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직 걱정하는 얘기들이 좀 보여서 주저리적어봄. 욕은 남기지마세요 지웁니다.

초임으로 들어가면 아마 당장에는 부사관 반장만날거임. 니들이 속히말하는 고졸 꼴통으로 꿀루트 찾는 약은놈들의 진화판인경우가 많음.

진짜 수송부 장으로 앉은 부사관이 정치질 적절히하고, 병사들 지원이나 중대병력끌어쓰는것 까지 알력을쓰면 진짜

중대장급으로 정치질도 가능하다.. 아는애들은 진짜 알거다.

인사과,작전과,군수과 / 중대 행보관들 / 각 중대장들에게 간접적으로 꼬운태도유지하고

용사들 관리 안하고 그냥 대대장실(본부중대장이나 전투중대장은 대화가 안됨) 문두드리게 만드는 수송관의 무서움을..

초임에 운좋으면 군무원 많은쪽갈거고, 전방 대대급으로 가면 좀 더 나을것같은데   

최전방이라기도 애매한 앞쪽으로가면 진짜 사람 잘못만날 확률이 높음.

물론 군무많은쪽가면 그쪽데로 불편한거나 정치구도가 있겠지만

진짜 일반 보병대대급 반장/군무원 구조가되면 그냥 좆좆소 이상의 저렴함을 보이는 반장들이 많을거라 생각됨.

내 군생활 6년동안 본 수송관들 클라스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원사 한분 진짜 괜찮은분빼고는 다 1년도안되서 싸워서 런나가더라.

이런 사람은 그냥 최대한 잘닦아주고, 니가 성깔있다는걸 좀 보여줘야된다.

병사를 이용해서 좀 개기는애들, 꼬장부리는애들 제대로 한번 눌러주는 모습을 보이는것도 괜찮고( 물론 논리적으로 맞을때..)

동료들하고 일할때, 회식자리에서도 니가 색이 확실하다는걸, 지 맘대로 주무를 핫바지는 아니란걸 보여줘야한다.

처음오는 하사들, 병사때 코꾀여서 전문하사로 장기를하니마니 하는 그런 호구스러운 아이들.. 진짜 전역때까지 고생하는거 많이봤다.

확실하게 조언해주면 진짜 처음에 잘해주는거 잠깐이고 전부다 너를 어떻게든 굴릴려고( 여자입장에서는 그냥 한번 벗기고 먹으려고)

하는애들이라고 생각해라. 처음 배울때는 최대한 친하게지내고, 좋은게 좋은거로 지내되.

진짜 적응완료되면 선딱 긋고 조직에 도움이되는것이 어떤것인지 잘 생각하고 선그어라. (욕 안먹을정도로, 호구라인에 밟히면 끝임)

한가지 희망적인건 이제 차량쪽에서 이제 부사관 완전히 안뽑는다고 함. 부사관갤 가서 정보교류좀 해 보면 알수있는 팩트인데

군무원 늘리고 장기를 팍 줄여서 초임하사들도 수송병과 지원안하려함. 

결국 병력유지하는 부대에서는 그래도 부사관을 수송부 장으로 앉히려할테니 그렇게 앉으면 독박거리, 애들사고로인한 징계 고스란히 방패막이 되는거라

길게갈려는 부사관특성상 갈수록 하겠다는놈 없어질거임 ( 꿀빠는거보다 고생적당히하고 원사까지 가는걸 최고의 루트로 생각함 )

난 군생활중에 수송부 군무원은 못봐서 어떤 사람들일지 잘 모르겠다만, 그래도 대대급 수송관으로 앉아있는사람이라면 비슷할거라 생각함.

처신 잘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지마라. 군대의 장점은 좋은사람이든 나쁜사람이든 2년이상 안본다는게 진짜진짜 진짜 크다고 생각함.

근데 그 생활이 크게 다르지도 않다.

내가 6년간 느낀거는 군대 안맞는사람은 그냥 빨리 컷치고 나오는게 이득임. 오래있는다고 남는게 단 한가지도 없는조직중 하나인것같음.

(장교나 특수장비 관리직은 메리트가 있겠지만, 그외 보직으로 조직에서 배울점은 진짜 없다고 생각함. 대대장/작전과장급 아니면)

다른 직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군대는 어디까지나 사회에서 경쟁력없는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은 범죄자 끌어쓰는게 군대라는 조직이고

우리나라는 돈을 못줘서 최대한 예뻐보이게 포장한게 지금의 징집제입니다.

간부 200명이 있으면 그 부대 움직이는건 10명도 안된다고생각합니다.

그런 조직이니 주변의 사람들에게 너무 상처입지도 많은걸 바라지도마시고

지금의 상황에 내가 만족하고 정년까지 갈지안갈지를 먼저 생각하세요. 빠른 결정 내리시고 앞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