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박리다매 씨는 테이크 아웃 커피점을 운영 중이다.


판매 메뉴는 오직 테이크 아웃용 커피뿐이며 사이즈 구분없는 단일사이즈이고

추가 설탕, 빨대 등은 무상으로 제공하며, 커피값 이외의 어떤 종류의 추가 금액도 받지 않는다.

매장에서 가장 저렴한 커피는 '아메리카노'이며 그 가격은 2,500원이다.

그 외의 메뉴는 모두 가격이 3천원 이상이고, 가격에서 백원 단위는 없다. (3천원, 4천원, 5천원 등등)


결제는 오직 현금과 카드로만 가능하며 상품권이나 할인권, 기타 쿠폰, 외상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거스름돈의 최소단위가 500원이기 때문에, 영업 시작 전에 카운터 금고 속의 동전은 오직 500원짜리만 비치한다.




문제)


어느날 마감 시간 직후, 정산을 위해 카운터 금고 속 500원 동전의 개수를 세어 보니,

영업 시작 전과 변동이 없었다.

그 날 현금으로 판매한 아메리카노 커피의 개수가 홀수였다면

이 커피점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힌트)


가. 손님의 결제 과정과 점원의 정산 과정에서 계산상의 실수는 없었고, 결제수단을 착각하지도 않았다.

나. 손님에게 할인을 해 주거나 미수금이나 팁도 없었으며 커피를 무상으로 제공한 적도 없다. 물론, 도난도 없었다.

다. 결제 과정을 제외하면, 점원이나 사장을 포함해서 그 어느 누구도 카운터 금고에 돈을 넣거나 빼지 않았다.

라. 일반적인 상거래에서 사실상 사용되지 않는 동전(1원, 5원, 10원, 50원)을 활용해서 결제한 손님도 없었다.

위에서 주어진 정보를 근거로 '테이크 아웃 커피점 미스터리'의 진상을 밝혀 주세요~

정답은 진행 상황(?)을 봐서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