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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앤서니 버클리 콕스의 삶과 문학.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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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1 추천 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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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앤서니 버클리 콕스(1893~1971)는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그가 창조한 대표적인 아마추어 탐정인 로저 셰링엄이 등장하는 <독 초콜릿 사건>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의 작가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미스터리 작가들의 정기적인 모임인 디텍션 클럽의 공동 설립자로 더욱 유명하다. 그렇다면 이제 앤서니 버클리 콕스의 삶과 문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2.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1893년 7월 5일에 영국 왓포드에서 태어났다. 앤서니 버클리 콕스의 할아버지는 더비 와인 상인이었으며 아버지인 알프레드 에드워드 콕스는 의학 박사 학위를 소지한 의사이었고 어머니인 시빌 마우드 콕스는 학교를 운영하는 교육자이었다. 또한 앤서니 버클리 콕스에게는 여동생인 신시아 시슬리 콕스와 남동생인 스티븐 헨리 존슨 콕스가 있었다.

3.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서리 주 반스테드에 위치한 로즈 힐 스쿨을 거쳐서 14세에 사립 학교인 셰어본 스쿨에 진학하였으며 해당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옥스포드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고등 교육을 받았다. 그는 아울러 옥스포드 대학교에 소속된 장교 훈련단의 사관생도이기도 했는데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본격적인 전시 체제로 돌입한 1914년 9월 19일에 영국 육군 임시 소위로 임관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4.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노샘프턴셔 연대 예하 제7대대에 배치되었으며 다음 해인 1915년 11월 4일에는 영국 육군 임시 중위로 진급한다. 하지만 그의 부대가 프랑스에 주둔하고 있을 때에 겨자 가스와 유황 가스에 의한 적의 공격을 받고 건강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으며 본국인 영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다양한 내근 부서에서 근무한다.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그 뒤로 4년이 지나고 제 1차 세계 대전이 마무리 된 직후인 1919년 4월 15일이 되었을 때 실업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비로소 정식으로 영국 육군에서 전역을 하게 된다.

5. 1919년에 영국 육군에서 전역을 한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해 동안에 영국의 유명 주간 잡지인 <펀치>와 <더 유머리스트>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를 이어 나갔으며 1925년에는 익명으로 자신의 첫 번째 미스터리 소설인 <레이튼 코트 미스터리>를 출판하였는데 이 작품에서 후속 작품에서도 꾸준히 등장하는 아마추어 탐정 캐릭터인 로저 셰링엄이 처음으로 소개가 된다.

6. 그 후로 <독 초콜릿 사건>을 비롯하여 꾸준하게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한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본명 이외에도 앤서니 버클리, 프랜시스 아일스, A. 먼마우스 플랫 등의 필명으로 작품을 출간하였으며 다중 미스터리와 심리 묘사에 몰두한 미스터리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 세계를 펼치게 된다. 1930년이 되었을 때에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애거서 크리스티,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에드먼드 클레리휴 벤틀리, 도로시 세이어스,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를 비롯한 동료 미스터리 작가들과 함께 영국 런던에 미스터리 작가의 정기적인 모임인 <디텍션 클럽>을 설립한다.

7. 1931년에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프랜시스 아일스 명의로 <미리 생각한 악의>를 발표하였고 다음 해인 1932년에는 <사실 이전에>를 발표하였으며 1937년에는 앤서니 버클리 명의로 <시행 착오>를 출간했는데 이 작품들은 영국의 영화 감독인 알프레드 히치콕이 직접 각색하면서 영화로 제작이 되었으며 미스터리 작가로서 앤서니 버클리 콕스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된다.

8. 그리고 1938년을 기점으로 그는 직접적으로 미스터리 소설의 창작보다도 상대적으로 <존 오' 런던>,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 <선데이 타임스>, <맨체스터 가디언>, <더 가디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언론에 서평을 기고하고 새로운 미스터리 소설의 소개와 기획을 진행하는 미스터리 소설 평론가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말년까지도 미스터리 소설의 커다란 발전에 지속적인 공헌을 이룩하게 된다. 그렇게 33년 동안에 미스터리 소설 평론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나갔던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1971년 3월 9일에 런던 패딩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79세의 나이로 별세한다.

9.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1925년에 미스터리 작가로 데뷔한 이래로 1971년에 별세할 때까지 46년 동안 활동했다. 아울러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이른바 미스터리 소설의 황금기를 대표했던 작가 중에 한 명으로서 고전적인 퍼즐 미스터리와 후더닛적인 기법이 중심을 이루었던 시기에 굉장히 독특하고 실험적인 구상과 참신한 설정을 통하여 미스터리 소설의 범주를 확장하였으며 기계적인 트릭을 배제하고 심리 묘사에 몰두하는 선구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 그리고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이전까지 셜록 홈스의 거대한 영향력에 놓여 있었던 전문적인 탐정 캐릭터와는 다른 현실적인 면모를 반영한 아마추어 탐정 캐릭터를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활용을 하면서 탐정 캐릭터의 다양성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교두보를 쌓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앤서니 버클리 콕스는 영국에서 시작이 된 미스터리 소설의 황금기를 꾸준하게 이끌었던 명실상부한 거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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