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상적인 3t 정도의 두께 기준으로 이야기 시작 )

포론 :

흡음 능력 좋아서 정갈해지면서도 타건음도 작아짐.

잡소리, 통울림을 잡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음.

흡음재라는 기본 컨셉에 충실한 재질이라는 생각.

대신에 사람에 따라 먹먹함을 느낄 수도 있겠음

메모리폼(=곤음재) :

포론에 비해 하이피치 음역대를 어느정도 살려줌

잡소리와 통울림 흡음 능력 자체는 포론, 신슐에 비해 떨어진다는 생각.

그만큼 먹먹한 느낌은 적고, 다른 재질들의 중간적 특성을 지녀서 올라운드용 흡음재로 적당해보임.

(+@ 굉장히 푹신하게 압축이 되기때문에 타 재질대비 동일두께기준 기판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보임.)

신슐레이트 :

포론, 메모리폼이 서로 다르긴해도 어느정도 유사한 성향을 공유한다는 느낌이었다면, 신슐은 앞선 두가지와 제법 다름.

일단 신슐레이트는 앞선 두가지와 달리 타건음 데시벨 자체가 커짐.

한지같은 재질로 표면이 코팅된 신슐레이트 특성상, 마스킹테잎으로 테이프모드를 해놓은 상태와 약간 비슷해짐 (그보다 정도는 약함)

로우피치의 조약돌 소리 낼때 유리하겠으나, 하우징 개성을 다소 희석시킴

(= 어떤 하우징이든 신슐+리니어면 비슷한 느낌이 나서 개성이 적음)

소회 :

개인적으로는 '유튜브 타건음'에 가까운 신슐레이트가 처음엔 가장 마음에 들었으나,

취미활동을 지속하다보니 3t보다 얇은 1.5t 포론이나, 곤음재 정도로 하우징 개성 살려두고 타건하는 걸 선호하게 됨

p.s.

사실 종류별로 녹음도 해봤는데 마이크가 좋지않아서 녹음본으론 다 똑같은 소리로 들리네요

저보다 좋은 장비로 찍어주신분들의 영상 몇개 추천드립니당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echanicalkeyboard&no=781984

https://youtu.be/DvebWSm5VuU

https://blog.naver.com/psychiclove/222313777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