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글 삭제해서 재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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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라이브후기

후기를 쓰기에 앞서 대회참가자들은  대회참가전에 챌린저스라이브를 꼭 직관 해보고 참여하길 바람

아르카나 챌린저스 라이브는 조금 가까운 "스테이지" 공연장에서 클로즈업마술을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관객시야를 고려해야됨

확대 스크린이 없어서 테이블에 납작한 카드를 두면 관객들이 전혀 볼수가 없음
참가자가 평소처럼 카드덱을 그립하면 관객들한테 안보이기 때문에 높게 들고 있어야 함
어지간하면 테이블에 앉아서 하는 카드마술은 피하기를 권장함

말로 마술을 진행할 경우 마이크착용 추천


오늘 대회참가자는 총 7명이었고 참가에 의의를 둔 사람들은 3명(1,2,3), 수상을 노리는 사람 3명(4,6,7), 잘 모르겠는 사람 1명(5) 있었다고 생각해

괄호안에 있는 번호는 참가자들 번호라고 보면 됨


참가자 번호별 후기

1번
버스킹을 많이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일정한 크기로 듣기 좋고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음
관객을 대하는 태도도 괜찮았고.. 대회에 맞추어서 제대로 준비하면 추후 수상가능성은 있어 보였어

2번
마술대회를 전혀 안 본 사람인거 같았어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들렸고 앞에 나온 관객한테만 마술하는 느낌이었음
마술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대회에 참가하셨기 때문에 더이상 할말은 없음

3번
군인이 나와서 마술을 했어
초반에는 관객들을 여유롭게 능숙하게 다루는 느낌이 났으나 중반부터는 말이 빨라지고 목소리도 작아지더라
실수도 조금 있었고..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마술하면서 초반페이스 유지하면  충분히 대회에서 승산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4번
큐브마술을 하신 분인데 잘 모르겠어
큐브마술은 마술인들한테 뭔가 식상하고 어지간하면 재미가 없는거 같아
왜냐하면 큐브마술들의 결과값은 대부분 뻔하기 때문이야
차라리 꼽사리로 준비했던 감튀를 중심으로 마술을 하셨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어


5번
오늘 공연중 트릭의 신기함을 떠나서 가장 재밌었음

6번
마술사 2명이 멘탈마술을 하는데 난 이번대회에서 가장 별로였어

관객을 다루는건 최상급이라고 생각하는데 액트가 너무 별로였달까..
포스를 하고 플로리안 소베린의 이메지네이션 레몬을 하는건데 기존 루틴을 그대로 사용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별로 노력해서 대회용액트를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더라


그리고 2명이 팀으로 참가했으면 2명이 할 수 있는 마술을 해야지 왜 1명으로도 충분한 마술을 하는지 모르겠어..

차라리 코드류 마술을 했으먼 이 팀의 개성이 훨씬 잘 녹아들고 창의적이면서 재미있지 않았을까

공연은 프로다웠으나 대회준비는 프로답지 못했다가 내 한줄평이야

7번

문앤트리에서 공연하시는 분이라는데 관객하고 옷을 입히고 미스디렉션을 활용해서 마술을 하는데 재밌었음

아르카나 챌린저스라이브는 할때마다 대부분 가고 있는데 항상 만족함
고작 만원에 다양한액트, 특별공연, 렉쳐, 심사위원의 피드백들을 경험할 수 있는건 챌린저스라이브밖에 없음

마갤러들도 꼭 가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