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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꿈에서도 일하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36) 2020.02.13 08:30:03
조회 117 추천 1 댓글 0
														
아직은 완벽하게 말나식을 벗어난게 아니어서 내 기억을 바탕으로 해석이 된거야.

야간 상하차 하던 때하고 비슷한 곳으로 갔어. 몸쓰는 일은 아니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일이었어. 사람들은 모자를 쓰고 있는데 태권도띠 같이 색깔로 계급이 정해졌어. 난 맨아래 단계부터 시작했는데 일하다 보니까 점점 높은 단계로 나를 올려보내는 거야. 계속 일하다 보니까 빨강색, 빨강검정 혼합색 까지 올라갔어. 색깔마다 하는일이 전부 달랐어. 빨강색 이전에는 단순 노가다였고 빨강색은 고장난 기계들을 고치는 거였어. 품띠는 빨강색하고 같은 일을 했어. 일하는 동안은 같은 띠를 두른 사람들하고만 만나는거 같았어. 빨강색은 빨강색끼리 파랑색은 파랑색끼리... 내 기억에 품띠(빨강 검정 혼합)까지 달았는데 마지막에는 빨강색이 전부 사라지고 검은띠들만 만나서 내가 검은띠로 승급했는지 아닌지 모르겠어.
작업시간이 끝나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하고 밥먹으러 갔어.
거기서 사람들한테 얼마 받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네들은 돈을 안받고 일한다는거야. 너무 당연한거처럼 말해서 좀 이상했지. 일을 했는데 왜 돈을 안받지? 그래서 난 예전에 야간 상하차할때 12만원 받았다고 했지.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조금 당황한 것 같던데 별말은 안하더라고.
이후에 시간이 다돼서 집에 갈 시간이 됐어. 승합차 같은데 타고 이제 집으로 보내준다고 해서 타고 가는데 갑자기 나보고 내리라는 거야. 쓰레기를 안주워서 쓰레기를 주워야 한다는거야. 교관들처럼 소리를 질러대니까 얼마나 기분 나쁘던지. 대체 뭐지 싶은 생각에 바로 내렸어. 내리니까 나를 계속 지도해주던 지도자(여자)가 있었어. 모자에 아무런 띠도 두르지 않았어. 검은띠 보다 훨씬 높다는 느낌이었어.
먼저 나한테 자기가 개인적으로 돈을 보내주겠다고 했어. 휴대폰으로 내 계좌를 확인하는게 보였지. 이후에 쓰레기를 주워야 한다.라고 말하는데 이중으로 세상을 구하러 가자. 라고 들리는거야. 아마 세상을 구하러 가자고 말했는데 내 기억에 따라서 쓰레기를 줍자라고 변환돼서 들린거 같아. 그리고 깨니까 아침인거지.

예전에 누가 올렸던 게시물 중에 밤에 저승으로 일하러 가는 아저씨 얘기가 떠올라서 나도 비슷하게 일하러 갔다온게 아닌가 싶어서 글 써봄. 색깔에 따라서 등급과 하는 일이 나눠지고 검정색, 무색으로 갈 수록 높아졌다는 것, 같은 등급 사람만 만날 수 있던 것, 무급으로 일하면서도 아무렇지 않던 것, 집 가는 시간이 일어나는 시간하고 일치했던 것, 이런걸 보니까 밤새 실제로 일하러 갔다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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