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대

사회생활 해볼수록 느끼는 건데 이건 정말 사기조합이야..

예전에 내가 서울대 경영경제 성적으로 교대 가는 애가 있다고 하니까 비웃던데

사실 존재해. 작년에 0.1% 안으로 5명 들어갔음.

경영경제도 0.1% 안이니까 된다는 보장은 못해도 0.1-0.2% 안에 되는 경영경제 외의 과는 다 갈 수 있는 애들.

3개월 방학. 평일에 4시 반 퇴근. 언제든 보장되는 출산휴가 등등..

적성에 맞으면 사기조합이다.

남자들도 초년에 좀 고생하면 괜찮은데

실제로 남자들은 잘 안 가려는 경향이 있긴 하지..

2.농협대

교대와 많이 비교되더라.

나는 이 존재는 디씨에서 첨 알았는데

대체로 중대 경영 버리고도 간다고 함.

초봉 4천만원대 이상..단점은 시골로도 갈 수 있다는 건데 이건 생각하기 나름.

시골에서 웰빙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그냥 게임 외에는 사람과의 교류 별로 안 좋아하면 괜찮다고 본다.

다만 정치질을 꽤나 해야 함.

눈치껏 적당히 살고..대신 출세 노리면 안됨.

3.한의대

도시보다 시골이 더 대접받는 곳이고

노인들 주물러주면서 이런 거 갖고 자존심 논하지 않으려면

여전히 월천이 가능한..더구나 인턴레지가 필요없는 직종이다.

시골에서 왕 노릇 하고 싶다면 해볼만하다.

노인층 수요는 계속 증가하니까..영업기질 좀 있어야 함.

요양병원 얘기하는데 실제로 요양도 경쟁이 치열하다.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는 없다.

반면 의사는 요양병원에 가고 싶다면 들어가는 것은 문제는 없다.

의대보다는 못해도 차선책으로 생각해볼만 함.

문과에서는 연고대 경영과 겹치는데 실제로 연고대 경영에서 회계사 행시 잘해야 상위 30% 정도일 거고

나머지는 대기업인데..사실 대기업이야 잘 가겠지만 웰빙트렌드와는 잘 안 맞지. 

그래서 리스크 없애려는 애들이 가는 곳이 지방한..

대개 지방한은 위치조차 오지에 가까운 곳이 많아서 갈 때 한 번은 꼭 답사해봐라..

4.약대

내년부터 약대 전환되는 걸로 아는데

약대 전환되면 아마 수의대와 딱 겹칠 거 같다. 남자는 수의사>약사 여자는 약사>수의사라서 대체로 겹칠 듯.

인공지능 이슈 빼고는 공대+@웰빙형이다.

실제로는 취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국은 최후의 보루이고.

좋은 곳에 개국하려면 권리금이 어마무시하다. 10억 이상 들고 준비하는 사람 많다.

흙수저면 비추한다. 차라리 개원비용 덜드는 한의대가 더 나음. 

좋은 곳에 개국해서 월급약사 부리면 이건 그냥 건물주와 똑같은 직업이다.

5.보건교사

보통 간호대 나오고 임용고시 별도 준비해야 함.

그래서 쉽지는 않다..사실 간호대에서도 보건교사는 탑티어가 노리는 거니까.

모든 면에서 초등교사보다 오히려 상위호환일 수 있다..애들이 말도 잘 알아먹고 시간도 충분히 나고.

간호사로서 미친듯 노력해서 수간호사 하는 것보다 학부 때 열심히 해서 보건교사 따면 이후 인생은 평탄 그 자체다.

6.각종 꿀보직 공무원류

내가 보기에는 전산, 보건, 상수도 관련쪽이 제일 웰빙인 거 같더라.

딱 해야할 일만 하고 나면 이후로는 시간 참 많이 난다.

그리고 좋은 부서는 민원이 없는 부서다..건축 같은 곳은 민원이 많아서 경기도조차 미달 수준이라더라.

민원 없고 전문성 있어서 누가 터치 않고 칼퇴 지켜지면..할만하지. 물론 승진도 제한되어 있다.

그런 거 신경안쓰면 기술직이 최고인 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