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카드가지고 많이 놀았다
문방구에서 사고 포켓몬 디지몬 이 있었는데 그 카드들은 어린나이에 룰을 이해하기 어렵고  포켓몬은 영어로 되어있었고 디지몬은 그냥 디자인 자체가 복잡해보여서 몇번 정식으로 해볼려고 하는데 어린애들 끼리는 흥미를 못느껴 결국은 학종이 따먹기 식으로 상대카드를 뒤집어 따고 놀았다
유희왕은 본격적으로 플레이한 유일한 오프 카드이다. 물론 트럼프나 체스등도 많이 했는데 이건 트레이딩카드게임이 아니니깐 논외로 치고 유희왕은 룰을 이해하면서 플레이 해보았고 무슨카드가 좋은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온라인으로 시작했던 트레이딩카드게임은 판타지마스터이다. 그 당시 기억은 잘 안나는데 덱을 남한테 대여 해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현질한게임중에 거의 최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근데 무과금으로 플레이하기에는 역시나 무리였고 결국은 대충 찍먹만 해보다가 끝났다.
그 이후로는 카드게임은 거의 하지않았고 타짜가 나오면서 넷마블의 모든 도박류는 해본거 같다. 고스톱,섯다,포커,바둑이,하이로우,마작 등등 ..
사실 어릴때부터의 꿈이 게임개발이였다. 그래서 게임쪽으로 진로를 결정했고 대학교 졸업 이후에도 항상 나만의 프로젝트를 생각해왔다. 대부분 간단한 퍼즐이나, 아케이드 에서 그쳤고 이번에는 어떤 걸 해보나 하다가 카드게임이 생각이났다. 유튜브에 GDC 라고 해서 게임개발자들이 자신이 개발하면서 느끼고 배운것을 발표하는 세미나가 있는데 그걸 모아놓고 또 새로운걸 꾸준히 업로드 하는 채널이 있다.
거기서 처음에는 예전에 했던 하스스톤 것을 보다가 어쩌다보니 매직더개더링 마로의 발표가 있었다. 주제는 20 년동안 개발하면서 알게 된 20 가지 팁.
개발에 관한 내용은 아니었고 게임디자인(그래픽아님 기획) 에 있어서 배운점들 이었는데 많은 공감과 관심이 갔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해봤는데 역시 오랜만에 게임을 해서 그런지 단번에 빠져 들었다. 룰이나 밸런스에 관해서는 워낙 오래된 게임이고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 할 수 없는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개발에서 각종 버그나 운영에 있어서는 아쉬운점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일러스트가 워낙 훌륭해서 단점들을 커버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