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키갤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얻고 있어서 후기글 하나 올려
내가 구매한 건 Kzzi k20 이라는 넘패드야
집이랑 사무실에서는 미니배열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넘패드가 필요할때가 있어서 검색하다가 찾았어.
갤에도 아마 후기글이 있는거 같긴한데 타건음을 올려준 사람은 없는거 같아서 같이 올려보려구
총 두 개를 구입했는데 같은 색으로 구입했어. 흰색 하늘색(제품 설명에는 Blue sea)으로 구성된 녀석이야. 하나는 지인 선물해주려구.
구매가격은 하나 구매했을때 지금 아마도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125위안으로 대략 24,000원인것 같아.
타오바오에서 구매방법을 자세하게 알지 못해서 그냥 배송비 내고 샀구. 3월3일에 구매했는데 11일에 도착했으니깐 일주일 조금 넘게 걸린것 같아.
이제부터 제품을 살펴보면
유선, 2.4G, 블루투스 3대까지 지원하는것 같아.
나는 아마도 2.4G랑 유선정도만 쓸꺼라 블루투스는 따로 확인해보지는 않았어.
원래 제품에 꽂혀있는 키캡 프로파일은 원래 쓰던 체리 프로파일이랑 달라. 아마도 MSA?? MDA???프로파일인지 조금 어색했고
스위치는 리니어인데 스프링소리가 조금 들리는 것 같아.
핫스왑을 지원하고 LED도 나와. 노브에도 줌패드처럼 Kzzi라는 글씨에 LED가 들어오더라.
스위치 탈거후에 보니깐 아마도 보강판은 PC인것 같고 스테빌은 보강용 스테빌이 들어가있어.
스테빌 하우징을 좌우로 흔들어보니깐 약간 흔들리긴 하던데 크게 신경쓰고싶지 않아서 따로 보강해주진 않았고.
엔터키가 약간 수평이 안맞았지만 귀찮았어.....
넘패드 하우징 자체를 좀 뜯어보고 싶었는데 하판 부분에는 전혀 나사가 보이지 않았어.
혹시 몰라서 시리얼넘버 스티커도 뜯어보고 범폰도 떼어봤는데 안보이더라구. 아마도 내 예상에는 하우징 하판과 상판이 일반적인 키보드처럼 클립형으로 결합되어있을 것 같아.
스위치를 전부다 탈거하고 보강판을 눌러서 하우징 안쪽을 살짝 보니까 결합부위가 보인느거 같긴한데 잘 안빠지더라구.
혹시나 분해해볼 사람은 안쪽에서 눌러서 탈거하는걸 고려해봐.
나는 결국 하우징을 뜯어 볼수가 없어서 흡음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정확하게 확인을 못했지만
PE폼, 기보강흡읍재 정도는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어.
스위치도 스프링소리가 들리는거 같고 키캡도 프로파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기로 결심했어
스위치는 집에 굴러다니는 HMX 마키아토로 바꿔주고
키캡은 아주아주 키린이 시절에 닌자87에 껴주려고 뭣모르고 샀던 ㅅㅇㅍㅇ 짭쇼코 넘패드 부분만 남아있길래 교체했어.
확실히 잡소리가 안들리니깐 스톡 상태보다 훨씬 좋아진거 같더라구.
정리하자면
장점은
- 타오에서 사면 2만원대로 살수 있는 플라스틱 하우징 넘패드(알리에서 약 3.5만원, 다른 국내구매대행은 거의 5만원 가까이에 팖)
- 저렴한 가격 덕분에 그냥 저냥 적당히 스위치랑 키캡바꿔서 선물까지도 가능
- 무선 슬립모드에서 누르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반응속도
- 정방향 스위치 체결 및 핫스왑 제공, 노브 포함된 넘패드(키보드 잘 모르는 애들은 노브 있는걸 생각보다 좋아하더라구)
단점은
- 타오에서 구매해야지 저렴하고 배송시간이 최소 10일은 걸린다는 것
- (내가 못구하는건지 없는건지) 키 매핑 프로그램이 없고 및 VIA지원이 되는지 알수 없는 것
- 스톡으로 달린 스위치는 스프링 소리가 들리는 것
기타
- 제품 설명에는 윈도우와 맥을 둘다 지원한다는데 맥이 없어서 확인 불가
- 스톡으로 쓰기에는 호불호 영역의 키캡 프로파일
마지막으로 타건음과 함께 할게
위에 것이 스톡상태, 아래가 스위치랑 키캡 교환한 녀석
오늘도 하루가 길었다 도움받는 만큼 누군가한테 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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