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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 학도병> 소년원 갈 애들 강제징집해서 억지로 끌어다 씀
무슨 애국심이니 항거정신이니 그런 게 아니라, 사람 죽여보고 싶었던 놈들, 애초 국가관리 하에 있었어서 '국가 멋대로' 쓸 수 있던 신분들, '빨갱이'가 뿔달린 귀신이라고 세뇌당한 학생 청년들이 나선 게 학도병이다
라고 윽박지르는 중.
남한군은 내내 후퇴에 후퇴만 하고 있는데, 인민군은 그냥 척 봐도 멋있는 대오로 수많은 적기와 인민기를 쳐들고 있음. 등장 때마다 그럼.
남한군 후퇴야 역사가 그랬으니 뭐쩔수 없지만, 국민 내버리고 다리 끊는 장면이나 학도병들에게 포항 대충 내맡긴 채 "잘해봐라~ 난 도망간다." 장면 등을 굳이 또 넣었음.
주인공이 밤 중에 엄마한테 편지를 씀. 근데 이 와중에 인민군 선발조가 야간침투하는데, 학도병들이 이걸 어케저케 격퇴해냄. "다 죽었는지 확인해야대제...?" "원래 기카는 게 맞기는 허다." 하며 또 웅성웅성 확인하러 몰려나감. 와중에 한 인민군이 겨우 숨만 붙어서
"오마이... 오마이..."함.
"니 몬하겠으면 나가 한다." 하면서 학생 중 하나가 빵 쏨.
여기에 되게 흥분해버린 주인공은 잰걸음으로 학교(임시 병영)까지 걸어감.
가는 동안에
"전 오늘, 북한 괴뢰군을 죽였습니다.
제가 아는 북한군은
머리에 뿔이 달린 괴수였습니다.
근데 그들 입에서 나온 말은
어머니였습니다."
라는 독백이 나옴. 엄마한테 쓰던 편지 뒷부분을 그렇게 마무리했단 식임. 그런 연출이다. 암튼 독백 말미에 교실까지 다다른 주인공은ㅇㅇ 북한 괴수를 그려놓은 포스터를 북 찢어버림.
이젠 남한 교육까지 비판하고 있다.
이거 용공영화임??? 그냥 시간보낼 요량으로 보고있었는데.
나 진짜 어카면 좋냐 자꾸만 모든 게 다 빨갱이로 보인다...
뭐만 하면 다 혁명같고, 뭐만 해도 다 투쟁같음.
큰일이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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