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정보] 2021 연말정산2 (비틀어진 연말정산) 앱에서 작성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7 14:36:00
조회 434 추천 7 댓글 4
														


 
연말정산을 재밌게 봐주고, 댓글로도 요청이 있어서 적어봄.
 
기대치보다 못했거나, 아쉬운 점이 있었던 작품을 기준을 타이트하게 잡아서 나열해봄. 별점으로 치면 70점 이하의 작품들.
 
어느정도는 인지도가 있는 작품들 위주로 구성.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분히 주관적인 감상이 들어가있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오.
 
 
 
●엔도 다케후미 - 프리즌 트릭 
 
 
수상작이라고 하면 일단 기본적인 기대치는 깔고 들어가는데 산만한 느낌이 너무 심했고, 당위성의 오류와 작위적인 부분이 여러모로 거슬렸다. 
 
 
●히가시노 게이고 - 오사카 소년 탐정단 
 
 
소년탐정단과 소재가 어우러지지 못한 느낌. 트릭이나 설정도 아쉬웠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 월광게임  
 
읽기힘들고, 무의미한 분량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로 집중하기 힘든 소설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음. 작가의 초기작이라 감안할 부분이 있음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1
 
첫 작품의 실망감이 대단했고, '공포= 잔인함' 이라는 한정적인 공식을 따라가서 최소한의 기대치를 채울 수 없었다. 
 

●시로다이라 쿄 - 허구추리 
 
소재가 취향을 확실히 타는 작품. '추리'라는 제목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본격적인 느낌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아야츠지 유키토 - 진홍빛속삭임
 
어느정도 예상되는 전개와 결말. 공포감을 억지로 떠미는 듯이 조성하여 거부감이 들었다. 
 


●기타야마 다케쿠니 - 춤추는 조커 
 
본격의 트릭과 논리를 가장한 애매함. 그리고 '괴짜'여야만 한다는 공식때문인지 탐정에게 부여된 설정은 무의미해 보인다. 
 


●기노시타 한타 - 삼분의 일 
 
악몽의 엘리베이터로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고 2편인 관람차가 무난한 느낌이었다면, 이 작품은 전작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압박때문인지 많은 요소들이 어우러지지 못했고, 반전의 남발로 엄청난 피로감을 남겼다. 
 


●요코제키 다이 -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여러모로 비틀어 놓은 것 치고 큰 감흥이 없었다 
 


●아야츠키 유키토 - 안구기담
 
혼합이 아닌 확실한 호러노선을 타고 있는 작품. 공포보다는 불쾌함을 주는 작품이 있어 아쉽다. 
 


●오리하라 이치 - 일곱개의 관 
 
존딕슨카 오마주를 보고 기대했던 기분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주연격의 두 명이 투닥거리는 것이었다. 
 


●이태훈 - 산호새의 비밀
 
변리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얻어갈 것은 분명 있었지만,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겉멋들인 소제목과 본문의 내용, 수사기관에 대한 정도이상의 부정적인 시선 등이 별로였다. 
 
 
●쓰카사키 시로 - 무명인 
 
초반에 보여주는 무대의 임팩트를 마지막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그 설정이 매우 강한 탓에 올라갔던 기대치가 있었고, 그 반작용으로 마지막의 감흥이 많이 떨어졌다. 
 


●M.J 알리지 - 이니미니 
 
굉장히 흥미로운 초반에서 생성되는 엄청난 기대치->  결말부를 보고는 경악할 정도의 의아함을 느꼈다. 이정도면 일방소통. 그걸 제외하면 만족하는 부분이 커서 점수가 더 낮아졌다. 
 


●히가시노 게이고 -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블랙쇼맨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대치를 떨어트린 작품. 이 작품은 블랙쇼맨과는 다르게 초기작품이고 개정판이라 감안해야 될 부분은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 몽환화  
 
거창한 시작과 회수하지 못한 떡밥. 더딘 속도
 


●우타노 쇼고 - 여왕님과 나  
 
작가 작품중 최저점
 


●히가시노 게이고 -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추리소설이 아닌 이야기가 중심인데 극초반에 너무 많은 것을 오픈해버려 감흥이 떨어지는 느낌. 물론 메시지는 좋았다. 
 


●하토리 마스미 - 엑사바이트  
 
용두사미. 조급함이 느껴지는 전개와 방법의 선택으로 감흥이 급격하게 식어버린 느낌.
 
 
●미야베 미유키 - 누군가 
 
행복한 탐정 시리즈 1권. 재독이었고, 재독이었음에도 굉장히 희미하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전개와는 큰 관련없는 묘사가 너무 많음과 동시에 전개가 심하게 더디다. 
이 작품을 읽고 리타이어 하지말고 더 읽어보길 권한다. 그 후의 작품에서 점저 보완이 되는 느낌
 
 
●노효두 - 찾고싶다 
 
준비한 무대를 위해 행위나 설정을 끼워맞춘 느낌이 많았고, 전개가 산만. 
 
 
●백상준 - 좀비 그리고 생존자들의 섬  
 
초반은 괜찮지만 무의미한 의식의 흐름이 반복됨에 따라 집중도가 확 떨어짐 + 유머코드라고 집어넣은게 취향과는 맞지 않음 
 
 
●오기와라 히로시 - 소문  
 
올해 읽은 작품중 최악에 가까운 광고문구라고 생각. 소문은 더럽게 크게 난 잔치에 겁나게 실망했다. 수식어가 없었다면 무난에서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 됐을수도...
 
예전에 과도한 광고성 문구로 독자를 끄는 건 자유지만, 그것때문에 혹하여 추리 장르에 발을 담궜다가 실망하고 돌아서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쓴 글의 전형적인 예라고 생각.  
 
 
●박치형 - 행운흥신소 사건일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력과 오쿠다히데오의 유머라는 문구를 집어넣으려는 객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독서인생중 유일하게 별 1개 준 작품.



결국 해석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기에 읽을 기회가 있다면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내용중에 성향이 본인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그럼 이만~~~~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4811 일반 스포) 별내리는 산장 이건 뭐라고 하나 [1] ㅇㅇ(223.62) 22.01.18 171 0
14810 일반 코즈믹 왔다.jpg [1]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378 9
14809 리뷰/ 스포)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1] 우가우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280 7
14808 리뷰/ 일곱번 죽은 남자, 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1] 우가우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411 8
14807 일반 도서관에 신작은 몇개월있다가 나옴? [8] 라키티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206 0
14806 일반 사와자키 시리즈 재밌는듯 [3] ㅇㅇ(175.121) 22.01.18 337 6
14814 일반 2035 SF 미스터리 작품집 [7] ㅇㅇ(112.144) 22.01.18 242 0
14825 일반 계간 미스테리 21년 겨울호 특집소개 [2] ㅁㅁ(221.155) 22.01.18 366 7
14821 일반 계간 미스터리가 pc 페미에 물들었다는 건 무슨 소리임? [2] ㅇㅇ(112.154) 22.01.18 371 1
14805 일반 스포) Y의 비극 읽고 꺼무위키 들어가봤는데 [10] 개같이부활실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67 3
14804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스포있음) 마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57 8
14803 일반 미치오 슈스케는 대표작이 뭐임? [10] ㅇㅇ(223.33) 22.01.17 383 1
14802 일반 추리소설 구매 위시리스트 어떰? [11]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450 2
14801 일반 스포) 서술트릭으로 유명한 소설추천좀 [10]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349 0
14800 일반 사사키 조/제복 수사, 폭설권 괜찮음? [2] ㅇㅇ(59.28) 22.01.17 117 0
14797 일반 요네자와 호노부 절판작들 중고로 [6]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346 0
14796 일반 만화) 내가 코난 추리물로는 손절하게 된 계기가 [3] ㅇㅇ(58.74) 22.01.17 377 0
14795 일반 점성술 읽는 중인데 [2] ㅇㅇ(211.36) 22.01.17 184 0
14794 리뷰/ 스포) 살인범 대 살인귀 [1] ㅇㅇ(223.39) 22.01.17 204 2
14793 일반 고진 시리즈 교보e북으로 사면 6권 36000원이네 ㅇㅇ(182.225) 22.01.17 94 0
14792 일반 김전일 17세 드라마화 또다시 [2] ㅇㅇ(110.35) 22.01.17 245 4
14791 리뷰/ 도나토 카리시[안개 속 소녀] 리뷰⠀ [6]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88 6
14790 일반 형들 클로즈드 서클 추리소설 없을까?? [7] ㅇㅇ(211.36) 22.01.17 345 1
14789 일반 씹덕 2연타로 읽으니까 어질어질 헤으응... 셰익스피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35 0
14786 일반 아니 별내리는 산장이랑 체육관의 살인 절판이야? [3] 여운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311 0
14785 리뷰/ 노스포) 어리석은 자의 독 후기 [3] ㅇㅇ(182.220) 22.01.17 428 10
14784 일반 시계관 절판이었어? [9] ㅇㅇ(124.49) 22.01.16 359 0
14783 리뷰/ 암흑관의 살인 리뷰(스포 경고 있음) ㅇㅇ(124.49) 22.01.16 286 5
14781 리뷰/ 추리소설 리뷰2 goosedow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381 6
14780 일반 지금 암흑관 보고 있는데 [4] ㅇㅇ(124.49) 22.01.16 207 2
14779 일반 김전일이랑 QED는 본격에 속함? [2]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268 0
14778 일반 킹을 찾아라 이거 재밌네 [1] 까악내가까마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314 0
14777 일반 ABC살인사건 황금가지판 번역 이상한 부분(스포x) [1] 하루2끼먹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207 0
14776 일반 중고책 어디서삼:? [3] ㅇㅇ(118.32) 22.01.16 172 0
14775 일반 아 사버렸다... [4] ㅇㅇ(116.125) 22.01.16 244 3
14774 일반 아오사키 유고 우라조메시리즈 뭔일있나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433 0
14773 일반 밑에 작가들 학벌얘기 나와서 몇몇 찾아보니 [2] ㅇㅇ(211.250) 22.01.16 327 3
14771 일반 추리소설 작가들 대부분 학벌 좋은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9] ㅇㅇ(114.202) 22.01.16 340 0
14770 일반 소설은 아닌데 이거 재밌네. [3] ㅇㅇ(175.124) 22.01.16 268 0
14769 일반 추리소설 책소개에 줄거리 존나 안말해주는거 개싫음 [3] ㅇㅇ(14.46) 22.01.16 257 2
14768 일반 개구리 남자의 귀환에서 [2] 고정닉(39.117) 22.01.16 175 0
14766 리뷰/ 노스포)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짧은 후기 ㅇㅇ(118.32) 22.01.15 292 0
14765 리뷰/ 노스포) 애꾸눈 소녀 미쳤는데?? [4] ㅇㅇ(124.80) 22.01.15 697 7
14764 리뷰/ 약스포, 라노벨) 또 살해당하셨군요, 탐정님 ㅇㅇ(58.74) 22.01.15 451 8
14763 리뷰/ 스포o) 즈우노메 인형 봄 ㅇㅇ(114.30) 22.01.15 127 2
14762 일반 봉제인형살인사건 어떠나요?? [1] 써니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5 311 0
14761 일반 혹시 어나더나 쓰르라미 울 적에 랑 비슷한 소설 없을까? [3] ㅇㅇ(106.102) 22.01.15 320 0
14759 리뷰/ 「흉인저의 살인」리뷰 [4] Preten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5 1005 17
14758 일반 이거 존나 대단한 소설임? [6] 가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5 559 2
14757 일반 김전일37세 보는 사람있음? [6] ㅇㅇ(110.35) 22.01.15 311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