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by. 이승민

거대한 크기, 압도적인 완력, 단단한 비늘, 그리고 체급이 맞지 않는 속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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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무트 블라탄을 단 한마디의 말로 표현하자면 명실상부한 최강의 드래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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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무수히 많은 드래곤들이 보고되었지만 바하무트만큼 완벽한 생명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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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수명을 증명하듯 압도적인 크기까지 자라나는 바하무트는 거대한 체급을 이용한 육탄전에도 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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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특징은 광물을 조종하는 용석의 힘을 가장 잘 이끌어내는 드래곤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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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드래곤들이 용석의 힘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바하무트는 그 힘의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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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드라켄 키네시스라고 불리는 이 힘은 용석 파편이 섞여있는 광물을 더욱 잘 움직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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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바위산일지라도 용석이 조금이라도 섞여있다면 바하무트는 그것을 움직일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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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우주 궤도에 무한히 떠있는 용석 파편을 끌어당겨 지상에 수많은 운석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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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앙과도 같은 기술은 드라켄 메테오라고 불리며 고대에서부터 수많은 문명을 초토화시킨 주범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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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하무트는 이런 전능한 힘을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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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하늘을 가리는 검은 날개를 펼치고 지상을 향해 떨어지는 것만으로도 도시 하나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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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다행인 것은 바하무트가 생각보다 이지적이라는 것이며 어째서인지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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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들은 드라켄 하이퍼라는 초인류들을 통해 연방의 인간들과 교류하며 지내고 있으니까요.

-바위산에 쳐박힌 바하무트 by. 이승민

몬커 세계의 대표적인 드래곤이자 용석을 대표하는 몬스터 바하무트 블라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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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을 대표한다는 이름에 걸맞게 작중 최강의 몬스터중 하나로 등장하며 여러 장면에서 그 악명을 떨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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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중에선 챔피언 라이저와 함께하는 몬스터인데 한편으로는 최강의 커맨더에 걸맞는 몬스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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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무트 블라탄은 오랜 시간 성장하는 몬스터인 만큼 크기에 따라 체급이 나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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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야생에서는 초대형종이 주로 등장하고 대회에서는 대형종을 등장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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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구상했던 계기는 검은 비늘에 뒤덮인 매우 육탄적인 묵직한 드래곤을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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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단련된 두 주먹만으로 모든 몬스터를 두들겨팰 수 있는 강력한 드래곤을 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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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의 설정이 잡히면서 자연스럽게 전신에 큼지막하게 박힌 용석을 가장 잘 활용하는 몬스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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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이전에 정리한 적이 있으니 한번 이쪽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banacle/2214520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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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무트는 몬커를 처음 구상하기 시작했던 가장 초기에 만들었던 몬스터중 하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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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이나 플롯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제가 정말 좋아하는 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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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서도 참가자분들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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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손의 몬스터커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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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트 미믹vs 바하무트 블라탄 by. Lv00

-illustration by. 종삼

-검은 밤하늘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