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디시에선 주로 로자갤이랑 이번에 바뀐 진정갤에서 활동을 좀 오래했음을 말할게. 

나는 기본적으로 투표 성향은 지역구는 민정당계를 낙선 시킬 수 있는 가장 강한 후보에 투표를 해.

비례대표는 진보정당계열에 투표를 해. 민주당이 충분히 개혁적이지 못하기 생각하기 때문에.

나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도 모두 민주당에 투표를 하고 있어. 

민갤을 둘러보면서 특히 개념글들을 보니까 좋은 글들이 많아서 감동했어. 

좋은 서적을 많이 읽었다는 것이 느껴지는 글들도 많았고 

지역구마다 득표율 분석 글에 대해서는 감탄했어. 

최근에 내 주변 또래 나이대의 사람들이 

일본의 라인 강탈, 직구 규제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

나도 최근에 위의 일로 깨닫게 된 점이 있어서 몇일 동안 괴로웠었는데. 

그 이유는 이미 2년전에 나라를 빼앗겼는데 그걸 지금에야 깨달은 내 어리석음이 싫어서 그랬어. 

이미 2년전에 나라를 빼앗겼고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이미 확정된 일이었는데 말이야. 

물론 2년전에 나라를 빼앗기지 않았다면 총선결과가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해.

역사는 언제나 앞으로 한번 나아갔다가 뒤로 한번 돌아가니까.

18세기 말 혁명으로 왕정을 무너트린 프랑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왕정복고로 돌아간 것 처럼.

20세기 중반 최악의 인종청소를 했지만 50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독일이 있는 것 처럼 말이지. 

나는 지금 용산에 있는 사람은 불교의 3대 악인 탐욕,분노,어리석음에 가장 가까운 존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역사는 이 사람을 한국인들의 탐욕,분노,어리석음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3년 후, 운이 좋다면 좀 더 빨리 올 수도 있는 선택의 시간에서 뺴앗긴 나라를 되찾고 같이 웃었으면 해. 

다들 좋은 밤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