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어쨌든 맥어보이가 마지막까지 싸운 곳이니, 기회가 있다면 북쪽 국경에 가서 둘러보고 싶습니다.

그럼 뭘 기다리는거야, 하고 싶은게 있다면 어서 해! 지금 당장 가지 못해!?

그저 바램일 뿐이니 총수님께선 마음에 담아두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는 해안선을 지켜 마물의 침입을 막는 것 입니다.

무슨 소리야! 우리의 마지막 임무는 매튜 일행이 비공정에 타도록 지켜주는 일이었다고. 지금은 아무 일도 없으니 한가하잖아?

즉--지금 연방은 안전하다는 말이야! 하고 싶은게 있다면 빨리 가서 해버려!

나도 엘라스타 단장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네. 표현이 서툰 사람은, 종종 기다리기만하다 실수를 하곤 하지.

나는, 자네가 나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네....

....

그러니... 이번에 엘라스타 단장이 무얼 하고 싶든간에, 나와 총수님은 찬성이네.

감사합니다, 볼타닉스 장군....

결정 되었으니, 서둘러 출발하도록 해! 하하하하!

....지금 출발합니까? 아직 준비가....

조용히 해, 이 베베꼬인 녀석 같으니. 이건 명령이야! 크흠... 총수로서 명령하는데...

엘라스타 단장은 부대를 이끌고 북쪽 국경 지역의 카먼 성으로 출발할 것!

앞에 있는 요새를 지나면 바로 카먼 성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죠.

후우.... 드디어 쉬게 됐네.... 비전투원인 나로선,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고 싶어지는걸...

크르르--! 크르르--!

마물이다! 총수 아가씨를 보호해라!

에잇! 이 조그만 녀석들이 감히 날 기습하려고? 흐흥, 엘라스타, 해치워!

예, 총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