성서에 기술하지 않은 더 좋은 방법을 가지고 있겠지~

그런 생각도 해본다.

혹시나 착한 사람일지라도 악인으로 변모돼서 낙원에 가더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어떡하냐고?

범죄를 저지르려고 시도하면 견딜 수 없는 졸음이 밀려와서 잠재우는 것이다.

마치 여러발의 마취총을 맞은 멧돼지처럼 말이다.

그래서, 1~2시간 재웠다 깨우면 된다. 깨워나더라도 부작용 1도 없이 말이다.

그리고 낙원에서 살다가도 이제 그만 살기를 원하면,

죽어 잠들수 있게 선택할 수도 있고,

죽어 잠들었다가도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이 들면,

부활할 수도 있다.

내가 신이라면, 그렇게 조절하고 싶다.

당신이 만약 이 세상이 지옥이 아니라고 느낀다면, 아직 인생에 대해 덜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아직은 당신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다.

이 세상에 늙고 병들고 죽지 않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가?

이것만 보더라도 인생자체는 비극이다!

소설의 결말로 따지면, 희극으로 끝나냐? 비극으로 끝나냐? 하면은

100% 비극으로 끝난다.

그래서 내가 증인 방식으로 낙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교회식으로 이야기하면, 천국이다. 천당이다.

즉, 지옥에 대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낙원을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