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로지텍 G304 모양 참 좋아하고 몇년간 문제없이 지금까지 쓰고있었음

우연히 검색중 MCHOSE G3 발견하고 G304랑 쉘은 똑같고 센서나 폴링레이트 같은건 최고스펙으로 업글 되있어서 인생 마우스 될거 같아서 구매함

첫인상은 가운데 로고가 병신같다 였고 두번째로 존나 덜그덕 덜그덕 거리는건데

이 덜그덕 덜그덕의 원인은 배터리와 휠누름 스위치였음

배터리가 고정도 안되있고 그냥 마우스 내부에서 쳐 돌아다니더라;

중국에서 한국 오는게 힘들었는지 배터리 양면테이프가 떨어져 있었음

많이 심하게 덜그덕 거려서 이거 못잡으면 못쓰겠다 싶었었는데 일단 지금은 단단히 꾹 눌러서 고정 해주니 잘 붙어있네

얼마나 가련지는 잘 모르겠다 브라켓 같은걸로 단단히 고정해줬으면 좋겠는데 존나 아쉽다

분명 나중에 배터리 고정 안되서 분해 하는날 올거 같음, 그리고 분해하다보면 나사 잃어버리거나 플라스틱 부품 부셔지거나 하는 사고도 생기겠지.

그리고 휠 스위치가 싸구려인지 원래 그런건지 흔들면 이 스위치 자체의 버튼과 몸체가 닿아서 아주 미세한 소리가 남

물론 이것도 스위치 갈아주면 해결될 문제이긴 하다만 스위치 구하고 납땝하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라서..

다행히도 귀에 가져다 대고 소리 흔들지 않는 이상은 팬소리,키보드 타건소리가 훨씬 더큼

들으려고 해야지 조금 들리는정도 이정도면 실사용 할때는 안들림. 그래도 손끝에 난 티끌처럼 마음 한켠이 불편하고 찜찜함

현재 마우스는 뜯어서 무소음 개조 완료했고 좌클릭은 내구성이 좀더 좋은 후아노 갈색으로, 우클릭은 카일 적색으로 납떔함

왜 짝짝이로 했냐면 사둔게 각 하나씩 남았기 때문이고 둘 다 써보고 싶어서, 둘다 쓸 수 있다니 렄키비키자나! 하고 짝짝이로 납땜해서 씀

내가 둔한건가 둘다 비슷하게 좋다,

소리고 키압이고 그냥 똑같은거 같음 굳이 따지자면 카일이 조금더 무의미하게 큰거 같음

기계적 내구성이 후아노 갈색이 좋으니 이거 쓰는게 맞는듯

마우스 내부에 빈공간이 많아서 그런가 통울림 이라해나? 같은 스위치 로 개조한 G304는 진짜 작은 독독 소리나면 이건 똑똑 소리남 확실히 소리 조금 더 큼

그래도 내가 생각할때 이정도면 절대 무소음은 아니지만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듯

작동에 이상없고 앞으로 G304 쓸 일은 없을거 같다

다들 마감이 구리다 하는데 잘 모르겠다 첫인상은 고장난거 아니야?? 정도였고

지금은 손좀 봐주니깐 앞으로 이것만 쓸거 같음

그리고 무게는 체감상 딱 절반정도 가볍다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