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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모래 바람앱에서 작성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06 22:29:44
조회 406 추천 1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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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바람
평점: 75점

 진구 시리즈 제4권이다. 진구의 아치 에너미 ‘유연부’가 첫 등장 한다. 도진기 월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거라고 하는데, 고진 시리즈에서 등장 했던 이탁오 박사가 모리어티라면 유연부는 아이린 애들러에 가깝다. 진구와 연부의 관계가 이 책 전체를 관통 하는 핵심 주제다. 그리고 두 캐릭터의 과거사는 현재의 사건 못지 않게 흥미롭다.

 작가의 법적 지식은 이번에도 유감 없이 발휘 된다. 다만 전작들과는 다르게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 법, 특히 형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독자들은 읽다가 고개를 갸우뚱 할 수 있다. 나는 예전에 법을 공부 한 적이 있어서 이해 할 수 있었다. 독자들에게 조금 불친절 한 소설인 셈이다.

 전작들 보다 추리적인 면이 많이 줄었다. 사건은 간단하고, 진상은 독자가 쉽게 예상 할 수 있다. 하지만 법의 빈틈을 이용해 처벌을 빠져나가는 교묘한 술수는 역시 판사 출신 작가만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드라마적인 면은 많이 늘었다. 사건 보다 진구와 연부의 관계가 핵심인 만큼, 두 사람 사이의 드라마가 이야기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한다. 작가의 필력이 절정에 달했는지 지루하지 않고 잘 읽힌다.

 분명 추리적인 면이 많이 줄었고 사건도 간단하지만, 내포 된 드라마가 재밌고 법의 허점을 악용한 트릭도 건재 해서 재밌게 읽었다. 누군가는 <모래 바람>이 도진기 하락세의 시작이라고 하던데, 나는 아직까진 믿고 볼 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 한다. 물론, 단편집에 더 강한 작가란 점은 나도 동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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