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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그냥 받겠다’는 게 정정당당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14일 안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채 상병 특검법을 국회에서 재표결해야 한다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은 여전하냐’는 물음에 “변함없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보수의 핵심 가치는 국방·안보·보훈”이라며 “젊은 나이에 군인이 국가를 위해서 일하다가 정말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건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보수가 먼저 나서서 진상을 밝히고 거기에 따라서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게 맞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다만 지난 2일 채 상병 특검법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장을 퇴장한 것에 대해서는 “그날 이태원 특검법만 통과하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를 이어가기로 해서 본회의를 연 여야 합의를 어긴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저는 저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 거기에 합세해서 같이 나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단 안 의원은 “이번에 다시 재의를 한다면 그건 좀 다르다”고 짚었다.
그는 “대통령은 만약 국민들께서 특검 결과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특검하면 되지 않느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며 “그런 마음이라면 오히려 선제적으로 보수의 핵심 가치를 앞세우는 그런 행동으로 보여주면, 그러니까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그냥 받겠다’는 게 더 정정당당한 태도”라고 언급했다.
‘김건희 특검법’ 관련해서는 “지금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고,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빠르게 수사의 결론이 나올 수 있는 사안”이라며 “수사 결과 먼저 지켜보고 그 결과에 대해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상황에 대해 이날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서 이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하자, 결론을 내자, 여기서 이 선을 넘는 것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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