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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지구 호수공원
1. 인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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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구에서도 신시가지에 해당하는 첨단지구, 수완지구가 여기 속해 있는데 그만큼 학령기 자녀들을 둔 4050 인구 비중이 압도적. 특히 2000년대부터 택지지구로 개발된 신창동, 수완동, 하남동은 40대 인구만 해도 20%가 넘고 첨단1동, 비아동은 또 50대 인구가 20% 이상인데 비아동은 소규모 공단과 주거지가 혼재한 지역이고 첨단1동은 90년대 중후반에 입주한 아파트 비중이 높은 신도시 지역.
- 노년층 비중도 광주에서 가장 낮은데 인구 2,000명이 채 안되는 외곽 지역인 임곡동만 예외적으로 60대 이상이 절반을 넘는 초고령 지역이고 나머지는 비아동을 제외하고 전부 60세 이상 인구가 20% 이하인데 특히 수완동, 신창동, 신가동은 거의 수도권 2기 신도시에 필적하는 수준.
- 그리고 하남, 첨단지구에 연구소, 공단이 일부 존재하는 만큼 2030 인구도 적지 않은데, 광주과학기술원(이건 북구 소재)의 배후지 역할을 하는 첨단지구는 20대 인구가 15%를 넘고, 아파트 못지않게 원룸 밀집도 또한 높은 신창동도 유사한 비율을 보임. 하남동과 첨단1동의 경우에도 30대 인구가 15% 가까이 되는 편.
2. 비례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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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 사실 전국 단위에서 34.79%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여기는 광주고 또 조국혁신당과 비교했을때 무려 15%나 더 낮은 수치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함. 동 단위로 봤을 때 40%를 넘어가는 곳이 없었고 가장 높은 임곡동도 조국당 대비 5% 열세였음. 확실히 여기가 호남 대도시+택지지구+4050 다수 지역이다 보니 조국당으로 더 쏠릴 요인이 많았던 건 사실임. 다만 그렇다고 2030이 많은 지역에서 딱히 표가 더 많이 안 나온건 아쉬운 지점.
국민의미래 : 4.90%로이면 사실 광주 평균보다도 약 0.8% 더 낮은 수치. 여기가 특히나 노년층 비율이 적은 곳이다보니 더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음. 지난 대선때 13%를 넘겼던 첨단1동, 수완동마저 반토막 넘게 까이면서 5% 후반에 그침. 아예 4% 이하로 내려간 동도 2곳이나 됨(하남동, 신가동)
녹색정의당 : 하남에 노동자가 좀 있다고는 해도 정의당을 찍어줄 세력은 찾아보기 어려움. 끝.
새로운미래 : 후보가 후보인지라 나름 꽤 나왔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5%도 못 넘겼음. 그나마 외곽지대라 장노년층 비율이 높은 비아동, 임곡동에서만 5%를 넘겼고 30대 표를 기대할 수 있는 하남동, 첨단1동도 4%를 겨우 넘긴 수준. 다른 데는 더 볼 것도 없다. 근데 사실 이게 광주 전체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라는게 더 참담한 부분.
개혁신당 : 나름 첨단, 수완에서 기대를 했을텐데 역시나 2%를 겨우 넘는 정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기는 광주다.
자유통일당 : 여기서 이 정당을 찍는 거 자체가 음.....
조국혁신당 : 광주에서 가장 높은 49.91%의 득표율로 다른 정당들을 압도했음. 앞에서 말했듯이 호남 대도시+택지지구+4050 다수라는 최상의 조건이 갖춰진 지역이라 이정도까지 높은 득표율이 가능했던 부분. 수완동, 하남동은 아예 단독으로 50%를 넘겼고 노년층 비중이 높아 제일 낮았던 임곡동이 44% 였다. 확실히 호남 유권자들의 정권 심판 여론이 매우 강했다는 걸 또 느낄 수 있는 부분.
![a76921aa0702782a935b96f856836a2d5073f23364f88b7cc4a509e3ce](https://dcimg4.dcinside.co.kr/viewimage.php?id=20b4de2cf0d639a869&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c0e60f7a96c8da160c1519a803332e4d30d240d91d3f95fea0bd619dcf1bb1180e052fffb2f4c23)
범진보vs범보수 : 범진보 합계가 90%을 넘었고 범보수가 아예 10%도 안 나올 정도로 압살했음. 범보수가 가장 높은 수완동이 8.36%니 달리 설명이 필요할까? 동별 범진보 득표율만 봐도 전부 89~91% 선에서 일정하게 형성될 정도로 민심이 거의 통일된 모습을 보여줬음.
범민주vs범보수 : 정의&새미로 5.74% 빠졌는데도 민주+조국 두 당만으로 84%를 찍었음. 오히려 3지대 표가 생각보다 훨씬 더 안빠졌는게 의외. 그만큼 정의당과 새로운미래라는 정당이 호남에서 설 자리를 아예 상실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한 부분인데, 여기가 특히나 그간 정의당에 교차투표를 많이 했던 4050 인구가 많은걸 생각하면 더 참담한 부분.
3. 지역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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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비명, 반명 결집을 노리면서 호남 친명의 대표주자인 민형배에 대한 저격성 출마로 광산 을을 고른 이낙연. 하지만 민형배가 재선 구청장+초선 의원으로 여기서 쌓아온 인지도와 조직의 힘이 결코 만만치 않았는데다 호남에서 이낙연에 대한 여론이 예전과는 아예 달라졌기에 선거비 전액 보전에 실패하는 처참한 결과를 기록.
사실 범민주 표 합계를 생각하면 민형배가 얻은 76.09%가 좀 적은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상대가 3년 전만해도 대권주자 3위권이 있던 인물인데다 한때 전국에서 40% 지지도를 받았던 5선의원+도지사+총리+당대표 출신이라는 걸 감안해야 함. 그리고 여기는 진보당, 정의당,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출마하면서 국힘, 정의당 후보는 자당 비례표를 거의 가져갔고 진보당 후보도 일부 더민연 표를 가져간 것도 있음.
굳이 따져보면 개혁신당 지지층과 일부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이낙연 쪽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어디까지나 개인적 추론이다), 그렇다 해도 이낙연의 인지도와 경력을 감안하면 35% 이상은 받아야 패하더라도 후일을 도모할 동력이 생겼을 텐데 결과는 뭐. 솔직히 필자는 여조에서 60:15 정도가 나오는 걸 보고 이낙연이 까딱하면 30을 넘길수도 있겠다는 정알못스러운 생각을 했는데 깊이 반성한다.
한줄 : 씨불 막지마(민형배 to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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