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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삶을 살다가 앱에서 작성

ㅇㅇ(121.178) 2023.12.16 04:19:54
조회 281 추천 5 댓글 0

쓰레기 같은 삶을 살다가

일을 다니게 된 이유

백수의 삶을 살다가 충전기가 고장났다

다른 충전기를 찾으려 서랍을 뒤적이다 우연히 유치원때

원생일지를 발견하고 5-7살까지의 기록을 한시간정도

읽다보니 기분이 오묘하다 엄마와 유치원 선생님과의

대화가 그대로 적혀있어 얼마나 엄마가 나에게 신경을 많이 썼는지 알 수 있었다

일지대로의 나는 말썽쟁이에 친구들과 자주싸웠지만

다른아이보다 지능이 높고 시키는일을 곧 잘한다는 말이

2년내내 들었을만큼 어릴때부터 똑똑했었던거같다

실제로도 어렸을땐 공부를 열심히안해도 수학은 항상 100점이였다

어릴때 사진을 보면 피부도 좋고 정말 예쁜아이가 나조차도 나인가 싶을정도로 괴리감이 든다

초등학교때 말못할 큰 사건이 있어서 그때이후로 삐뚤어져서 지금은 이렇게 살고있지만

아직은 20대중반이고 되돌릴수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집밖에나가서 편의점 알바도 구했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촉망받는 유망주시절의 영광을 되찾을거다

사람은 바뀌기 쉽지 않다는걸 알지만 어렸을땐 똑똑했었다는 생각을 계속하며 자위하며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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