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천의 게임장, 플레이이너프로 첫 방문을 하는 날!

 석천사거리 역에선 정말 금방이고, 인천시청역에서 내리면 조금 걸어야되지만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닙니다.

 하나 꿀팁을 드리자면 직진인 3번 출구로 나오기 보단, 4번 출구에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니 올라오셔서 중간에 횡단보도가 있으니 그쪽으로 나오시는게 체력적으로 덜 힘드실 겁니다.

 인천시청역에서부터 나와 걷다보면 인천 풍경도 보이고 좋더라구요 ㅎㅎ

 해당 위치 건물 4층에 위치한 게임장에 들어가보면ㅡ

 무려 햇빛 드는 양지 바른 땅..!

 수많은 보드게임은 물론, 각종 도료까지!

 미니어쳐 기반 보드게임들도 상당수 있어서 일찍 도착하여 구경하면서도 이것저것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ㅎㅎ

 주로 돌아가는 미니어쳐 게임은 에오지, 워크라이, MCP 정도라고 알고 있고, 최근 여러 유저 분의 도움으로 사만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ㅎㅎ

 그렇게 겜 약속 시간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첫 게임으로 MCP, 마블 크라이시스 프로토콜을 시작했습니다.

 모델이 도색이 덜되기도 하고, 쓰고 싶은 모델을 깜빡하고 두고오기도 했는데 게임장에 MCP 모델들이 대여가 가능하게끔 배려해주셨습니다.

 풀번역된 데이터 카드들과 각종 카드들 덕분에 상당히 편ㅡ안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ㅠㅠ

 아래부턴 MCP 게임 사진들~

 너무 강력한 눈나들에게 뚜까 맞으며 개같이 패배한 스파이더포우 ㅠㅜㅠㅜ

 그래도 오랜만에 했는데 나름 막힘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고, 룰이 쉬우면서도 나름 전략 요소가 있는 겜이란 생각이 새삼 들더라구요 ㅎㅎ

 이후 다른 약속으로 잡아둔 배틀메크 튜토리얼도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ㅎㅎ

 미디움~헤비 메크 4대 vs 어썰트 메크 2대의 싸움.

 강력한 크라켄이 뒤통수 + 고지대 + 발차기에 정확히 헤드가 터지며 파일럿이 즉사하고 허무하게 사망.

 이후 킹크랩이 남은 3대를 상대해보지만 "큿, 잔탄이 없어...!"를 시전하며 오토캐논이 오링, 탈출 엔딩.

 꽤나 여러 상황도 나오고 해서, 튜토 자체는 나름 성공적으로 종료된 거 같네요 ㅎㅎ

 암튼 여러모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위치상 매번 서울로 2시간 가까이 걸려가며 출근(?)하다가 1시간 내외로 도착하니 몸이 편했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