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충이: 탈주 세접 졸업하고 남은 애들 중에 제일 연장자이기도 하고, 게으르고 의욕 없는 애가 리더 되고 각성해서 폭주하는 클리셰도 흥미로울 것 같아욤
근데 도니 생각엔 잠충이 성격으로 볼때 그냥 계속 책략가 포지션으로 남아있어도 어울릴 것 같구.. 겉으로 보기엔 적극적으로 뭘 하는 것 같지 않지만, 실상은 잠충이 머리에서 나온 작전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다는 설정도 괜찮은 것 같아욤

2) 형냐: 체스에서 사용되는 말 중에 형냐를 상징하는 게 퀸인데, 탈주 졸업하고 킹 자리가 비었다고 해서 꼭 채울 필요 없이 형냐가 퀸으로서 리더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욤
형냐는 리더가 되든 안되든 지금이랑 비슷하게 멤버들 살뜰하게 챙기고 잘할 느낌이라 크게 새로운 모습으로 상상이 되진 않네욤

3) 돼카사: 연장자들이 있음에도 1학년인 돼카사가 이례적으로 리더가 되는 것도 신선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욤
예의상 물어본건데 다른 사람들은 겸양의 미덕으로 처음 한번은 양보할때 돼카사가 사양 않고 기꺼이 하겠다 그래서 리더 되는 것도 웃창일 것 같아욤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