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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가슴에보지가생겼어요!!!!!!!!!!!!!!!!!!!!!!!!!!!!!!앱에서 작성

창작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4 18:52:19
조회 1398 추천 41 댓글 9
														

“하우 아 유. 암 파인. 땡큐.”


내가 말했다.


“앤 유는 어디갔어?”


첫 여자친구가 물었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책에 없어.”


언젠가 첫 여자친구와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토익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오랜만에 기초 영어 단어집을 펼쳤을 때였다. 믈론 대학생이 다 그렇듯 나도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았다. 어떤 사람은 논문에 적힌 수식을 보고 감탄해 눈물을 글썽거리며 자위까지 했다지만, 나는 아무리 마르크스를 읽어도 자위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글은 읽기 싫다. 읽다보면 진이 빠진다. 굳이 읽더라도 뭔가 배우기 위한 목적보다는 그냥 읽어야 하니 읽는 마음이 컸다. 이 때문에 그 때도 책을 편 채 페이지는 한 장도 넘기지 않고, 외울 필요도 없는 문장을 괜히 중얼거리며 시간을 때웠다.


하우 아 유. 암 파인. 땡큐. 나는 괜찮습니다. 나는 괜찮습니다.



첫 여자친구와는 청담동에 위치한 모 레즈비언 바에서 처음 만났다. 그날 나는 반쯤 취한 채로 대학 친구들과 젠가를 하다가 패배해버렸다. 평소라면 젠가에서 지는 일은 별로 없는데, 딸꾹질을 하다가 손이 미끄러져 그만 탑 아랫부분을 강하게 쳐버렸다. 가장 밑자리에 고작 두 블럭만이 남아있던 탑은 곧바로 무너졌다. 얄궃은 친구들은 내가 나무 블록을 쓰러트리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평소 술게임에서 무패를 자랑하는 나를 골리기 위해 이 세상에 다시 없을 지독한 벌게임을 궁리했다. 

불운이라고 해야하나 행운이라고 해야하나. 마침 우리 하숙집 근처 번화가에는 유명한 레즈비언 바가 있었다. 하숙집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칠 분 남짓 걷다보면 바로 나오는 곳이었다. 

반쯤 장난 삼아 들어간 레즈비언 바는 의외로 여타 술집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손님이라고는 여자 뿐인데다가, 대부분 머리를 짧게 잘랐거나, 만화에서 나올 법한 이상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크게 차이는 없었다. 

처음으로 말을 건 사람은 별로 재미없는 여자였다. 자꾸만 얼굴을 들이대면서 허벅지에 손을 올리려고 했다.


머리를 어깨까지 길러서, 단발이 많았던 그 공간 안에서는 꽤나 튀는 외모였다. 

사실 여자 안 좋아하죠? 딱 봐도 알겠는데. 우리나라에서 저런 곳은 질 나쁜 여자들이 모이는 경우가 많으니까, 조심하는게 좋아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도 실례기도 하고.


딱 잘라서 부정하니까 이상하게 오기가 생겼다. 취기가 돌았기 때문이었나? 나는 꼬인 혀를 최대한 움직여 내가 정말로 여자를 좋아하며, 방금 전 다가온 사람은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거절했을 뿐이라고 열렬히 주장했다. 그러자 여자는 어이없다는 눈으로 내 얼굴을 바라보더니, 그럼 저랑 키스할 수 있어요? 하고 따졌다. 못할 게 뭐 있다고. 나는 궁시렁거리며 발꿈치를 들었다.

대로변이라 빛나는 물체가 많았다. 인도에 나란히 선 가로등은 달빛조차 가렸고, 마천루에 달린 낡은 전광판은 형형색색으로 깜빡였다. 신호등 속 푸른 동그라미가 점등하자 오토바이가 쌔앵 달려나갔다. 갈 곳 잃은 나방은 빛 사이를 누비며 날개짓했다. 이 세상에서 색을 내지 않은 채 멈춘 존재는 우리 둘 뿐이었다. 

얼굴이 뜨거워졌지만 취기 탓은 아니었다.








차인 이유는 잘 모르겠다. 결별하기 전부터 내 벨소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기는 했었다. 첫번째 여자친구는 음악을 좋아했다. 만날 때마다 한 번은 꼭 음악 이야기를 했다. 개중에는 소음과 비슷한 곡도 있었고, 정말 괜찮은 곡도 있었다. 재즈는 대부분 말없이 섹소폰을 꽥꽥거리기만 해서 도무지 견딜 수 없었지만, 우주 네코코는 들을 만 했다. 애플뮤직에 처곡차곡 쌓인 앨범을 누를 때마다 이별이 떠올랐다. 데이터베이스에 남은 퇴적암을 나는 치우지 않고 내버려두었다.



두번째 여자친구, 그러니까 일주일 전 헤어진 여자친구와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났다.


솔직히 말해도 돼요? 선배는 얼굴이나 몸은 좋은데 여자 친구로는 영 아닌 것 같아요.

야, 말이 좀 심하네.

그래도 진짜인데, 뭐…


섹스 프렌드는 어떨까요? 왠지 길게 말하니 이상하네요. 섹스 프렌드.



섹스 프렌드라는 단어가 어색한 사람은 두번째 여자친구만이 아니었다. 나에게도 그 단어는 위화감 투성이였다. 앞에 붙은 단어는 익숙하다. 뒷 단어도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다. 문제는 두 단어를 결합해서 부를 때였다. 일상 회화 도중 발톱만한 소나무라는 문장을 듣는다면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섹스, 프랜드. 섹스 프랜드. 이별 통고를 듣고 집에 돌아가자마자 모로 누워 다섯 번 중얼거렸다. 얼굴을 붉히던 말이 떳떳히 고개를 펼 즈음이 되자 두번째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마음이 생겼다. 생각해봤는데, 별로 상관없을 것 같아. 나도 너랑 가끔 만나고 싶고. 


눈을 비빈 뒤 팬티를 고쳐 입었다. 가슴골 사이에 아주 작은 틈이 나있었다. 이 기묘한 감촉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어제도 만졌고 이틀 전에도 만진 부위였다.


가슴에 보지가 생겼다.







*





설마 병원에서 욕설을 듣게 될 일이 생기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심지어 세 군데에서. 세 번 다 부정적인 감정이라고는 잔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감탄에서 비롯한 욕설이었다. 처음 찾은 병원은 정신병원이었다. 거울을 본 순간 나는 내가 드디어 미쳐 환영을 보기 시작했다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느닷없이 가슴에 여성기가 생겼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차라리 내가 미치광이가 되어버렸다는 가정이 더 현실적이었다.

마음을 굳게 먹고 부모님에게 메세지를 남겼다. 마지막 인사가 될 줄 알았기에 일부러 고풍한 문체로 적었다.

어머니, 아버지, 그간 격조했습니다. 아무리 대학이 바쁘다고 해도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는 반 년에 한 번 쯤은 연락을 해야 딸로서 마땅한 도리일 텐데, 긴 기간동안 연락 한 통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효라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저에게 천벌이 따른 모양입니다. 

첫문단은 대충 이랬다. 


정신병원에 찾아가 간호사와 의사에게 흉부를 보이기 전 까지는.

두번째로는 외과를, 세번째로는 의사의 소견서를 들고 유명한 Y 대학 병원을 찾아갔다. 세 의사 모두 내 흉부에 달인 여성기를 보자마자 경탄을 금치 못해 외마디 욕설을 뱉어냈다. 세상에, 이런 시발 이게 뭐지? 그 외마디 탄성을 들을 때마다 나는 항상 같은 말로 대답했다.


“그러게요. 아니 시발, 이게 대체 뭐죠?”


셜록 홈즈도 시가를 툭 놓치고 벙찔 법한 미스터리다.


경위는 잘 모르겠지만 가슴에 여성기가 생겼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잠을 자는 사이에 하나님이 붙이고 갔을 수도 있고, 세상 사람들이 다 비쳐버렸을 수도 있고. 의사들이 이 건을 당분간 비밀로 붙이기로 결심해서 참 다행이다. 이 일이 공공에 밝혀진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뉴스에서 신종 질병 “가슴 보지병” 을 보도하며 모자이크 된 내 얼굴을 송출할테고, 유튜브에는 “보지가 두 개 달린 여자가 있다?” 나 “가슴에 보지가 달린 여자가 있다?” 라는 제목이 달린 영상들이 올라오리라.


“가슴에 보지가 달린 여자” 라는 제목을 보고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일단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은 무조건 누를 것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던 서른 살 회사원도 화들짝 놀라며 영상을 벌 것이다. 노약자석에 앉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마찬가지다. 사실 나라도 영상을 보리라는 확신이 든다.

병원에서 돌아와 침대에 누워도 가슴에 뚫린 보지는 여전했다. 있을 수 없는 일로 인한 흥분이 몸을 덥혔다. 몸은 제때제때 온도를 낮춰야만 하는 구식 난로다. 적어도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몸을 식혀야 할 듯한 기분이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었다. 서늘한 체온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저를 찾아왔어요?”

여자친구에서 섹스파트너가 된 후배는 내 옷을 벗기고, 가슴에 난 보지를 콕콕 찌르면서 쿡쿡 웃었다. 여성기에서 들어야 할 감각이 가슴에서 드니 이상한 기분이었다. 후배는 내 표정이 관능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기분 좋아요? 진짜 보지처럼.”

“응. 진짜 보지처럼.”

어색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후배는 내 구멍 안에 손가락을 넣고 질내를 휘저었다. 이 구멍은 어디에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의사가 말하길 “그저 뚫려있을 뿐” 이라고 한다. 새로 생긴 자궁도 원래 있는 자궁을 모방했을 뿐 본래 기능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장기들은 다른 내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절묘한 위치에 배치되었다. 원래 이렇게 설계된 사람이라는 듯 했다.


“보지를 비비면서 보빨까지 되는 거잖아요. 굉장하다구요.”

“아니야.”

“신인류. 섹스의 신기원.”

“시끄러워.”

“아하. 죄송해요. 기분 좀 풀어주려고 한 말이었는데.”


후배는 멋쩍게 머리를 긁더니, 한숨을 쉬었다.


“그건 그렇고 뭐라고 해야하나. 언니답네요.”

“뭐가?”

“언니는 섹스를 할 때 굉장히 이기적이라고요. 혼자 하고, 혼자 가고, 혼자 다 해버리고.”

“……”

“느끼는데에 부족해서 하나가 더 생긴 거 아니에요?”

“말하지 말고 섹스나 해.”

“봐, 거봐. 공감 안 해주니까 삐졌잖아.”


섹스를 하며 나는 후배가 말한대로 밴대질을 하며 커널링구스를 받았다. 한 곳에서만 느껴져여야 할 감각이 두 곳으로 늘어나 쾌감은 배가되었다. 나는 수도 없이 절정했다. 그러면서 문득 처음 만난 여자친구를 떠올렸다. 지금 너는 뭘 하고 있을까. 이런 우스꽝스러운 처지가 된 나를 보면 너는 울어줄까, 아니면 비웃을까. 

“좋냐는 말이라도 해봐요.”

후배가 한 말에 정신이 돌아왔다. 나는 고개를 내렸다. 후배의 가슴께는 타액에 젖어 축축해져 있었다. 후배의 얼굴을 보았다. 후배는 비리게 웃고 있었다.


니는 황급히 섹스를 마치고 옷을 입은 채 나왔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은 흔히 가슴에 구멍이 뚫린 존재로 은유된다. 그렇다면 가슴에 긴 구멍이 생긴 이유는 내가 무언가를 상실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우 아 유. 암 파인. 땡큐. 앤 유를 돌려줄 상대는 없다. 앤 유를 물어본 적도 없다. 이제야 처음으로 나는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낸다. 

“하우 아 유. 암 파인. 땡큐. 앤 유?”

너와 만나고 싶다.













































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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