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하고 망상만하다가 풀어야할거같아서 처음으로 글 써본다 어색해보여도 넘어가주고 규정 안맞는거나 짤릴거 같으면 댓으로 말해줘 수정하거나 삭제할께

난 캐 중에 묘지기가 젤 꼴리던데 딴애랑 엮는거말곤 글이 많이 없더라 갠적으로 대표일러처럼 찌질음침 ㅉ따남도 좋은데 그냥 사람싫어해서 반응도 무덤덤하고 건조한거면 좋겠다  자기가 다른사람들이랑 다르게 생긴걸로 이상한 눈초리받은것도 쫓겨난것도 있으니 마음이 상해서 사람들 못믿는거였으면 납관사랑 비슷하면서도 다른게 내안의 관사는 시체성애자+사람이 싫은건 아닌데 자기가 이상해보일까봐 말못거는 케이스고 묘지기는 그냥 사람싫어함+상처때문에 마음의 문이 닫힘이런거...

글 존나 길어지네 여튼 내가 보고싶은건 꿍☆떡
묘직 이샊기는 게임전에 로비에서 작전관련 몇마디 나누는거 빼곤 말을 아예 안할거같음 말을 걸면 받아주긴하는데 그것마저 완전히 칼같이 벽세우는게 느껴질정도 딱 단답으로만하고 되물어주는건 상상도 할수없음
식사할때도 혼자 먼저 주방가서 음식을 덜어서 방에 가져간다거나 아예 거를거같음
큰 게임이 끝나거나 특별한날 단체로 생존자끼리 모여서 뒷풀이를 해도 얼굴만 잠깐 내보이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겠지

그러다가ㅜ나랑 묘지기가 말하게 된 계기는 그날 마지막 경기중이었는데 (묘지기가 삽 들고 다니는 모션이 의외로 크더라 ㅈㄴ휘휘저으면서 다니던데) 출구로 나가면서 들고 있던삽에 내 팔이 긁힌거임 한번도 안쓴 깨끗한 삽도 아니고 게임도중에 맵곳곳에 땅다파가면서 흙묻힌 삽인데 하필 출구 앞에서 추격당하다가 모르게 긁어버린거임 생각보다 날카로운 삽끝이었어서 조금 깊게퍄인 긴 상처가 생겼을거다

출구에선 대치중이어서 긁힌것도 모르고 허겁지겁 나왔는데 게임같이 뛰었던 계공이가 말하겠지 상처가 깊게 난거같은데 에밀리한테 가보는게 좋겠다고
그제서야 밀려오는 따가움에 눈살찌푸리며 계공이 부축 받으며 에밀리방으로 갈거같다
그리고 그뒤에서 피가ㅜ살짝 묻은 자기 삽머리를 매만지는 묘지기가 내 뒷모습을 보고있었겠지

상처가 좀 아물어 닫힐때까진 붕대를 감고 다녀야했겠지
말을 안해도 마주치긴하니까 묘지기도 복도같은데 지나가다 나랑 마주치면 살짝 움찔할거임 괜히 말걸기는 싫은데 상처난거 보니까 자기때문에 그렇게 된게 미안해서
그래서 그 후로 인사정돈 할거같음 (물론 내가 먼저 인사를하고 묘지기가 받아준다 라는개념) 근데 그마저도 내가 붕대풀고 좀 나아보이니까 다시 띠껍게 굴거나 아니면 인사할려고 입 뻥긋하기전에 쌩까고 지나칠거같다

그러다가 거하게 한번 터졌으면 좋겠다 묘지기 본인때문에 내가 머리에 엄청 크게 상처를 입게된거 (연막병을 던졋는데 그 유리병이 내 뚝배기를 깼다던지 삽으로 내 대가리를 후렷다던지) 그렇게 기절하고 실려와서 방에 누워있고 진찰해주던 에밀리가 따로 묘지기를 불러서 말했겠지
전에 ㅇㅇ(나)이팔에 난 상처 당신 삽때문에 그런거 다 알고있다 사과는 했냐 ㅇㅇ이 오늘 기절한것도 니가 뚝배기 멕여서라며 그니까 당신이 간호해 난 졸라 바빠 뭐 이런식으로


안그래도 사람들 불편해서 피하는데 간호?나보고 간호를해라고?라고 말하고싶지만 엄근진한 에밀리표정+뚝배기맞고 기절한 나를 보고 조용히 고개 끄덕이는 묘지기겠지..


짧게ㅜ써야지 써야지해도 주체가안된다...나머진 차차올릴게 문제있음 댓글로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