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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70년대 sf소설

뱃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5 00:59:49
조회 310 추천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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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이트가 있었네


저작권문제는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99년에 이미 cd로 만들고 배포한거같음


무료로 볼수도 있고


epub 다운도 가능


관심있는 게이는 둘러봐


https://sf.jikji.org/jikji/index.html


근데 나름 불법스캔같은데 사이트 살아있는게 신기하네


왜 해요?

지성인이라면 한번쯤 반드시 하고 말게되는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어떻게 해요?

차근차근 설명드린 바와 같이, 지성인이라면 반드시 하고 말게되는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여성의 역할 및 지위에 관한 견해를 말한다면?

<직지 프로젝트>는, 심지어 강아지조차도 인간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불법 아니에요?

불법입니다. 다음 기사 스크랩을 참조하십시오: "우리나라는 지난해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지적 재산권협정에 따라 이미 베른협약 준수의무를 지고 있는데다 협약이행을 위한 개정 저작권법이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어 협약발효에 따른 추가의무 부담은 없다. 베른협약은 협약가입국 국민의 저작물에 대해서는 자국민의 저작물과 동등하게 보호하는 내국민 대우를 원칙으로 하며 저작권 보호기간은 저작자 생존기간과 사망후 50년까지로 규정돼 있다. 96.8.17" '베른 협약'에 관한 내용은 http://cdcc.kcaf.or.kr/search_trt.asp 을 참조하십시오.

불법인데 왜 합니까?

비유해서 말씀드리자면, 당신이 어느날 새벽 3시 20분, 경운기 한대 다니지 않는 어느 깡촌의 1차선 건널목에서 빨간 불이 켜졌을 때 양심에 비추어 무단횡단하지 않을 정직한 사람임을 알고 있습니다. 양식있는 당신은 문명이 닿지 않은 전설적인 어느 깡촌에 캠핑갔다가 나무 아래에 슬쩍 소변을 보는 파렴치한 짓을 하지 않을 분이라는 것도 자명합니다. 또한, 주문한 짜장면에서 발견한 치명적인 머리카락 때문에 기분이 몹시 나빠져서 중국집 주인을 위생법 제 14조 2항에 의거해 고소하는 것은 시민의 의무입니다. 이상의 비유 대신 사실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출판사가 1974년 한번 출판된 적이 있는 E.E. Smith의 Skylark를 다시 번역하여 국내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순수하게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는 국내 SF 독자의 총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2000권이나 제대로 팔릴수 있을까요? 출판사는 뻔히 리스크를 안고 모험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내 SF 시장은 넓은 영미문화권 서구 시장에 비해 저작권을 존중하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이상의 젠틀한 말들은 그만 집어치우고, 불편한 책임감을 가지고 말씀드리자면, 필요할 때 적절한 상황에서 경찰이 건네주는 예쁜 은팔찌는 당신의 걱정꺼리가 아니라 제 것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이 바보같은 짓으로 당신이 얻는 이득은 무엇입니까?

없습니다. 제 소망을 말씀드릴까요? 일단 선량한 양떼를 등쳐먹어 수익금을 빼돌리는 것입니다. 그 돈으로 스리랑카에 날아가서 아서 클라크를 만나 장수의 비결을 묻고, 한국SF대회에 참여케 하여 더 큰 돈을 벌어들이겠습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앞으로 한국 SF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될 본인의 정신세계를 넓히기 위해 세계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도와드리고 싶지만 인생이 파도처럼 막무가내로 밀려오는군요. 오늘은 조금 피곤 or 찌뿌두둥 or 우울 or 짜증 or 화가 납니다.

진심으로 안됐군요.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는 것이 어떨지요? 보라카이 섬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와서 연락주세요. 인생이 지겹거나 심각하고 괴로울 때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교정작업>이 좋습니다. 특히 실연당했을 때 특효입니다.

다른 사라진 좋은 책들의 보존을 위해 <직지 프로젝트>를 확대할 생각은 없습니까?

없습니다.

절차도 복잡하고 어쩌면 한국에서 한권밖에 없을 지도 모를 내 책을 잘 알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빌려줬다가 나중에 돌려받지 못한다거나 책이 손상될까봐 두렵군요. 그래서 저는 끼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는 하겠죠. 루크님이 쓰신 글은 잘 보았습니다. 아무튼 잘되길 마음으로나마 빌어드리겠습니다.

입 다물고, 함께 해 봅시다.

도와드리고 싶지만 직장인/바쁜 학생이라 도와드릴 것은 없고...

<직지 프로젝트>를 주위에 널리 알려 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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