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전종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ego&no=9546&page=1

모듈려 전종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ego&no=9547&page=1

번외 미니모듈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ego&no=9556&page=1

레-하

지난번에 못했던 크리에이터 부동산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레고에서 모듈러가 처음 나온 디테일한 건축물은 사실 아니야.

사실 레고는 태생부터 빌딩토이였거든.알지 레고는 4대째가 운영해 온 가족회사야 1대와 2대가 위 처럼 블럭장난감을 개발했고

3대째가 최근 4월까지 이어오다 4대째로 교체가 되었어. 이 얘기가 갑자기 왜나왓냐구? 사실 미니피규어가 3대째인 키엘 커크 크리스챤센이

입사하자마자 내놓은 혁신 아이템이거든 미니피규어가 개발되자마자 모든 건물,차량은 미니피규어에 대응하는 사이즈로 세트가 나왔어.

인형이 추가되면서 자연스레 미니어처 마을만들기 장난감에서 인형들이 살고 있는 마을 만들기로 변화되었어.

그리고 장난감의 숙명대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편하게 한 면이 뚫려있는 인형의 집 구조의 건축물 디자인이 위주로 되었고.

탑승물, 인형 위주의 세트들로, 그리고 점차 해적, 우주, 캐슬 같은 테마가 생기면서 타운 시리즈는 경찰, 소방서,병원 위주의 건물로만

이루어져 가게 돼.

너무 옛날 이야기까지 가버렸지만 지난번 모듈러 이야기때 기억하지 어른 팬들은 4면이 막힌 디자인을 원한다고.

예를 들면

04년도 크리에이터 중 하나인 이런 걸 원했을지도 몰라.

당시 정말 오랜만에 나온 디테일한 집 모델 이었고. 이 모델 이후로 카페코너가 나올때까지 다신 볼 수 없는 스타일이었어.

그러다 07년에 카페코너와 마켓스트리트, 그리고 이 녀석이 나와

딱 봐도 얘는 왜 모듈러라 안불렀는지 감이 오지? 피스수는 1174에 가격은 US달러로 69.99달러 였어.

크리에이터 시리즈 답게 3가지 형태로 지을수 있지만, 내부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만 화려한 세트였어

같은 해에 나온 731피스 짜리 49.99달러인 더 작은 세트야. 확실히 크리에이터 다운 세트, 디자인이지

다음 해에 나온 비치하우스. 피스수는 더 적어진 522에 34.99달러. 이때 부터 팬들은 모듈러와 확실히 선을 그을려는 구나 하고

알았어. 모듈러는 크리에이터 익스퍼트, 그리고 얘넨 크리에이터야. 레고가 확실히 난이도에 따른 차이를 두고싶다는걸 알 수 있겠지?

그래도 이전 두 세트처럼 모델하우스 느낌은 조금 지워내고. 미니피규어들이 살만한 집 정도의 느낌은 주었어.

다음해 09년도 제품인 6754 패밀리하우스 976피스, 59.99달러의 진짜 개착한 가격, 이쁜 디자인 때문에

모듈러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구하기가 힘드니 인기가 붙을 수 밖에 없었어 그치만 이 세트도 역시나.. 구할수가없었다한다

같은 해에 나온 7641 시티코너야. 이 해에 나온 시티 시리즈가 기차와 스테이션 관련해서 엄청나오고 시티디오라마세트가 엄청 많이 나옴

그래서 부동산 시리즈는 아니지만 저런 반쪽짜리 건물들을 증축하면서 시티 디오라마가 흥하던 때였어.

이 때문에 공홈에서 도로판은 구경하기도 힘들었지

그리고 이 세트부터 부동산시리즈라고 이전 세트들과 묶어 부르기 시작했던 것 같아.

10년에 나온 5891 사과나무 집이야. 539피스에 44.99달러. 부동산 시리즈들의 장점은

시티 시리즈와 다른 디테일한 구조와 디자인, 그리고 1세트로 3가지 모습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었어

그래서 과한 사람은 4개씩 사서 소장용,1,2,3모델 이렇게 진열하는 정말 레고에 미친 열정을 보여주는 혼돈의 시기였다...

(레테크열풍으로 카페에선 과시와 염장질만이 오가던 끔찍한 시간이었기에 그랬던것 같아 시바..)

10년도 세트 8403 시티하우스 383피스 39.99달러

반쪽 짜리로 나와서 증축을 하는 세트도 있었고 이 경우엔 다른 세트에 비해 큰 인기는 없었어

그리고 11년도에 크리에이터에 존나 대박사건이 터져

부동산 시리즈의 꽃 11년도 5771 힐사이드 하우스.

714피스에 69.99달러야 국내에선 9만9천원이지만 마트랑 웹에선 7~8만원 쯤에 구입한 기억이 나

회전목마 이후로 사운드 브릭이 들어간 세트야. 이미지 속에 파란 현관문 왼편에 노란 브릭이 보여?

그 브릭을 누르면 띵--똥 하는 소리 후에 저 하얀 개소리가 났었어 진짜 개소리 왈왈뢀왈 하는거

이 세트부터 한쪽 면이 이렇게 열리는 기믹이 추가돼었어.

이쁜 디자인, 한쪽 면이 열리고, 벨소리가 있는 기믹 나름 클래식한 피규어로 인기가 많았어

근데 문제는 크리에이터에서 같은 해에...

5766 통나무 집. 355피스 29.99달러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통나무 집이란 컨셉에 맞는 귀여움.. 쪼그만한게 진짜 갖고놀기 좋고

입문용으로 강추되던 그 시즌 가성비 최강의 세트라 생각해.

통나무집이 너무 내 취향저격이라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

거기에 같은 해 11년도 518피스 39.99달러의 5770 등대하우스

라이트 브릭이 들어갔어. 같은 해에 라이트브릭,사운드브릭 레고가 미쳤나 싶었지

옆 면이 열리고. 내부에 사다리 디테일까지..

진짜 존나 귀여웠고 등대 꼭데기를 누르면 은박스티커에 라이트브릭이 반사되어 등대처럼 서치라이트가 발광하고 360도 회전이 가능했어

저녁에 저거 한번씩 누르고 자면 진짜 세상 다 행복하고 몽글몽글해지는 그 기분.. 이 세트를 소유했던 레갤러들은 다 알거라믿어

아직도 내 최애 세트중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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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초과로 12년도 부동산시리즈는 다음 편에 이어질께

그럼 다음편까지 안녕~

다음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ego&no=9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