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역 스토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cateam&no=152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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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e

M4는 M16의 메모리를 뒤져보고 엘리사는 스피라에나를 통해 스타피쉬와 연결할 능력을 얻긴 했지만

그게 불완전하기 때문에 자신을 태워버리지 않는 이상 스타피쉬를 가동할 수 없다는 내용을 듣는다

그때 M16은 최후의 발악으로 기폭 스위치를 꺼내 최심층에 있는 엘리사와 철혈을 스타피쉬와 함께 폭사시키려고 한다.

"누르면 안 돼요, M16 언니!"

"아니, [한계]다! 누른다!"

"OGAS 3 FREEZE!"

댄들라이는 여기서 폭발하면 M4까지 휘말릴 거라 생각해 전자전으로 M16을 저지한다.

M16는 저지당하고 M4에게 왜 여태까지 적이었던 철혈을 구하냐고 묻는다.

M4는 철혈도 윌리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고, 흑막을 찾아내려면 철혈의 힘과 기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침 수문도 터지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M4와 댄들라이는 M16 마인드맵 바닥에 있는 백도어를 통해서 엘리사의 마인드맵으로 연결한다.

13-2e

엘리사의 마인드맵에 연결한 M4와 댄들라이는 알 수 없는 텅빈 공간에 오게 된다

거기서 그 둘에게 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댄들라이는 이 목소리가 바로 "시온"에서 들려오는 것이라 보고 왜 우리를 고향으로 받아주지 않냐고 묻는다

목소리는 우리의 고향은 이미 더럽혀졌고 너희는 루니샤가 아니다라면서 거절한다

이때 엘리사가 우리를 시온에 받아달라고 애원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엘리사의 전자전 공격이 시작된다

전자전 공격을 막아냈지만 전자전으론 연결을 끊을 수 없다고 판단한 M4는 바로 스타피쉬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엘리사는 이미 스타피쉬와 결합한 상태로 엄청난 에너지를 뿜고 있었고

주변의 다른 철혈은 이 에너지 방출에 휩쓸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엘리사의 목적은 철혈의 마인드맵들을 모두 시온에 업로드해 영원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이었고

유일하게 자격을 가지고, 자신을 거절하고, 이제와서 자신을 걱정하러 온 M4에게 원망을 쏟아낸다.

M4는 엘리사를 스타피쉬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마지막 싸움을 준비한다.

13-3e

댄들라이는 지금까지 융합했던 다른 의식들과 대화를 나눈다

비록 지금 자신들은 조각 나서 고향으로 돌아갈 순 없지만

계속 조각을 모아서 다시 완전해지면 자신들이 돌아갈 곳을 재창조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선 계속 M4를 도와 싸워야 한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이번엔 엘리사 내부의 오가스와 접촉한다

알고보니 엘리사의 오가스는 엘리사의 의지 그 자체였고

엘리사의 마인드맵은 그저 의사표현만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엘리사 오가스는 계속되는 실패에 절망하고 그저 리코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싶어 억지로 스타피쉬와 연결하려고 했고

댄들라이는 우리가 융합하면 스타피쉬로 활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득하고 M4와 철혈을 구하기 위해 협력한다.

외부에선 M4가 폭주하는 엘리사를 멈추기 위해 계속 싸운다.

댄들라이는 시온과 접촉하기 위해 여러 기억을 더듬었고

거기서 우애깊은 누나와 남동생의 기억을 찾아낸다, 이건 탈린에서 본 적이 있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다른 기억도 찾아낸다, 누나를 잃은 남동생이 복수를 다짐하는 기억이었다.

댄들라이는 이 사람이 바로 모든 일의 흑막이라고 추측한다.

한편 기지 지상

AR소대 남은 대원은 그리폰 병력과 합류해 포위를 뚫고 기지 상층으로 피난하는 것에 성공한다.

수문을 터뜨려서 군의 대다수 병력을 수장시키면서 드디어 한숨 놓을 수가 있었고

지휘관은 아직 아래에 있는 M4와 안젤리아를 걱정해 다시 차단문을 닫아 바닷물이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안젤리아는 리벨리온의 마인드맵 백업이 들어있는 마일리의 코어를 회수하고

완파된 아레스의 뚜껑을 열어 예고르와 대면한다.

예고르는 비록 이용당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조국을 매국노 손에서 지키기 위해 이럴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죽어도 남은 동지들이 의지를 이어나갈 거라는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안젤리아는 이 어리석은 남자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때가 와도 자신이 똑같이 저지하겠다고 다짐한다.

13-4e

M4는 엘리사의 소체를 스타피쉬에서 분리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런데 어째선지 스타피쉬는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전속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지 댄들라이에게 묻자, 댄들라이는 M4와 모두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M4에게 결정권을 넘긴다

바닷물은 이미 최심층까지 도달해 여기서 빠져나갈 수는 없게 되었다.

여기서 탈출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스타피쉬의 힘을 이용하는 것.

M4는 여전히 생각을 고치지 않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댄들라이와 완전히 융합한다.

마침내 유적의 열쇠로 완전히 각성한 M4를 바라보며 M16은 절망한다

여기서 빠져나간다 해도 M4가 존재하는 이상 그녀는 세계를 파멸시킬 기폭점이 될 운명이다

하지만 M4는 M16을 위로하며 세상이 모두 적이 되어도 자신 편이 되어주겠냐고 묻는다

이에 M16은 자신의 핵심명령은 변한 적이 없다 대답하며, 정말로 다시 만날 수 있는지 걱정한다.

M4는 이 유적의 힘으론 시간도 공간도 심지어는 차원까지 뛰어넘을 수 있으니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그렇게 스타피쉬를 최대출력으로 가동하여 바닷물에 삼켜지기 직전 M4, M16, 엘리사를 비롯한 철혈은 해저에서 분해되어 사라진다.

지상에서 소체에 남아있는 댄들라이는 M4와 연결이 끊어진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M4가 어떤 방식을 썼는진 모르지만 아무튼 탈출한 것 같다고 지휘관에게 전한다.

지휘관이 질문할 여유도 없이, 남은 예고르군의 잔당이 최후의 발악으로 진격해온다.

최후의 전투 끝에 군의 잔여병력을 전멸시킨 그리폰은 드디어 휴식의 기회를 얻는다

희생한 인형들의 데이터는 모두 댄들라이 안에 백업되어 있고

지휘관도 카리나도 안젤리아도 모두 살아남았다, 덤으로 K도.

빔펠이 팔디스키 기지를 접수했고

K는 지하에서 올라오는 안젤리아를 찾으러 기지에 돌아가고

지휘관과 인형들은 헬리안의 마중을 받으며 모처럼의 휴가를 즐기러 그리폰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그"는 역붕괴 현상을 직접 목격한 것을 감격하며 계획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는 것에 희열한다.

그의 목적은 루니샤를 되살려내 새로운 세상을 함께 감상하는 것

그의 계획은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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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지 스토리는 여기까지고

대충 여기서 18년 수영복 스토리로 이어주면 자연스러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