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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개인적인 일본 미스터리 베스트 10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17 12:26:50
조회 7425 추천 19 댓글 5
														

난 아직 내가 추리소설 고인물이라곤 생각 안하는데 막상 세보니까 추리소설 읽은지 벌써 7년이나 됐었네
주로 일본 미스터리 읽었었으니까 일본 미스터리 탑 10 한번 꼽아봄

1. 점성술 살인사건 - 시마다 소지
내가 본격적으로 본격 미스터리에 빠지게 만든 책
사실 소설 자체는 그리 잘 쓰인 소설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나는 꽤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거 같음
물론 중반부쯤 되니까 지루해지긴 했지만 그걸 다 읽고 나서 맛보는 트릭의 경이로움은 나를 본격 미스터리에 빠지게 만들기 충분했음

2. 철서의 우리 - 교고쿠 나츠히코
내가 교고쿠도 시리즈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
시리즈의 특징인 장광설 빌드업을 통한 사건 해결이 가장 매력있게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함

3. 망량의 상자 - 교고쿠 나츠히코
보통 교고쿠도 시리즈 최고작으로 여겨지는 작품
그만큼 재미적인 측면이 매우 뛰어남
특유의 장광설이나 의외성도 매력 있고, 특히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 기억에 남는 작품

4. 날개 달린 어둠 - 마야 유타카
일반적인 본격 미스터리에 질렸을 때 읽으면 좋은 책
뇌절에 뇌절을 치지만 애초에 그런 걸 보고 싶어서 집어든 책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음

5. 허무에의 제물 - 나카이 히데오
안티 미스터리의 시초이자 걸작
추리소설에 나오는 요소들을 죄다 모아서 뇌절치는 책
얘도 일반적인 미스터리에 질렸을 때 읽으면 좋지만 문제는 유일한 국내 정발본이 동서문화사판이라는 점
번역이 ㅈㄴ 쓰레기임

6. 유리탑의 살인 - 치넨 미키토
미스터리에 관한 미스터리
특히 본격과 신본격의 팬이라면, 아니 오타쿠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
결말은 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음

7.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미쓰다 신조
읽어본 호러 미스터리 중 존 딕슨 카 정도를 빼면 젤 좋았던 작품
초중반이 지루하긴 하지만 결말부에서 뒤통수를 연타하는 쾌감만큼은 다른 작품들에서 맛보기 힘듦

8.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 - 마야 유타카
개인적으로 마야 유타카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하는 책
단편집인데 단편들이 전부 꽤나 파격적이어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듯 함
간단히 말하자면 추리소설에서 하면 안되는 짓만 골라서 하는 작품

9.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내가 생각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고작
이걸 읽기 전까진 게이고 책은 아무런 생각없이 읽었던거 같은데 이거 읽고 나서는 와 이 사람이 이런 걸 썼다고? 하는 느낌이었음

10.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 미치오 슈스케
특유의 찝찝한 분위기가 아주 좋았음
본격 미스터리라고 보기엔 애매한 부분들이 많지만 추리소설을 떠나서 그냥 소설 자체가 내 취향이었음


그외
우부메의 여름 - 교고쿠 나츠히코
음울한 짐승 - 에도가와 란포
문신 살인사건 - 다카기 아키미쓰
코즈믹 - 세이료인 류스이
시계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미로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미스터리 아레나 - 후카미 레이이치로
장난감 수리공 - 고바야시 야스미
ZOO - 오츠이치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 아야츠지 유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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