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dnellum peckii , 피즙갈색깔때기버섯(혈치버섯), 별명은 악마의 이빨이다.

척보기에도 먹으면 뒤질것 같이 생긴 악마의 똥꾸멍에서 나올법한 비주얼의 버섯

하지만 놀랍게도 식용 가능하다. 먹어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너무 써서 식용가치는 제로라고 한다.

저 딸기시럽같은 액체는 헤파린과 유사한 항응고제 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어디 부두술 좋아하는 비밀 집단들이 모여사는 동유럽 깊은 숲 별장 근처에서 자랄 법한 느낌의 버섯이지만

2010년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음. 이란에서도 발견되고 호주에서도 발견되는 걸 봐서는 포자가 전 세계에 퍼져있는듯

어렸을때는 끔찍한 비주얼이지만 다 자라면 이렇게 갈색의 평범한 모습으로 변한다.

하도 끔찍한 비주얼로 유명하다보니 피규어도 있음

비슷한 버섯으로 향기갈색깔때기 버섯, Hydnellum ferrugineum (Fr.)Karst 이 있다.

이놈의 별명은 mealy tooth인데.. 가루 이빨?

이놈 또한 한국에서도 발견되는놈이라 한다.

얘한테서 나오는 액체의 성분은 찾아봐도 안나옴.

역시 늙으면 평범한 갈색으로 변함

귀여운 피즙갈색깔때기를 먹는 외국인

거미에게 혼쭐이 나는 모습이다.

원본영상을 보면 50초 쯤 버섯의 너무 쓴 맛에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는 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