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무코토 모르는 뉴비의 만용으로 마개조한 카이겔루 즉 캥거루 316(인 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진하오 100)에 복닙을 이식하고 로버트 오스터 본디 블루를 잉입했어.
몇 자 써봐서는 펜 상태를 모르니까 당분간 계속 쓰면서 테스트 예정이거든
그래서 새벽부터 책상에 앉아서 잠 덜깬 채로 한 페이지 써 봤어.
흐름이 엄청 좋아서 펜이 술술 잘 나가네 끊어지거나 흐름이 멈추거나 왔다갔다 하는 일은 없었어.
뒷부분에 잉크 구와악 한 것 같은 흔적이 있지만, 펜이 구와악 한 게 아니야.
내가 재채기 했어.
붕이들도 감기 조심하자.
흐름이 넘나 좋아서, 캥거루의 허접한 컨버터에 80%쯤 들어간 잉크가 거의 다 사라졌네.
중국펜들 국제공용 컨버터 맞을까? 아니면 자체규격일까?
카트리지가 딱히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컨버터는 더 구려서 이게 유일한 불만이야.
로버트 오스터 잉크와 복닙은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야. 빙판위의 스케이터처럼 종이 위를 미끄러져 다녔어.
천서쓰가 어려운 게 조금 아쉽지만, 난 원래 천서쓰 잘 못하니까 괜찮아.
사진은 그 어떤 편집도 없는 날것 그대로의 똥손으로 찍은 것입니다.
본디 블루 잉크색이 실제랑 비슷하게 나온 것 같네.
진하오 100을 캥거루 316으로 착각한 바보 문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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