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호스는 현장답사도 하고 여러가지 문헌도 참고할만큼 고증변태임

그렇기에 실제 지도와 인게임 지도를 대조하고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이번엔 킹덤컴2 최대 도시인 쿠트나호라를 보도록 하겠음

먼저 거두절미하고 지도부터 보자면

당연히 1403년을 배경으로하는 킹덤컴2때와는 달리 쿠트나호라도 굉장히 커졌지만 그럼에도 여러 랜드마크로 그 위치를 가늠해볼수있음

각 지역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1.인게임에서는 옛 쿠트나 라는곳이며 코덱스 지역 설명해서 '올 세인츠 교회는 아직 이곳에 건재한데' 라는 문장으로 유추해낸 지역이며 거리뷰로 보면 이 지역에 성당이 남아있음을 확인해볼수있음

2.인게임에서는 로레츠라고 나오는곳이며 이곳이 최초로 언급된것은 1418년의 기록이지만 사실상 이곳에 계속해서 양조장이 있었을것이다라는 워호스의 재해석으로 존재하게된 지역이라고 추측됨

지금도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이 존재하고있음

3.사실 여기는1 설명할(는1 설이 왜 금지어야 씨발) 필요도 없는곳이라 생각함. 세들리츠 납골당임.

여담이지만 CNN선정 10대 괴기장소중 하나임

4.인겜에서 성 바르바라 대성당으로 나오는곳임 킹덤컴2 시점에는 아쉽게도 아직 공사중이며 들어가볼수도 없어 벽 너머에서만 볼수있음

광부들의 수호성인인 성 바르바라를 모시기위해 광부들의 기금이 모여 1388년에 착공했고 완공까지 1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함

5.블라슈스키 드부르 궁전임 인게임에서는 이탈리아 궁전으로 나오는곳으로 그로셴을 찍어내던 주조가가 이탈리안이라 그렇게 불렸다고함

아래는 쿠트나호라를 인게임에서 확인 가능한만큼 확대한 사진임

보면 현 쿠트나호라를 굉장히 참고했다는걸 볼수있는 도시 구조 배치를 볼수있고 실제 쿠트나호라는 도시를 지키는 벽이 있던 자리에 도로가 생긴것을 볼수있는데 실제로도 성벽을 허물고 나온 빈 자리를 활용해 도로로 쓰는 경우(예를들어 대구의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가 많기에 그 흔적이 아닐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