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핑크쓰봉이나 치킨맨같은 부류땜에
UDT전체를 얕보게 된 건 아님
그런 애들은 어느 집단을 가나 있기 마련이잖아


내가 실망스러웠던 건 UDT전우회 반응임
얘네들은 강철부대때도 그러더니
명예, 위신에 대한 집착이 해병대전우회 보는 것 같을 정도로
사태파악과 문재해결, 예방보다는 자기들 명예가 손상되는 건 아닌가
딱 그정도만 신경쓰더라고

무사트라는 집단이 크게 된 데에는
본인들의 지분도 있다는 걸 알 사람은 아는데
책임의식과 해결하려는 노력은 커녕...

지금와서 선진화된 특수부대니 뭐니 하지만
결국 과거에 묻혀사는 해병노인과 다를 게 뭐냐 이거지

이름도 몰랐던 UDT가 대단한 특수부대 취급을 받게 된 건
영화 아저씨 개봉 이후 HID•UDU가 인간병기부대같은
말도 안되는 이미지로 바뀐 거랑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냥 가짜사나이 이후 이근 한 명 덕분에
UDT라는 집단이 실제 모습보다 올려치기 된 것 뿐.
여타 국군과 특별하게 다른 게 뭐가 있을까
그래봤자 국군이지
전우회 반응도 여실히 그 모습을 보여줬고

이근은 이런 글 보면 기분 나쁠 수도 있을거임
본인 부대에 대해 굉장한 프라이드를 갖고 있으니깐

솔직히 말해서 이근이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특수부대 팀장한게
UDT출신 때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긴 하냐?
로건이 영상에서 우리 UDT가 꿇리지 않는구나 라는 말을 했지만
코웃음밖에 안나옴
이근 경력이 앵간한 미국특부 뺨칠정도로 화려하니깐 꽂아준거지


그럴 일 없겠지만 핑크쓰봉이 우크라이나 갔다고 해보자
영어 한마디도 못하지만 일단 가서 파파고로 면접봤다고 치자고
얘는 경력부족 사유로 문병학이랑 같이 1대대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