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놋갤 투인원 전문가임
X12 디태쳐블 아직까지 놋갤에 후기가 없는것 같아 적어봄.
이 물건은 한달가까이 써가는거 같음.
스펙
i5 1140g7 / 1tb skhynix / 16gb lpddr4x
12.3 inch / 1920x1280 / 3:2 / Anti reflective, Anti Smudge / 400nit
Tablet 760g / Keyboard Cover 340g
Wacom AES 2.0 / 4096필압 / 틸트
Usb C x1 / Thundervolt 4 x1
42wh Battery
기기본체 및 첫인상
- 가볍다. 들고 쓰는 액정사이즈와 무게의 마지노선 느낌. 서피스와 같이 편하게 쓸수 있다. 씽크패드 도장 깔끔하게 블랙으로 발려있고, 살짝 펄 들어가서 무난하니 이쁨. 블랙 서피스랑은 완전 다른 느낌. 서피스는 예쁜 조약돌 느낌. x12 는 잘 만든 기계장치 느낌.
- 기기의 기본적인 마감, 조립 유격상태 등 만족. 특히 타입커버 닫았을 때 서피스처럼 따로 국밥 느낌 아니고 사선으로 착 떨어지는 맛이 아주 좋음.
- 힌지 작동 방식은 처음에 살짝 열면 쉽게 툭 하고 열리고 그 다음부터 거의 평평할 정도까지 내려가는데, 최대 개방각이 서피스보다 훨씬 평평하게 내려감. 그리고 처음에 툭하고 떨어지는건 다음엔 없에도 좋을것 같은게 그 툭하고 열리는 최소 개방각으로 세우고 싶으면 힌지 힘이 없어서 아쉬움. 전반적으로 만족스런 힌지임.


성능과 발열
- 이번 타이거레이크 up4 칩 생각보다 쓸만함. tdp 가 낮고 전력을 조금 먹이기 때문에 장기 로드 작업에서는 힘이 덜어지지만, 단기 작업인 Cinebench R20 에서는 1800점 정도 나올정도이고, 싱글코어 성능도 아주 준수.
- 들고 쓰는 기기 특성상 발열감이 뜨거우면 안되고 따땃 정도까지만 용인되는데, up4 칩 쓴 x12 의 경우 들고쓰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발열에 합격점. 특히 어설프게 팬리스로 만들지 않은 점을 칭찬하고 싶음. 서피스 프로 7 플러스의 경우 팬리스 구조에 28w 칩 박아넣었는데, 기기 후면으로 발열전도가 너무 잘 되서 뜨거울 때가 종종 있었음.
- EGPU 연결용으로도 아주 좋음. 썬더볼트 단자 지원하기 때문에 GTX1070 연결해서 파스 돌렸는데 피직스 1만점정도. 파스 점수 11687점 정도임.
- 고해상도 PDF 주석달기, 원노트 대량 필기 등에서 쾌적한 성능을 보여줌.
- 삼성노트 별도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동기화 등 이상없이 잘 됨. 링크 걸려있는 다이어리 속지 PDF 같은것도 드로보드나 삼성노트에서 링크 작동 잘 됨.


게임성능
- 이 쪼그만 디테처블로 무슨 게임이냐 싶겟지만 생각보다 up4 타이거레이크 게임 성능이 잘 나옴.
- 철권7 : FHD 로우옵션 60프렘
- Pro Evolution Soccer (위닝) 2021 : FHD 로우옵션 45프렘 (렌더링스케일 80 -> 50 으로 낮추면 60프렘 가능)
- DJMax Respect : FHD 60프렘
- Ez2on : FHD 60프렘 (선곡창에서 프레임 소폭 떨어지는데 연주플레이시 60프렘 널널)
- 하스스톤 : FHD 높음 60프렘
- 참고로 전원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 옵션만 높음으로 바꾸고 돌린 성능임. 잠깐잠깐 껨돌리기엔 널널할듯.


필기
- 필기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음. X13 요가처럼 완벽하게 지터링이 잡혔거나 하는 최상급은 아닌데, 확실히 서피스 펜보다는 훨씬 쓰기 편하고, 일상 노트필기용으로도 무난한 느낌.
- 펜은 Lenovo Precision Pen 을 주는데, 기기 타입커버에 잘 끼워질 뿐 아니라 태블릿 우측면에 찰싹 하고 달라붙어서 쓰기 편함. 다만 펜 재질이 금속재질인데 내 개인적으로는 좀 그립감이 미끌거리고, 블루투스 펜 기능이 1번 딸깍이랑, 2번 딸깍딸깍 밖에 지정이 안됨. (원래 꾹 누르고 있는것도 지정되야함)
- 그래서 측면에도 착하고 달라붙으면서 고무몸통이라 그립감도 좋고, 펜촉도 더 쫀쫀하면서, 블루투스 3기능 지정되는 펜인 PN579X 를 대체펜으로 쓰면 훨씬 만족도가 올라감. 델에서 나온 펜중에 요녀석이 최고봉인데, 측면 자력 부착 기능이 있으면서 내가 펜대를 잡는 부분은 원통으로 서서히 만들어져서, 손에 쥘때는 원형이고 측면에 붙일때는 평면으로 붙음. 컬러도 딱 씽크패드랑 아주 잘 어울리는 컬러임. 오히려 이 펜이 깔맞춤 느낌 난다. 한가지 단점은 몸통이 고무재질이라 타입커버에 그 고리에 넣을때 상당히 뻑뻑하다는 점.
- PN579X 펜을 이용해서 하는 필기는 편안한 그립감까지 더해져 상당히 쓸만하고, 특히 1클릭으로 Screen Snipping 기능 (Win + Shift + S) 호출해서 바로 캡쳐해서 필기하고 붙여넣기로 여기저기 공유하는 기능과, 꾹 눌러서 스티커 메모 실행시켜서 마치 포스트잇 처럼 사용하는 것도 아주 유용함
- 서피스처럼 측면 자력거치가 되는데 오른손잡이인 나로서는 우측면에 달라붙는 점이 플러스요인, 그리고 장기간 이동할때는 서피스 측면 자력거치도 혹시 툭 부딪히거나 하면 펜 참사 일어날 수 있는데, 타입커버에 짱짱한 고리로 별도 보관홀더를 제공하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었음.

타입커버
- 전작인 X1 태블릿 2세대 시절이나 서피스 타입커버류 들은 300g 미만인데, 얘는 340g 으로 타입커버 무게가 좀 나감. 첨에는 약간 아쉬웠는데 타입커버 비교해보니 그 이유를 알았음.
- 보통 이런 디태처블류 타입커버는 각도를 제외서 마치 에르고리프트 힌지처럼 타건을 편하게 해주는 각도로 쓸 수 있는데, 그렇게 사용할 시 아무래도 타입커버가 얇다보니까 살짝 눌리면 텅텅 거리는 키김과, 꾹꾹 들어가는 낭창낭창한 면이 있음. 그래서 뭔가 땅바닥을 치는 견고한 피드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굳이 타이핑 각도를 만들지 않고 타건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X12 타입커버의 경우 안에 무슨 보강판을 넣은건지, 억지로 휘려고 해도 쉽게 휘어지지 않고 엄청 단단함. 그래서 타이핑 각을 주고 쳐도 텅텅거림이 훨씬 덜하고 낭창거리지도 않음.
- 그리고 타건감이 서피스류랑 완전히 다른데, 둘다 키감 자체는 꽤 괜찮은 편임. 근데 뭔가 서피스가 캐주얼한 펜타그래프 타건감이라고 하면, x12 는 기계식 키보드 타건하는 느낌? 그정도로 깊게 들어간다는 뜻이 아니라, 뭔가 그 구분감이 확실히 있는 꼭 예전사람들이 쓰던 타자기 누르는 확실한 느낌이 있음.
- 타건감 뿐만 아니라 키보드 레이아웃도 최대한 타입커버의 양쪽까지 크게 늘려서 타건 가능하게 해 놓았고, 터치패드 위치도 정확하게 F 와 J 의 중간에 위치하게끔 되어있어서 터치패드 간섭 제로인 점도 아주 마음에 듬. 캐주얼 노트북들 무뇌로 터치패드 오지게 늘려서 오른손 손바닥 간섭 일어나는거 너무 싫다.
- 그리고 타입커버에 있는 트랙포인트의 버튼 유격도 거의 없음. X13 요가도 유격 없었는데 얘도 찰찰거리는 소리도 거의 없고.. 확실히 내가 올렸던 x1 카본이 뿔딱 개불량이었는데 그런 엄청난 유격상태도 일단 버튼이 잘 눌리면 불량판정 받기 어려우니까 그 점은 운에 맡기라고.
- 태블릿 본체엔 안면인식이 있고, 타입커버 터치패드 옆에 지문인식이 있음. 마스크 쓰고 있을때 로그인 하기 편함.
- 터치패드 품질은 좀 아쉬움. x13 요가거는 진짜 엄청 부드럽고 조작만족도 최상급이었는데, 얘는 면적이 작은것도 작은건데, 딱 만져보면 아 최상급 넣어주진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듬. 터치패드 만으로 모든 작업 하기에 살짝 아쉬울 수 있음.

배터리
- up4 칩 덕분에 용량대비 배터리 타임 오래감. 5~6시간은 매번 뽑아주고, 전력소비량을 체크해보면 아주 라이트한 문서작업 서핑만 한다 치면 7~8시간도 가능한 수준. 배터리 충전도 용량이 얼마 안되기때문에 빠르게 충전 가능함.
- 기본 제공해주는 충전기는 45w 급 넣어주는데, 이건 그냥 65w 슬림 충전기까진 아니어도 몇천원 차이 안나니까 65w 급으로 넣어줘야 한다고 봄.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최소 씽크패드 X 달고 나오는 라인들은 충전기 ㅈ같은거 넣어주지는 말자고.
궁금한 사항 있으면 덧글 달아주면 답변 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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