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댕은 150화 가량 나견의 육체적 한계에 대해 강조함

하지만 초인이 넘처나는 세계관에서 육체적 한계를 가진 주인공이란 설정은 진지한 추리물에서 주인공이 바보인것 만큼 치명적임

이 상황에서 비상한 머리와 구라로 상황을 컨트롤하며 위기를 타파하며 종결엔 기사와 장군 마법사(레기아) 3파전의 군상극 형태가 환댕이 구상한 잔불의 플롯일거임



하지만 시즌1이 지나가며

육체적 한계로 인한 능력부족
무력 역할을 수행할 주변인의 능지박살
전작 안보면 캐릭의 매력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아무튼 영웅, 아무튼 강한 캐릭터의 등장
나견의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설득력 부족

등의 문제들이 부각됨

특히 나견의 신체능력 부족을 메꿀 상황에서 주변인 능지저하와
상황에 휩쓸리는 나견이 시즌1 중반부 이후로 계속 반복되고 있음

난 여기서 나견의 최소한의 신체능력을 보충해줘야 독자로 하여금 나견의 능동적인 행동, 주변인 능지이슈 완화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함

나린기나 마스터피스 혹은 마법을 통한 옵션 추가가 아니라 이미 걸어다니는 자백제 같은 구라원툴 나견의 구라 강화로 결론이 난다는건 작품의 분위기 전환 실패와 전작의 문제들을 그대로 안고 가겠다는 결론으로밖에 보이지않음

물론 환댕이 이후 나견의 두뇌플레이를 설득력있게 촘촘하게 만들었다면 다시 대깨환 할 수 있음

하지만 시즌1을 다본 독자로서는 환댕의 역량한계와 답답한 전개에 나갈사람은 다 나간 대깨환들만 남은 현 상황에 과연 무력 옵션이 없는 나견으로 끝까지 무리없이 극을 진행할 수 있을지 정말정말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